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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 곳 : 한라산 동능정상(1,933m) <성판악-백록담-관음사>
◈ 산 행 일 : 2010.01.24<토>
◈ 인 원 : 13명(청주 정나눔산악회)
◈ 소요시간 : 7시간 01분 (실산행 5시간 18분)
◈ 날 씨 : 맑음.바람약(포근). 조망양호
◈ 산행코스 : 성판악휴게소-진달래데피소-한라산-삼각봉대피소-관음사주차장
<산행시간 정리>
-07:08 성판악휴게소(750m). 통제소. 완만한 약오름(잡목숲)
-07:22 쉼터. 완만한 약오름(잡목숲). 나무의자
-07:23 해발800m. 완만한 약오름(잡목숲). 이정표 3개소
-07:30 목조데크계류). 약오름후 완만한 약오름(잡목숲). 이정표 2개소
-07:40 해발900m. 완만한 약오름 잡목숲. 이정표(←성판악2.6km)
-07:49 목조데크(계류). 완만한 약오름 잠목숲(일부 산죽)
-07:51 해발1000m. 완만한 약오름 잠목숲(일부 산죽). 이정표(←성판악3.1km)
-07:56 속밭(삼나무숲). 완만한 약오름 삼나무숲. 이정표(←성판악3.6km)지나 잡목숲
-08:05 화장실(쉼터). 쉼터. 샘. 약오름후 이정표(←성판악4.1km)지나 완만한 잡목숲. 6분휴식
-08:15 해발1100m. 약오름 잡목숲
-08:19 이정표. 약오름후 급오름(잡목숲). ←성판악4.6km
-08:22 이정표. 완만한 약오름후 급오름 잡목숲. ←성판악5.1km
-08:27 샘터(사라약수). 급오름후 완만한 약내림 잡목숲. 물없음(이곳밖에는 마실물없음)
-08:29 목조데크(계류). 급오름 잡목숲
-08:31 해발1200m. 약오름 잡목숲. 이정표(←성판악5.6km)지나 완만한 약오르내림
-08:35 목조데크(계류). 계류지나 가파른 급오름(일부 구상나무)
-08:42 쉼터(목조평상). 가파른 급오름(일부 구상나무). 이정표(←성판악6.1km),
-08:53 해발1400m. 가파른 급오름(구상나무 군락)
-09:03 너덜지대. 완만한 약오름
-09:04 이정표. 완만한 평지능선(잡목숲). ←성판악7.1km
-09:06 진달래대피소.. 휴게소. 급오름(데크). .←성판악7.3km,→백록담2.3km. 간식26분
-09:33 해발1500m. 약오름후 약내림
-09:37 계류. 약오름(구상나무숲)
-09:46 해발1600m. 완만한 약오름(구상나무숲)
-09:55 공터. 약오름(일부 잡목숲). 4분휴식
-10:04 해발1700m. 완만한 약오름후 고사목지나 데크(너덜지대)
-10:11 너덜지대(데크),이정표. 약오름 나무계단. 한라산조망. ←성판악8.8km,→백록담0.8km
-10:21 해발1800m(쉼터). 약오름 나무계단(너덜지대). 평상. 바다조망. 7분휴식
-10:39 해발1900m(나무계단). 약오름 너덜지대.
-10:42 한라산 동능(1933m). 조망. 우측 완만한 약내림(나무계단). ←성판악9.6km,→관음사8.7km. 휴식14분
-11:03 데크(전망대). 북벽조망. 우측 급내림(데크)후 약내림. 구상나무숲
-11:12 고사목. 약내림 구상나무숲(일부 급내림)
-11:19 해발1700m. 완만한 약내림(데크)
-11:21 헬기장. 평지능선후 좌측 가파른 급내림. 앙관릉 갈림. 3분휴식
-11:30 목조데크. 우측 완만한 약내림 사면등로
-11:35 용진각대피소(구). 공터(야영지). 우측 완만한 약오르내림 사면등로.
-11:40 구름다리(계류). 다리건너 우측 급오름(데크)후 좌측 완만한 약내림 사면등로
-11:46 안전철망지대. 완만한 약내림 사면등로.
