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김성봉영어평생교육원입니다.
답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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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정사라는 용어는 없습니다. 아니, 있습니다. 단지 한국과 일본에서만 말입니다.
이러한 사실은 googling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고,
『김성봉 영문법 길들이기: 핵심정리』pp. 701-714에 정리된 "9.3.7 대형태와 생략"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9.3.7의 제목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처럼 대형태와 생략은 반드시 구별되어야만 합니다.
다음은 김성봉 영문법 길들이기: 핵심정리』p. 710에 제시된 다양한 예문들 중 하나입니다.
Ⓒ to-부정사가 동사나 형용사의 보충어 역할을 할 경우 동사원형 이후를 생략할 수 있다.
You can borrow my pen, if you want to (borrow my pen).
(당신이 원한다면, 당신은 나의 펜을 빌려갈 수 있어요.)
위 예문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처럼,
문미에 나타나는 to는 특정의 표현 대신에 나타난 것이 아니라 원래 있었던 표현이므로 대부정사가 아니라 생략의 사례입니다.
참고로 말씀 드리자면, 영어학에서는 위와 같은 생략을 서술의 생략(ellipsis of the predication) 혹은 동사구 삭제(VP deletion)라고 부릅니다. 충분한 답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김성봉 영어평생교육원》은 한국 영어교육의 표준을 정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많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선생님의 친절하고 빠른 답변에 정말로 고개 숙여 감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교재의 관련 부분을 보니 한국 영어교육이 바로 잡혀야 한다는 선생님의 생각에 동의하지 않을 수 없군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