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로: 수서역 6번 출입구-둘레길 갈림목-돌탑전망대-점심 쉼터-불국사-대모산 무장애 덱길-한솔공원-일원역 5번 출입구(6km, 2시간 40분)
산케들: 雲步, 大谷, 智山, 東峯, 空華, 百山, 元亨, 正允, 丈夫, 長山, 回山, 새샘(12명)
6월 세 번째 산행은 대모산 둘레길이다.
오늘 포함 올 들어 대모산행은 세 번째인데, 앞서 두 번은 대모산 정상을 오른 산행이었으므로 대모산 둘레길은 올 들어 처음이다.
산행 전날인 토요일 정윤 회장이 이륙산케(공지) 카톡에 올린 "내일 홍탁예정입니다"란 알림을 올렸기 때문에 오늘은 평소보다 더 많은 산케들이 나올 것 같다.
아니나다를까 아침부터 폰에서 '까똑 까똑'하는 소리가 연이어 들리는 것을 보니 심상치 않다.
수서역 6번 출구에는 모두 열두 명의 산케들이 모였다.
6월 들어 두 자릿수 인원은 처음이다.
1009 산행 시작
1105 돌탑 전망대에 도착하여 간식을 먹으면서 휴식.
1110 휴식을 끝내고 돌탑 전망대에서 롯데월드타워를 배경으로 만면에 미소를 띤 열두 명의 산케들이 함께 인증샷 촬영!
1113 대모산 둘레길 중 사유지인 일부 구간은 작년 초부터 다니지 못하도록 주인이 길을 막거나 쓰레기나 오물을 쌓아 놓곤 했는데, 이번에는 얼핏 보면 섬뜩해지는 새빨간 여자 옷을 걸친 큰 허수아비를 나무에 걸어놓았다.
11시 반쯤 점심 시작.
그런데 점심이 거의 파할 무렵 지산이 우리 옆을 지나는 산행팀 중 한 사람과 인사를 나눈 다음 우리들에게 한 말은 "내 친형인데, 경고 21회 선배들이시다."
그래서 우리 옆에서 점심 자리를 펴고 있는 선배들에게(우리보다 더 많은 15명 정도) 가서 인사하면서 우리 점심은 끝났으니 우리가 앉았던 자리를 차지하도록 했다.
1158 점심을 끝내고 출발하면서 찍은 선배님들 모습
1209 불국사 도착.
여기서부터 둘레길을 벗어나 하산길이 시작된다.
1210 불전 오르는 길에 활짝 핀 나리(백합) 꽃
1211 불국사 주차장 가는 길의 처진올벚나무
1212 대모산공원 가는 길에 핀 산수국 꽃
1219 작년부터 공사를 시작하여 개통한 지 얼마되지 않은 대모산 무장애 덱길을 따라 한솔공원으로 내려간다.
1236 한솔공원에서 잠시 휴식
1249 일원역 5번 출입구에 도착하여 오늘 대모산 둘레길 트레킹을 끝났다.
이어 지하철을 타고 정윤 회장이 공고한 가락동 삼태기홍어집으로 이동.
1335 홍어회, 홍어탕, 조기탕, 조기구이, 콩비지, 해물파전 등 무지무지하게 많은 먹거리를 아무렇지도 않게 먹어 치우고 있는 열두 산케들 모습!
2021. 6. 21 새샘
첫댓글 정윤 회장님 덕분에 너무나 맛있고 푸짐하게 먹었답니다.
배부르게 맛있게 먹은 기억만 남네요^^
둘레길코스도 아주 좋았어요.
산케여 영원하라!
잘 걷고,잘 묵고,잘 마시고,잘 떠들고ᆢ
영감들 오래 살겠다ᆢ
한 사람도 빠지지 말고 요래요래
길게 쭉~~
무려 12명의 산케가..ㅎㅎ
홍탁에 걸렸네.
산케 12분 모두 얼굴색이 맑고
건강해 보여 참 좋습니다.
큰 수술 후에 온전히 회복된
정윤 회장의 산케 사랑 돋보이고
효근씨는 더 하얗고
특별히 막걸리잔 들고 있는
광민이의 건강미가 돋보이네.
더운 여름 하루
친구들과 어울려 멋지게 보냈네요.
새로 리모델링한 가락동 삼태기 홍어집에서 정윤회장 덕분에 홍어에 막걸리에 산케친구에 취한
멋진 하루였습니다.
매일매일이 오늘만 같아라..
산좋고 공기좋고 친구좋고 입도 즐거우니 뭘 더 바라리까
정윤 덕분에 잘 먹었소..
홍어회가 나오고나서 콩비지를 주길래, 점심을 건너뛰어 배가 고파 나만 밥을 달라해서 정말 맛있게 먹음.
근데 그뒤에 홍어탕이 나오니 후회가 막심했다.
코로나 때문에 세 팀으로 뚝~뚝 떨어져 앉아 메뉴 파악이 안 된
헤프닝.
좌우간 다 먹었으니 배가 터지는 줄 알았슴.
잘 걷고 악자지껄 떠들고 정윤 덕분에 맛나게 포식하니 행복한 하루였다.
홍탁2?합이 산행의 하일라이트지만, 둘레길 적당히 걷고 흘린 땀이 식욕을 더 돋구웠네. 좀 섞였지만 주류, 반주류, 비주류 3 테이블로 나눠, 남은 술, 음식도 서로 나누고.. 즐겁게 보냈습니다. 집행부에 감사
사진 속 홍어회 때깔이 더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