-11:51 이정표. 우측 완만한 약내림. 삼각봉 조망. ←백록담2.4km
-11:52 삼각봉대피소.. 쉼터. 우측 약내림후 완만한 약오르내림 사면등로. 26분중식
-12:24 소나무숲. 완만한 약내림. 이정표(→관음사5.7km)지나 산죽
-12:32 쉼터(공터). 완만한 약내림. 3분휴식
-12:44 쉼터(평상). 죄측 완만한 약내림
-12:45 적송군락. 완만한 약내림후 안내판지나 급내림. 등로 좌우측 산죽군락
-12:49 원점비. 약내림(등로 좌우측 산죽군락)
-12:55 해발1000m(이정표). 안부공터. 약오름후 약내림(일부 급내림). →관음사3.7km
-13:04 탐라대피소. 약내림 잡목숲. 5분휴식
-13:12 탐라계곡(구름다리). 계곡건너 급오름 데크(계단)
-13:16 능선쉼터(데크). 쉼터. 완만한 약내림 잡목숲. 이정표(→관음사2.7km)지나 평지능선
-13:22 숱가마터. 완만한 약내림후 이정표(→관음사2.3km)지나 약오르내림
-13:28 능선. 완만한 약내림후 약오르내림. 산죽지대
-13:30 계류. 계곡따라 완만한 약내림후 이정표(→관음사1.9km)지나 약내림
-13:36 구림굴(이정표). 완만한 약내림(→관음사1.5km). 구린굴 2개소
-13:37 구림굴쉼터(데크). 계곡옆 쉼터. 안내판. 계류건너 완만한 약내림(데크.너덜) 산죽지대. 9분휴식
-13:54 쉼터(데크). 완만한 약내림 너덜지대(데크). 산죽지대
-13:57 이정표. 완만한 약내림 너덜지대(데크). 계류 1개소. →관음사0.9km
-14:09 관음사주차장(620m). 안내판.주차장
<산행후기>
이른 조반을 끝내고 짐을 챙겨 숙소를 나선다. 어제 멋지고 줄거웠던 산행을 꿈꾸며 버스에 오른다. 잠시후 성판악 주차장이다. 많은 산행객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그다지 많은 편은 아닌가 듯 싶다. 바람도 없고 무척 포근한 날씨같다. 운전사 왈 날씨가 좋아 오늘 산행은 무척이나 좋을 것 같다는 말이다. 간단한 산행준비를 마치고 출발한다(07:08).
국립공원성판악지소 앞 등산 안내도를 보니 정상까지 9.6km, 관음사 야영장까지 8.7 km임을 알려 준다. 처음부터 마을 뒷동산을 산책하듯 편안한 잡목숲이 이어진다. 나무의자가 있는 쉼터를 지나고 해발800m임을 알리는 돌표주석을 지나 나무데크가 설치된 계류를 지나고 또다시 나무의자가 설치된 쉼터를 지나면 등로는 약간 급해지고 이내 완만한 약오름이 계속된다. 해발900m를 알리는 표주석을 지나자 잡목숲으로 찬란한 여명이 솟아 오른다(07:40). 멋있다.
또다시 목조데크가 설치된 계류를 지나 잠시 올라서면 해발1,000m를 알리는 표주석을 지나고 잡목과 어우러진 산죽길을 따라 잠시 올라서니 울창한 삼나무숲이다. 이곳을 속밭이라고 한다. 성판악에서 3.5km지점이다. 계속하여 완만한 잡목숲을 따라 잠시 올라서니 대피소가 설치된 쉼터다(08:05). 이곳이 사라악대피소로 판단된다. 샘터가 있으나 얼었는지 물은 없다. 1시간만에 4km를 온 듯 싶다. 이곳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해본다. 그리고 목적지를 향한다(08:11).
