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괴산호국원,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 맞아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 추진
-11월 11일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 계기, 6·25전쟁에 참전한 유엔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기억·추모 분위기 조성
-유엔군 추모 참배, 유엔군 사진전, SNS 이벤트 등 실시
〈충북 괴산타임즈 임성호 기자〉=국립괴산호국원(원장 용교순, 이하 ’괴산호국원‘)은 정부기념일인 11월 11일(월)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을 계기하여, 11월 1일(금)부터 11일간 유엔군 추모행사 및 홍보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6·25전쟁에 참전하여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헌신한 유엔참전용사의 희생을 기억·추모하는 분위기를 조성하자는 취지에서 비롯되었다.
이에 오는 11월 11일 11시 괴산군 문광초등학교 학생들과 호국원 전 직원은 추모 헌화를 시작으로 유엔참전용사가 안장되어 있는 부산 유엔기념공원을 향한 1분 묵념을 실시한다. 문광초등학교 학생들 26명은 제1묘역 입구에 전시된 유엔군 사진전을 관람하고 추모의 계단 5층에 방문하여 유엔참전국기를 펼치고 유엔참전국가와 유엔참전용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진다.
또한 괴산호국원 경내 도로에 22개 유엔 참전국기를 태극기와 함께 게양하여 유엔참전국기 거리를 조성·운영하고,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 기념 퀴즈 이벤트를 국립괴산호국원 인스타그램에서 11월 1일부터 10일까지 실시(추첨을 통해 11명에게 2만원 상당 경품 지급)한다.
한편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은 2007년 캐나다 참전용사 빈센트 커트니씨의 제안으로 22개국 유엔전몰장병 약 2,300명이 안장되어 있는 부산 유엔기념공원을 향하여 11월 11일 11시 1분간 묵념한 것에서 비롯되었다.
현재는 유엔참전용사의 희생과 공헌을 기억하고 유엔참전국과 함께 추모하기 위한 법정 기념일로서, 6·25전쟁 유엔 참전 22개국과의 보훈외교 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