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센싱 시스템에 의해 작동하는 스크린골프..
스크린골프 기계 위에서 샷을 하게 되면 스크린골프 기계에 부착 된 몇 개의 센서가
볼이 날아가는 방향과 속도 등을 측정해 화면상에 라운딩 장면을 예측해 보여주게 됩니다.
일종의 골프 시뮬레이션이랄까요?
가끔 스크린골프를 치면서 컴퓨터 센서에 의해서 작동되는 거라면
스크린골프는 센서만 잘 파악하면 점수를 속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스크린골프를 잘 치는 방법, 정말 센서의 위치만 잘 파악하면 되는걸까요?
골프존, 엑스골프, 훼밀리 등등.. 여러 스크린골프를 비교해서 쳐본 결과
제 나름대로 파악해 낸 스크린골프 잘 치는 방법에 대해 말해보겠습니다.
스크린골프를 잘 치기 위한 방법으로는 크게 두 가지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첫째, 무조건 세게~ 세게~ 더 세게 치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스크린골프 기계가 통하는 방법입니다.
보통 스크린골프 기계에 있는 센서를 보면 앞쪽에만 위치해 있어서
볼이 나아가는 탈출 방향, 탈출 속도만을 측정하기 때문에
방향만 잘 맞춰서 속도를 내기 위해 임팩트를 세게만 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이런 기계의 경우 뒷땅치기, 탑볼 등을 잡아내지 못 하기 때문입니다.
클럽의 진입 궤적이나 바닥에 있는 센서로 뒷땅 타격정도까지 잡아내는 기계는
엑스골프가 유일합니다.
그래서인지.. 엑스골프는 세게~ 세계~ 더 세게의 공식이 잘 통하지 않더라구요..
둘째, 우드보다는 롱아이언을 잡으세요.
뒷땅을 잡아내기 위한 바닥센서가 있는 스크린골프의 경우,
클럽의 길이가 길은 우드는 회전반경이 커지므로 당연히 진입각이 낮아지며
클럽이 지면을 스치면서 진입해 임팩트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우드보다 회전반경이 적은 롱아이언을 선택하는 게 뒷땅의 가능성이 적으며
보다 정확한 비거리가 나오게 되죠.
이런 스크린골프 점수 잘 내는 방법은 눈 속임일 뿐 !!
앞, 뒤, 바닥에서 6개의 정확한 센서로 측정한다는 엑스골프에서는 잘 통하지 않더라구요.
스크린골프를 잘 치기 위해서는 결국 골프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연습, 연습.. 그리고 또 연습하고 멋진 자세를 만들어 내는 것이 정답일 것 같습니다.
부정확한 센서를 속여가면서 점수를 내려고 노력하기 보다는
바른 자세로 스크린골프도 필드 라운딩처럼 정확하게 연습할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