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독감(Bird flu)은 RNA바이러스의 일종(Orthomyxoviridae)으로서 닭, 오리, 야생조류등에서 발견된 것으로서 드물게 사람에게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독감바이러스는 그 종류가 다양하며 크게는 A, B, C 종류로 구분된다. A형의 바이러스에서 인간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바이러스가 발견되었으며 B, C형은 크게 문제시 되진 않고 있다. A형은 주로 조류에 영향을 주는데 처음 야생조류에서 발견되었을 때는 숙주에 영향이 거의 없었고, 대량으로 사육되는 가금류에 감염되었을 때 높은 정도의 병원성을 띠게 되는 아종이 발견되었다. 많은 아종 (H1N1, H2N2, H3N2, H5N1, H7N7, H1N2, H9N2, H7N2, H7N3, H5N2, H10N7)이 발견되었는데 고병원성을 나타내는 아종은 몇몇 종으로 한정된다고 알려져 있다.
이러한 고병원성 아종은 인간에 높은 영향을 미치는 경우도 있었으나, 실제 대량사육 가금류처럼 높은 사망율을 나타내지는 않으며 원래 조류가 숙주인 관계로 인간의 감염사례도 경우에 따라서는 비교적 적은 편으로 알려져 있다. 인간바이러스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인간에 감염되는 것은 인간형바이러스와의 유전적 혼합에 의해서 인간에 일부 감염되는 것으로 설명되고 있다.
조류독감 바이러스의 유전자는 8-9개의 분리된 토막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단백질은 약 10여개가 만들어 진다. 토막 분리된 유전자들이 인간형과 조류형의 혼합감염에 의해서 인간에 가끔 감염되어 병원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여진다.
창세기에 언급된 대로 종류대로 식물 및 동물이 창조될 당시에 바이러스도 종류대로 창조되어 무해하였으나 아담의 원죄이후 식물이 가시와 엉겅퀴를 내듯이 바이러스도 일부 병원성을 나타내었다. 바이러스의 병원성은 종류대로의 창조와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으며 조류독감은 원래 숙주인 조류에는 치명적일 수 있으나 사람에게 옮겨 감염될 경우에는 병원성이 미미해 지는 경우가 바로 종류대로 창조됨을 간접적으로 나타내준다. 일부 조류독감으로 분류되면서 많은 사망률을 나타내는 경우는 유전자 혼합으로 숙주구분이 불명확할 수 있겠다.
독감바이러스는 돌연변이가 자주 일어나는 RNA바이러스로 잘 알려져 있다. 따라서 수많은 변종이 발견되었으며 인간형과 동물형과의 유전자 혼합도 일어나는등 다양한 형태의 유전적변화의 과정을 겪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약 10여개의 유전정보로 구성된 독감바이러스는 여전히 유전적 보존성을 유지한 독감바이러스이며 다른 형태의 바이러스 (DNA바이러스)나 박테리아로 대진화한 경우가 한 건도 없는 실정이다. 이는 창조시에 설계된 생명체라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다.
로마서 8장 22절에는 '피조물이 다 이제까지 함께 탄식하며 함께 고통을 겪고 있는 것을 우리가 아느니라. For we know that the whole creation groaneth and travaileth in pain together until now” 라고 언급되어 있다. 수많은 독감바이러스 아종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심각한 병을 일으키는 아종이 극히 한정되어 있다는 것은 이러한 창조 이후의 탄식 중에도 창조주 하나님의 은혜가 여전히 함께 하고 있음을 오히려 나타내주고 있는 것이다. 만일 독감바이러스가 진화론자들의 추론대로 적자생존식으로 진화되었다면 이 모든 아종들이 고병원성을 띠게 되어야 진화론적 패러다임에 적합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