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천국에서 만난 복수초와 노루귀-1
26, 03, 20
무엇이든지 흔하면 보물 같지 않다.
이른 봄에 피는 야생화는 모두 귀하지만
그중에서도 복수초와 노루귀는 보물 같은 꽃이다.
용인 한택식물원에는 요즘 그 보물들이
풍성하게 아름다운 꽃밭을 이루고 있다.
이달 초순 서울 홍릉에 복수초를 보러 갔더니
포기 수도 몇 안 되지만 꽃을 보호하려고
목책으로 막아놓아 사진을 담을 수 없었다.
그 아쉬움을 여기 한택식물원에서 마음껏 누렸다.
한택식물원 입구에 들어서면
지천으로 깔린 노란 복수초가 방문자를 맞이한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대표적인 꽃으로,
산지 숲속에 무리 지어 자라는 식물이다.
대게 하얀 눈을 뚫고 고개를 내미는데
지금은 그때가 많이 지나서 줄기가 파랬다.
복수초 외에 다른 희귀 야생화들도
많이 꽃 피우고 있는데
어떤 꽃은 정말 보물찾기하듯이
눈을 비비고 봐야 찾을 수 있는 꽃도 있었다.
또 다른 야생화는 어디쯤 있을 거란 말을 듣고 가보지만
꽃이 너무 작거나 낙엽 속에 가려져
끝내 찾아내지 못한 경우도 있었다.
(사진- 위는 복수초, 아래는 노루귀)
길이 가깝지 않고 대중교통이 다소 불편한 곳,
하지만 좋은 이들과 동행하며
기대 이상으로 많은 야생화를 찾은 날이라
돌아오는 발걸음이 아주 즐거웠다.
첫댓글 우와 신기해요. 저는 야생화는 잘 모르는데. 저 조그만 야생화가 보물이라는 거죠? 사랑스럽고 예쁩니다^^
정말 보물찾기 하듯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오셨네요~~
복수초
눈속에서 꽃을 피우면서 정말 봄을 알리는 꽃.
너무 귀해서 과보호 대상인데
여기는 지천으로 깔려있으니 귀한 줄 몰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