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서 5000만원 지원 리모델링 완공 기념식 열려 “센터가 너무 좋게 변해서 매일 매일 오고 싶어요.”
지난 24일 진주시 상평동에 위치한 아동복지시설인 가람지역아동센터 리모델링 완공 기념 개소식이 열린 가운데 강민국 의원, 한국거래소 손병두 이사장, 권대식 센터장, 센터 아동 등이 케이크 커팅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출처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http://www.gnnews.co.kr)
지난 24일 진주시 상평동에 위치한 아동복지시설인 가람지역아동센터. 권대식 센터장을 비롯해 센터가족들은 리모델링 완공 기념 개소식 준비로 바빴지만 센터를 이용하는 아이들은 환하게 웃으며 이곳저곳을 뛰어다니며 즐거워했다.
이곳은 지역 내 맞벌이 가정 등이 이용하는 아동센터로 지은 지 26년이 된 건물에 입주해 있다 보니 시설개선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전과는 ‘확’ 달라진 아동센터 모습에 아이들은 신기한 듯 이방저방을 뛰어다녔다. 전체공사를 통해 벽지와 장판이 새롭게 단장됐고 조명도 밝게 바뀌었다. 여기에 개인사물함에 음악실 방음벽까지 생겼다. 가람지역아동센터가 이처럼 환골탈태가 가능했던 이유는 한국거래소(KRX)와 국민의힘 강민국 국회의원(진주을)이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 줬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2014년부터 ‘노후아동센터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전국에 총 40개소의 지역아동센터가 해당 사업에 선정돼 지원을 받았다.
강민국 의원은 시설이 노후화된 가람지역아동센터의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쉼터 조성을 위해 한국거래소의 노후아동센터 지원사업(41호)을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한국거래소는 가람지역아동센터에 5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해 어린이들이 보다 쾌적한 곳에서 즐겁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리모델링 공사를 실시했다. 한국거래소가 실시하는 노후아동센터 지원사업에 경남지역 아동센터가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열린 개소식에는 강민국 국회의원, 한국거래소 손병두 이사장, 가람지역아동센터 권대식 센터장, 김민영 기아대책본부장(명지대 교수), 박경림 상평동장, 오경훈·임기향 등 국민의힘 진주을 진주시의원 당선인 등이 참석했다.
강민국 의원은 “우리나라 미래의 주역이자 희망인 아이들은 가장 좋은 환경에서 교육받고 돌봄을 받을 권리가 있지만, 안타깝게도 모든 아이가 그렇지는 못한다”며 “쾌적하게 바뀐 가람지역아동센터에서 아이들이 희망을 품고 본인의 소질을 개발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아이들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와 쾌적한 쉼터 제공 등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손병두 이사장은 “센터가족들이 너무 좋아하는 모습에 마음이 뿌듯하다. 아동센터는 지역사회 아이들을 보살피는 든든한 울타리임에도 불구하고 전국에 많은 아동센터가 노후화됐다”며 “우리 아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한국거래소에서 더욱 노력하고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이번 지원이 끝이 아니라 향후에도 대학생금융교육봉사단 파견, 동절기 식품과 재활용 PC 지원 등 한국거래소 재단 복지 프로그램과도 연계해 관리를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