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원 교단 및 단체 총회대의원 여러분, 홍재철 목사 인사올립니다. 한기총을 사랑하시는 총대 여러분의 가정과 교회 위에 하나님의 은혜와 은총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저는 지난 2년 동안 대표회장으로서 최선을 다해 한기총을 섬겨오면서 기쁨과 승리의 순간도 많이 있었지만, 내·외부의 도전으로 인한 고난과 시련도 적지 않았습니다. 한기총 개혁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가를 저는 대표회장이 되고 나서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개혁이라는 막중한 사명을 가지고 변화를 위해 여러 가지 일들을 시행하는 가운데 내적으로는 변화를 거부하는 세력들과 싸워야 했고, 외적으로는 한기총과 한국교회의 떨어진 위상을 회복하는 일에 전심을 다해야 했었습니다. 그 결과 교계 뿐 아니라 정치권에서도 이제는 한기총에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모두가 공감하고 있습니다. 한기총은 변화와 개혁이라는 과도기를 거쳐 이제 곧 큰 돛을 달고 망망한 대해로 힘차게 뻗어나갈 것입니다. 우리가 여기까지 올 수 있게 된 것도 모두가 에벤에셀의 하나님의 은혜인 줄 믿습니다.
존경하는 총대 여러분, 저를 2년 전 한기총 대표회장으로 한국교회와 여러분을 섬길 수 있도록 해 주신 것은 제가 바로 ‘개혁의 적임자’라는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무서운 파도와 부딪히면서도 개혁을 싫어하는 수구세력과 교권주의들과의 영적 싸움은 너무 힘들고 외로움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총대 여러분들의 사랑과 끊임없는 지지, 성원 그리고 군소교단 회원 여러분들이 저의 곁에 있었기 때문에 저는 이와 같은 일들을 용기 있게 해 나갈 수가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저는 한국교회가 성장의 한계를 뛰어넘어 세계 속에 예수님의 십자가를 세우기 위해서라도 앞으로 멈추어서는 안 될 것이 개혁임을 확신합니다. 130년 전 신앙의 거성들이 흘린 순교의 피의 발자취가 지워져서는 안 될 것입니다. 대형교회가 되면 ‘주여 여기가 좋습니다’ 하고 안주하고 또한 대형교단이 되면 교권주의 아닌 교주노릇을 하면서 자기만이 신실하다고 하며 중소교단과 작은교회를 무시하는 이런 만성적인 행태는 반드시 향후 2년 안에 고쳐놓겠습니다. 성경 어디에도 이런 행위는 없습니다.
존경하는 총대 여러분, 작은 교회 작은 교단이 말썽을 부려 세간에 비난을 받아 본 적이 있습니까? 아니면 대형교회 대형교단이 지탄을 받고 사회에 물의를 일으켰습니까? 한국교회가 제2의 종교개혁이 일어나지 않으면 종교는 직업처럼 변해가고, 한낱 종교 단체로 전락하고 말 것입니다. 모두가 무릎 꿇고 여호와 앞으로 돌아와야만 한국교회가 살고 예수 십자가만이 높여질 것입니다.
존경하는 총대 여러분, 지금 다시 한 번 저를 사랑하고 지지해 주십시오. 제 몸 하나 던져 한국교회 제2의 예수혁명이 일어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성장의 한계를 뛰어넘고 십자가의 위상을 반드시 세우겠습니다. 예수를 팔아 사람이 교주 노릇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우리 주님만이 영광을 받으시는 제2의 종교개혁을 저와 여러분이 함께 이루어나가지 않겠습니까? 모 교단의 횡포를 보십시오. 대형교단이 스스로 된 것입니까? 교회 안에도 힘의 논리가 작용하여 작은교단들에 분란과 분리가 일어나고 그 교회들을 뺏어다가 강제로 숫자만 늘려서 대형교단이 되지 않았습니까? 철학이 있습니까? 정체성이 있습니까? 생각해 보면 아무것도 없습니다. 대내외 과시용일 뿐입니다. 대형교회들을 보십시오. 사고가 없는 교회들이 몇몇이나 됩니까? 그러한 치부로 인해 한국교회의 위상은 떨어지고 교회들의 성장은 가로막히고 있습니다. 한국교회의 70%가 지금도 강단 아래서 십자가를 붙들고 낮이나 밤이나 눈물로 기도하고 있지 않습니까?
존경하는 한기총 소속 교단 및 단체 여러분, 비록 어려운 교단, 힘든 교단이라고 낙심하지 마십시오. 일을 행하시는 이가 반드시 승리케 하실 것입니다. 한국교회를 변화시키고 개혁시키는데 우리 모두가 앞장서십시다. 그런 의미에서 우선 몇 가지 공약을 제가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내적인 공약”
1. 기독교 박물관을 반드시 건립하도록 하겠습니다.