잠시 올라서면 이정표(←성판악4.1km)를 지나고 완만한 잡목숲을 조금더 올라서니 해발1100m지점을 지난다. 완만하고 편안하던 등로가 약간은 급해지는 듯 하다. 이정표(←성판악5.1km)르 지나면 “이곳 외에는 마실 물이 없습니다.”라는 안내판을 지나는데 아마도 이곳이 사라약수터로 판단된다. 계속하여 목조데크로 된 계류를 지나 처음으로 급오름 능선을 올라서니 해발1200m임을 알리는 표주석이다. 또다시 목조데크로 된 계류지나 가파른 급오름을 올라서니 한라산의 주종인 구상나무가 여기저기 눈에 뛰다. 가쁜 숨을 몰아쉬며 올라서니 이정표(←성판악6.1km)와 다리쉼하기 좋은 평상이 설치된 쉼터다(08:42).
계속되는 가파른 급오름을 한동안 올라서면 해발1400m를 알려주는 표주석이다. 구상나무 군락지인 가파른 급오름 등로를 허겁지겁 오르고 짭은 너덜지대에 이어 이정표(←성판악7.1km)가 설치된 완만한 평지능선에 올라서면 잡목숲이 우거진 평야지대다. 완만한 평지 능선에 설치된 데크지대를 따르면 휴게소가 있는 진달래대피소에 닿는다(09:06). 여기저기 많은 산행객이 부적인다. 이곳까지 2시간 소요되었다. 이정표(←성판악7.3km,→백록담2.3km). 간식을 먹으며 충분한 휴식을 취한다. 한라산은 해발이 100m 높아질 때마다 표지석이 세워져 있고 성판악 입구에서부터 4-500m 간격으로 이정표(노란색)에 거리표시가 산행의 지루함을 달래주는 듯 싶다. 출발이다(09:32).
데크를 따라 잠시 올라서니 해발1500m임을 알려주고 잠시후 계류를 지나면서 약오름 등로에 구상나무숲이 또다시 이어진다. 이어 해발1600m지점을 지나고 해발1700m지점을 지나자 울창하던 구상나무는 점점 사라지고 데크가 설치된 너덜지대가 나타난다. 앞쪽으로 한라산을 오르는 산행객이 줄지어 보이고 이정표(←성판악8.8km,→백록담0.8km)를 지나자 뒤쪽으로 운무에 쌓인 풍경이 너무도 멋지게 연출되고 있다. 열심히 디카에 담아 본다. 이곳부터는 많은 산행객으로 정체가 심하다. 목조계단을 따라 10여분 올라서니 해발1800m를 알리는 표지석과 다리쉼하기 좋게 평상이 설치된 쉼터에 당도한다(10:21). 이곳에서의 조망이 너무도 멋지다. 우측으로는 끝이 없을 정도로 펼쳐진 운무와 좌측으로는 푸른바다가 갈리는 조망은 환상이 않인가 슆다. 여기저기 환호성이 들리며 추억거리를 만드느라 모두들 정신이 없는 듯 하다. 목적지를 향한다(10:28).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풍경을 연실 디카에 담으며 약간 급한 목조데크를 따라 올라서니 해발1900m를 알리는 표주석이 있고 정상이 바로 코앞이다. 그런데 강풍이 몰아친다. 드디어 한라산 동능(1933m)이다(10:42). 이곳까지 3시간30분이 소요되었다. 세찬 강풍에 서 있기가 곤란할 정도다. 잔설이 남아 있는 백록담 겨울 풍경이 나름대로 멋진 것 같다. 그리고 북벽옆으로 보이는 제주시내의 모습이 너무도 인상적인 것 같다. 많은 인파와 강풍으로 정상에서 오래 머무를 여건이 않되는 것 같다. 왔다 갔음을 증명하는 근거를 남겨 두고 아쉬운 발길을 돌리며 하산한다(10:56). 이제 남은 거리는 관음사까지 8.7km.
우측 완만한 약내림에 이어 데크를 따라 내려와 전망대를 지나고 우측으로 울창한 구상나무숲을 따라 급하게 내려선다. 여기저기 서 있는 고사목이 이채롭다. 한동안 내려서니 해발1700m임을 알리는 표주석이 대부분 눈에 잠겨 머리만 나와 있다. 잠시 내려서니 데크가 길게 설치된 완만한 약내림 능선을 내려서니 헬기장이다(11:21). 이곳에서 직진하면 왕관능을 갈수 있는 갈림길이라 한다.
