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행일자 : 2024. 06. 16(일)
2. 산행장소 : 가리왕산(강원 정선 정선)
3. 산행코스 : 케이블카-하봉-중봉-가리왕산-마항치삼거리-어은골 임도-어음골-심마니교-휴양림(15.38Km)
4. 산행시간 : 6시간 8분(휴식시간 1시간 1분 포함)
5. 누구하고 : 오산산마루산악회
(가리왕산)
강원도 정선군 정선읍 북평면과
평창군 진부면에 걸쳐 있는 산.
높이 1,561m이다.
태백산맥의 중앙부를 이루며,
상봉 외에 주위에 중봉, 하봉,
청옥산, 중왕산 등 높은 산들이 있다.
능선에는 주목, 잣나무, 단풍나무,
갈참나무, 박달나무, 자작나무 등이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수목이 울창하며 산약초가 많이 자생하고 있다.
숙암 방면의 입구 쪽 약 4km 구간에는
철쭉이 밀집하여 자생하고 있다.
1993년에 가리왕산 남동쪽 기슭의
가장 깊은 골짜기인 회동계곡에
자연휴양림이 조성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가리왕산 [加里王山] (두산백과)
요며칠 아주 격하게 덥더니만
어제 내린 비로 더위가 한풀 꺾였다
겁나 오랜만에 가리왕산을 온줄 알았는데
겨우 6년전 겨울에 찾았다는 흔적이 남았다
오늘은 장구목이에서 오르지 않고
동계올림픽이 열렸던 곳에서
케이블카 타고 하봉, 중봉, 정상까지 갈것이다
그런데 말입니다.
케이블카표 구매시부터 하봉에서는
등산이 안된다는 직원들의 성화가 쏟아진다
암요, 우리는 등산안합니다.
배낭을 메고 있으면서 말은 그랬다
많은 인원이 하봉에 올랐으나
직원들의 철통 같은 감시가 심하다.
이리저리 쫄쫄쫄쫄쫄쫄 따라 다닌다
3-40여분을 그렇게 숨박꼭질 놀이였다.
결국 그렇게 허무한 시간을 낭비하였다
굳이 꼭 케이블카를 탔던 이유는
동계올림픽이 끝나고 철거해야 하는데
3년 연장운행으로 올 7월에
철거냐, 운영이냐 결정한다는 말에
한번도 타본적이 없는 가리왕산 케이블카를
타고 싶었기 때문이다.
가장 많이 시작하는 장구목이 들머리다
동계올림픽이 끝나고
딜레마에 빠진 케이블카 승강장
꼭 한번 타고 싶어 여기로 왔다
물론 하봉을 거쳐 중봉, 정상으로
갈려고 말이다.
초반부터 직원들 잔소리가 심하다
무슨 잔소리냐고요?
고건 말이죠, 하봉에서는 등산이 안되고
음식 섭취도 안되고
그럼 손가락만 빨고 내려오라는 것인가?
일단 추억부터 만들어 봅니다
왼쪽부터 변상현 오산산사랑부회장님
조남일 사계절고문님
그리고 황영금, 이세인부부
오늘은 저도 시작부터 날뛰고 있네요
양춘만 건전산악회고문님
하봉에서 되돌아 왔다지요
이정옥누님과 양춘만행님
어제 많은 비가내려
하늘은 아주 좋습니다
아침에는 운무가 가득하였는데 말입니다.
역이름도 있더군요
숙암리라서 숙암역이라 한 모양입니다.
3.5Km 길이로 20여분을 올라갑니다.
하봉에서 바라본 중봉과 정상이 보입니다.
오늘 하늘은 맑지만
많은 수증기로
멀리는 그닥 잘 보이지 않습니다
나중에 저 뒤로 월담했다네요
누가요? 몰라요,,,
일단 직원들이 쫄쫄쫄쫄쫄 따라 다니기에
추억을 만들고 있습니다.