타 종교에도 나름의 역사와 전통을 배우고 전수하는 공간이 있습니다. 저는 Church Stay(처치 스테이)와 같은 기독교 박물관을 만들 것입니다. 현재 강원도 홍천군과의 긴밀한 협조 속에 홍천군 부근의 약 30만평의 땅을 확보하는 등 기독교 박물관 건립을 위한 준비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이스라엘에 있는 예루살렘 성지를 가지 않더라도 체험하며 느낄 수 있도록, 예수님의 나심과 죽으심, 부활과 승천을 생각하며 기독교 박물관을 건립한 것입니다.
2. 대한민국에 노숙자가 없는 사회를 만들겠습니다.
역대 정부가 하지 못한 노숙자 문제를 한기총이 반드시 풀겠습니다. 소외된 이웃 중의 이웃인 노숙자 문제를 정부와 손잡고 협력을 얻어 반드시 해결해 노숙자 없는 밝은 사회를 한기총이 만들겠습니다.
3. 필리핀에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마을을 만들기로 합의했습니다.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필리핀 지역의 재건을 돕는 한편, 그곳에 한국기독교총연합회 기념교회를 짓고,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마을을 만들 것입니다. 이것은 필리핀 측과 합의가 된 사안입니다.
4.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대표회장이 된 후 한국교회연합(이하 한교연)과 통합을 위해 ‘7인 위원회’를 구성하겠습니다. 정관에 따라 한기총의 대표회장 임기는 2년이나, 한교연과의 통합이 이루어진다면 임기에 연연하지 않고 ‘통합 대표회장’을 세울 것입니다. 통합 관련 사안이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이루어지기를 원하지만, 한교연 신임 대표회장이 임기를 채우기를 원한다면 기다리겠습니다. 그러나 그 역시 임기에 상관없이 통합을 원한다면 언제라도 자리를 내려놓고 통합총회를 열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양쪽 직원들까지 하나도 희생되지 않고 모두가 한국기독교를 위해 봉사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만들 것입니다.
5. 한국교회를 위해 송사법률중재위원회를 만들겠습니다.
현재 교회들마다 수많은 송사 건으로 어려움이 많습니다. 예전에 한기총이 한국기독교화해중재위원회를 만들었지만 그 위원회는 한기총을 벗어나 개인단체처럼 되어버렸습니다. 그렇기에 한기총 산하 송사법률중재위원회를 만들어 교회들의 분열을 막고, 분쟁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6. 한국기독교 언론인 협회를 만들어서 보수·복음·개혁주의 언론을 키우겠습니다.
7. 온전한 주일성수를 할 수 있도록 주일날 치러지는 국가고시가 없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정부와 수차례 대화를 통해 약 70% 정도의 국가고시는 주일날을 피해 치러지게 된 것은 한기총의 대업적이라 할 것입니다. 나머지 30%의 국가고시도 저의 임기동안 노동부와 긴밀히 협조하여 변경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8. 전국에 있는 교회들, 단체들과 협약을 맺어 한기총이 명실 공히 한국기독교를 대표하는 기관으로서 그 사명과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9. 10만 기독교 옴브즈맨 제도를 운영하겠습니다.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인터넷 포털 사이트, 블로그 등을 통해 한국교회를 세계에 알리고, 안티 기독교세력에 대해 단호히 대처하고자 기독교 관련 부적절한 매체를 신고하는 10만 기독교 옴브즈맨 제도를 운영하겠습니다.
“외적인 공약”
1. 전 세계 기독교 단체들과의 업무협약으로 네트웍을 만들겠습니다.
인도네시아, 필리핀을 비롯한 동남아의 기독교 단체들, 유럽 및 미국에 있는 기독교 단체들 등 전 세계 기독교 단체와 업무협약을 맺어 네트웍을 형성하고, 한기총이 그리고 한국 기독교가 세계 교회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한국 보수단체인 한기총을 중심으로 세계기독교총연맹을 추진하겠습니다.
2. 정부의 정책 동반자가 되겠습니다.
정부를 비롯한 정치권과도 긴밀히 협조하여 한기총이 대한민국의 발전에 밑거름이 되며, 정부의 정책에 대한 방향성 제시 및 조언 등으로 동반자의 역할을 잘 감당해 나가겠습니다. 그리하여 대정부적 한국기독교의 위상을 높이겠습니다.
3. 북한 선교 로드맵을 만들겠습니다.
통일을 대비한 북한 선교 로드맵을 만들 것입니다. 총대여러분께서 아시다시피 저는 1994년에 북한에 들어가서 북한 고위층을 전부 만나고 온 경험이 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살려 북한에 선교의 전진 기지를 만들고 북한 복음화를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다만 이것은 대외비이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밝히지 못함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4. 금년에 치러질 WEA(세계복음연맹) 총회를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5. 종북세력 및 비기독교적인 언론 척결에 앞장서겠습니다.
존경하는 총대 여러분!
한기총 개혁이라는 목표를 내세우고 시작한 변화의 드라이브를 존경하는 총대 여러분과 함께 저의 손으로 마무리 짓기를 원합니다. 저를 선택하여 주신다면 총대 여러분들을 절대로 실망시키지 않고, 신명을 다 바쳐 일하는, 한국교회가 만족하는 일꾼이 되겠습니다.