등로는 좌측 계곡방향으로 급하게 내려서고 데크를 따라 조금 내려서니 옛날 용진각대피소가 있던 공터다. 용진각대피소는 해발1500m에 1974년 설치에 한라산과 겨울철 훈련장소로 이용하던 산악인의 쉼터였던 추억의 산장으로 2007년 태풍“나리”로 북벽에서 쏟아진 폭우로 유실되어 현재 흔적만 남아 있다. 개인적으로 참으로 아쉬운 마음이다. 잠시 내려와 우측 완만한 약내림 사면등로을 따르다가 좌측 구름다리를 건너고 우측으로 급하게 능선에 올라 좌측 안전철망지대(삼각봉 낙석방지)를 따라 내려서면 이정표(←백록담2.4km)가 있는 능선에 닿고 이어 삼각봉대피소에 도착한다(11:52). 삼각봉과 왕관능 그리고 백록담 북벽이 이채롭다. 이곳에서 컵라면으로 중식을 대신한다. 충분한 휴식후 목적지를 향한다12:18).
우측으로 잠시 내려와 완만한 약오르내림 사면등로를 지나면서 소나무숲이 이어지며고 등로옆으로 산죽이 계속 이어진다. 이후부터는 전형적인 육산으로 편안하고 부담없는 산행길이다. 한동안 내려와 평상이 설치된 쉼터를 지나면 멋진 적송군락지가 계속되며 완만한 약내림에 이어 좌우측 산죽군락과 잡목숲을 따라 내려서면 훈련중 사고를 당한 공수부대원들의 넉을 기리기 위해 설치된 원점비를 지나면 해발1000m지점을 알리는 표지석과 이정표(→관음사3.7km)가 있고 다리심하기 좋은 안부 공터에 닿는다. 이어 잠시 급하게 내려서면 산행객의 안식처인 탐라대피소에 당도한다.(13:04). 잠시 휴식후 출발이다(13:09).
약내림 잡목숲을 이어 구름다리가 설치된 탐라계곡을 지나고 데크가 설치된 급오름 계단을 올라서서 산죽군락지와 잡목이 우거진 완만한 약내림 등로가 이어지고 이정표(→관음사2.7km)를 지나면 1940년경에 설치되었다는 숱가마터에 당도한다. 계속하여 계류를 건너고 이정표(→관음사1.5km)가 있고 옛날 어름을 저장했다는 구림굴앞에 당도하며 잠시 내려오면 구림굴입구인 쉼터에 당도한다(13:37). 휴식후 출발이다(13:46).
완만한 약내림에 이어 너덜지대(데크)를 지나니 잔설이 모두 녹아 있다. 불편했던 아이젠을 벗고 나니 걸음걸이가 홀가분하다. 계속하여 관음사가 0.9km 남았다는 이정표를 지나 완만한 약내림에 너덜지대가 계속된다. 어느덧 안내판이 설치된 관음사주차장(620m)이다(14:09). 출발하여 이곳까지 7시간 1분이 소요되었다. 생각보다 빨리 온 듯 싶다. 2일간의 한라산 산행 너무도 멋진 산행이 된 것 같다. 첫날 눈꽃에 이어 오늘은 조망....산행일정을 잘 잡아 주신 지기님께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 그리고 함께 하신 분들께도 고마움과 감사함을 전한다. 산행끝. 이어지는 관광...선녀와 나무꾼, 석식후 도두봉......그리고 제주항공에 몸을 실고 청주공항....모든분들 고생하셨습니다. 그리고 함께하여 고마웠습니다.
첫댓글 담에 한라산 산행하실 횐님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듯 싶습니다 대디기님! 수고 많았습니다
언제 어느때 읽어도 한라산의 정기가 몸에 스미는 듯 기분 좋은 산행후기 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