황여사가 1번 타자로 거시기 했다지요
그리고 5번 타자 ㅎㅎㅎ
곰돌이 아닌 곰돌이 간섭으로
시간 가는줄 모르고
즐겁게 지내고 있답니다.
마음은 저 너머로 있는데 말이지욤
총무님
오세립기사님
3번 타자 맞고요,,,,
거기가 거시기 맞지요,,,
여유를 부리고 있지만
여유가 아닙니다. 눈치 게임중입니다.
한바퀴 휑하며 돌아봅니다.
왜냐고요?
직원을 피해 거시기 떄문이지람요
참말로 요상하더라고요
정상적으로 하봉에서 등산로를 개방하면
덕유산 처럼 많은 등산객이 올텐데 말입니다.
잉~ 여기는 정산80Km 굽이 굽이
임도길입니다.
왜 갑자기 여기가 나오나고용
5명이 거시기 거시기 했다는 소문입니다.
2번 타자 맞고요,,,,
하봉에서 중봉가는 길입니다.
정말 아름다운 길입니다.
가을 단풍에 꼭 다시 오고 싶습니다.
다시오면 그때는 말이죠
케이블카 하봉-중봉-정상-중봉-하봉-케이블카
요로꼬롬 하고 싶네요
근데 말이요
7월에 철거 한다면 상황이 달라지겠지욤
보기만해도 아름답게 느껴질것입니다.
정말 부드러운 길이었습니다.
중봉에서 내려와
여기서 휴양림으로 많이 하산합니다.
하봉에서 하산길은
고난과 역경을 거쳐야 하기 때문이죠
올만에 함산한 민병규형님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
3번 타자였답니다.
여기서 하산하는
2사람 만났답니다.
케이블카 표도
우리는 필요 없으니 드렸습니다
나중에 1사람 더 만나고
정상삼거리까지 갔지요
정상까지 2.2Km지만
등산로 아주 좋아 금방 갈수있지요
엄청 큰 자작나무가 쓰러져 있습니다.
하봉에서 중봉까지는
나즈막한 초원이라면
중봉에서 정상까지는
제법 숲길을 걸어야 합니다.
주목나무도 보이더군요,,,
꽤나 특이한 나무입니다.
여기서 바라보니 무섭기도 하네요
장구목이에서 올라온 선두팀과
여기서 만났습니다.
즐거운 점심을 먹고 있더군요
우리는 정상에서 마시고 돌리고 돌리고,,,
정상에서 바라본 산그리메입니다.
비가 올 것 같아서
DSLR을 집에 두고 왔더니 아쉽네요
물론 비 때문에 멀리 조망은 그닥입니다.
산그리메가 흐리다는 말이지요
고로꼬롬 해서
산이름은 다음에 적기로 합니다.
하봉방향에서 시계방향으로 돌아 봅니다.
하봉과 안테나 사이로 멀리가
금배봉, 은대봉 함백산, 태백산, 두위봉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길입니다.
망경대산, 마대산
그리고 멀리 소백산 라인입니다.
운무가 심해 눈으로는 보였지만
스마트폰이라 잘 안보이는 군요
금수산,월악산,치악산 방향입니다.
앞 왼쪽이 중왕산이고요
멀리 용문산, 어답산,
태기산 라인으로 돌아갑니다.
회령봉, 백석산,
오른쪽 방태산으로 넘어갑니다.
멀리 왼쪽 계방산, 오대산,
동대산, 노인봉 라입니다.
계방산과 오대산 중간이 설악산입니다.
아리랑산, 노추산, 달팽이산,
상월산 라입입니다.
가운데가 고적대, 청옥산, 두타산 대간길이지요
하봉라인으로 돌아왔습니다.
이제 정상에서 추억만들기 하고
돌리고 돌리고 할것입니다.
오늘은 이렇게도 해보았습니다.
2부로~ 넘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