현대자동차가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스타리아 캠핑카가 4인승과 11인승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스타리아 캠핑카의 외관 디자인은 투 톤으로 구성되며, 폭스바겐 캘리포니아로 제작된 캠핑카와 흡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팝업 텐트는 전면부가 열리는 형태로 디자인되지만, 현재까지 실제 차량이 외부에 공개된 적은 없다.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되는데, 11인승은 팝업만 가능한 기본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나머지는 11인승과 동일해서 팝업텐트에서 2명이 취침하고, 차량 내부에서 에어 매트리스를 활용해 2명이 취침할 수 있는 형태다. 11인승이기 때문에 캠핑박스 같은 장비는 사용이 불가하고, 미니멀 캠핑에 적합하다.
▲참고 이미지, 스타리아 라운지 화이트와 블랙(사진=양봉수 기자)
4인승은 2+2 시트 구조에 내부 가구가 포함된다. 역시 팝업도 가능하기 때문에 본격적인 차박 캠핑카이면서 주력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스타렉스 캠핑카나 유로밴 홈과 유사한 형태가 될 전망이며,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침대로 변환이 가능한 전동 시트가 특이사항으로 언급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업계 관계자는 “오토렉스의 생산능력이나 품질이 캠핑카 업계에서 검증된 것은 아니지만, 기존에 캠핑카를 다루던 핵심인력들이 개발했기 때문에 기대하는 시선도 적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스타리아 캠핑카는 유니캠프가 7월 출시를 시작으로 써밋 8월, 컴팩스알브이 9월, 밴텍, 성우모터스, 카인드 등의 업체들도 줄줄이 신모델을 선보이며, 치열한 경쟁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 오토트리뷴(http://www.auto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