존경하는 총대 여러분의 교회와 가정에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기호 1번 홍재철(洪在哲) 목사
학력 및 경력
-성 명 : 홍 재 철 (洪 在 哲, Hong Jae Chul)
-생년월일 : 1943년 11월 1일생
-단 체 : 사단법인 북한어린이돕기국민운동협의회
-주 소 : 경기도 부천시 오정구 고강로 108
-학 력
1962. 2. 목포상업고등학교 졸업
1976. 2. 총회신학교 졸업
1978. 2. 총회신학원 졸업
1980. 1. 개신대학원대학교 졸업
1989. 6.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목회지도자과정(신학전공) 수료
1993. 2. 총신대학교 총회신학원 졸업
2010. 2. 군상대학교 실버경영학과 졸업
1995. 5. Washington College International Seminary (Th.M)
1999. 6. Washington College International Seminary 명예신학박사 (Th.D)
2006. 6. ECUA 명예문학박사(D.Litt)
2012. 2 개신대학원대학교 명예철학박사 (Ph.D)
-경 력
(사)한국기독교총연합회 제18대 대표회장(현)
대한예수교장로회 경서교회 원로목사(현)
한국기독교 통일문제연구소 이사장(현)
(사)북한어린이돕기국민운동협의회 이사장(현)
(사)새마음국민운동협의회 이사장(현)
(사)세계한인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현)
(사)경찰복음화중앙협의회 총재(현)
대한민국애국시민연합 상임공동대표(현)
한국기독교총연합회 WCC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 역임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스쿠크법반대대책위원회 위원장 역임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부흥사회 대표회장 역임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사회위원장 역임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다빈치코드”상영반대특별대책위원장 역임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청년대학위원장 역임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주최 광복50주년기념대성회 준비위원장 역임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제17대 인수위원장 역임
2011년 국민비젼부흥사협의회 총재 역임
합동총회 서북지역노회협의회 대표회장 역임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부흥사회 대표회장 역임
광복50주년기념대성회 준비위원장 역임
한국장애인문화예술총연합회 이사장 역임
민족복음화운동본부 본부장 역임
한국기독교 스카우트연맹 총재 역임
국민일보주최 “한국기독교100년사100대부흥사”로 선정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자랑스런 연세인 목회자 부문” 대상 수상
한국일보 주최 “2008년 한국기독교목회자”부문 대상 수상
첫댓글 위 기사가 나온 후 대표회장(님)과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홍 대표의 분명한 입장은 "신학적으로 문제가 되느냐?"는 질문이었습니다.
이에 대한 답변이 문제가 된다고 어필을 하긴 했습니다만...
만일 신학적 문제가 된다면 철회할 용의도 있다는 것으로 볼수도 있겠죠.
그렇지만 한국교회의 연합을 위해서 은근슬쩍 넘어갈 수도 있는 일이기에
회원님들의 중보기도가 절실히 요청됩니다.
@포도나무 가지 문제가 안된다고 하진 않았는데 넘 성급하신 것 같은 느낌이구요.
포도나무 가지님의 심정 충분히 이해할 만도 합니다.
왜냐하면 제가 글 주변머리가 좀 없거든요.
그래서 위의 글 3번째 줄을 추가하였습니다.
"이에 대한 저의 답변이 문제가 된다고 귀뜸해 놓은 상황입니다."
더욱 기도가 절실히 요청되는 이유를 하나만 더 추가한다면
현재 한기총은 약 70여개의 교단이 건재하고 있지만 소수의 교단이 탈퇴함으로 인한
연합적 의미의 색체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탈퇴한 몇개의 교단적 신학노선은 복음주의를 지향.
그러기에 통합은 WEA와 동반자적 관계를 부인할 수 없는 것이다.
그리고 합동이나 고신의 경우에도 WEA가 신복음주의의 노선임을 인식하지 못했다면
합동이나 고신까지 WEA한국대회를 선호하게 될 것임은
마치 백주에 날벼락이 될 수 있기에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입니다.
주여 한국교회에 모든 사람들에게 분별력을 주소서~~~이세력 에게 속지 않게 하소서~~
수고 하심에 감솨~ 합니다.
하나님 오직 하나님밖에 없습니다.
홍재철 회장님을 통하여 역사 하소서
주님의 간섭하심으로 선한 결과 나타내주소서.
아멘
정말 안타깝지만...지난 날의 행적을 세세히 살펴보면, WEA 수장 역할을 완전히 내 던지지 못할 것이리라 생각합니다. 혹여 직접 관여를 안할 수는 있겠지만, 그렇다고 그 일에 전혀 협조를 하지 않을 수 없을 듯 하지요~
그러므로 누가 WEA의 수장과 임원이 되든지간에 그건 오십 보 백 보 일 것이기에, 이에 철저히 대비하는 방안도 함께 기도로서 준비함이 마땅할 것입니다. 주님께서 이미 계획 하시고 예정하신 바대로 그 이룸의 역사에 순응하여, 그 곳에 우리들이 십자가의 전사로 담대히 나서야 하리라 믿습니다. 승리의 영광을 올려드리는 십자가의 전사로서...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