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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성 병변의 종류와 역학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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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의 낭성 병변이라고 하면 액체를 함유하고 있는 주머니 모양의 형태를 가지면서 췌장 실질 내부나 췌장 주위에 발생하는 병변을 총칭하는 용어로 그 중 가장 흔한 병변은 췌장염후에 생기는 가성 낭종(pseudocyst)이다(그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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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 낭종이 췌장 낭성 병변의 약 85~90%를 차지한다고 알려져 있고 나머지 10~15%정도가 낭성 종양(cystic neoplasm)에 해당한다. 낭성 종양중에 임상적으로 가장 흔하게 접하는 질환으로는 장액성 낭성 종양(serous cystic tumor, SCT), 점액성 낭성 종양(mucinous cystic tumor, MCT), 췌관내 유두상 점액성 종양(intraductal papillary mucinous neoplasm, IPMN) 그리고 가성 유두상 종양(solid pseudopapillary tumor, SPT) 등이 있다. 그 외의 낭성 병변으로는 내분비 종양의 낭성 변성(cystic degeneration), 췌장암의 낭성 괴사(cystic necrosis), 낭성 임파종(cystic lymphangioma), 단순 낭종(simple cyst), lymphoepithelial cyst 등이 있으나 흔하게 접하는 병변은 아니다 (Table 1).
Table 1. Classification of Cystic Pancreatic Lesions |
A. Non-neoplastic |
1 |
Congenital Single: true cyst, lymphoepithelial cyst Multiple: polycystic kidney disease, Von-Hippel-Lindau syndrome |
2 |
Inflammatory/infectious Pseudocyst Abscess |
B. Cystic neoplasms |
1 |
Exocrine Serous cystic adenoma Mucinous cystic tumor(adenoma/borderline/adenocarcinoma) Intraductal papillary mucinous tumor (IPMT) Solid pseudopapillary tumor Cystic necrosis of ductal adenocarcinoma Acinar cell cystadenocarcinoma |
2 |
Endocrine(insulinoma, gastrinoma, glucagnoma, nonfunctining) Cystic degeneration of endocrine tumor |
3 |
Others Cystic lymphangioma, sarcoma, metastases to the pancreas | | 따라서 임상적으로 흔히 감별진단이 문제가 되는 경우로는 가성 낭종과 낭성 종양중에서도 장액성 낭성 종양, 점액성 낭성 종양, IPMN, SPT 등이며 이들의 호발 연령과 성비 등은 (Table 2)에 기술한 바와 같다.
Table 2. Characteristics of Pancreatic Cystic Lesions |
Histology |
Gender |
Age |
Location |
Serous cystadenoma |
F > M |
7th |
head/body/tail |
Mucinous cystic tumor (adenoma/adenocarcinoma) |
F > M |
40-50 |
body/tail > head |
IPMT (adenoma/adenocarcinoma) |
M > F |
50-60 |
head > body/tail |
Solid pseudopapillary tumor |
Female |
4th |
head/body/tail | | 췌장의 낭성 종양은 장액성 낭성 종양을 제외하고는 전암성 병변(premalignant lesion)으로 분류되고 있으며 양성 선종에서 악성 선암까지 다양한 병리적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낭성 종양에서 발생한 악성 병변의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췌장암이라고 불리는 췌장선암(pancreatic ductal adenocarcinoma)보다는 성장속도도 느리고 수술적 치료로 완치 가능성이 높아서 예후가 좋은 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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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액성 낭성 종양(MC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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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액성 낭성 종양은 MCT 또는 mucinous cystic neoplasm(MCN)으로 불리고 있으며 조직학적으로는 양성 선종(mucinous cystadenoma), 경계 병변(borderline malignant potential) 그리고 악성 선암(mucinous cystadenocarcinoma)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다. 대개 낭종의 크기가 큰 경우가 많아서 대낭성 종양(macrocystic tumor)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전암성 병변으로 수술에 의한 완전 절제를 시행하는 것이 좋다. 40-50대의 여자에 많고 췌장내 호발 부위는 체부와 미부이며 발견 당시 평균 크기가 4-5cm 정도가 많고 종괴의 절단면이 대개 다방성이며 간혹 내강내로 유두상 돌기(papillary projection)을 보이는데 유두상 돌기가 뚜렷한 경우에는 악성으로 진행된 점액성 낭선암을 시사한다. 피막과 낭종 격벽에서 드물게 석회화(calcification)가 관찰되기도 한다. 조직학적으로는 낭종 내벽이 점액을 많이 함유하는 원주형 상피세포(columnar epithelium)로 구성되어 있고 낭선암의 경우에는 이러한 원주세포가 여러 층을 형성하면서 자라거나 핵의 비율이 커지고 염색체가 뚜렷해지면서 세포의 비정형화 변화를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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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액성 낭성 종양 (SC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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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액성 낭성 종양은 60대에 호발하고 여성이 남성보다 빈도가 높은 편이다. 췌장의 두부, 체부 및 미부에 모두 비슷한 빈도로 발생하며 점액성 낭성 종양과 유사하게 다방성 병변이지만 크기가 2cm 보다 작은 낭포들이 벌집 형태(honeycomb appearance)를 이루는 것이 특징적이다. 이렇게 작은 낭포가 밀집된 모양이어서 소낭성 종양(microcystic tumor)이라고도 불린다. 조직학적으로 작은 낭종의 벽은 글라이코겐(glycogen)을 함유하는 입방형 상피세포(cuboidal epithelium)들이 둘러싸고 있으며 대부분이 양성 장액성 낭선종(serous cystadenoma)에 해당되는데 전세계적으로는 극히 일부의 증례에서 간으로 전이가 되는 장액성 낭선암(serous cystadenocarcinoma)이 발견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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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우리나라에서는 장액성 낭선암 보고가 없기 때문에 장액성 낭성 종양은 양성 선종으로 간주하여도 무방하겠다. 장액성 낭성 종양이 각각의 낭종의 크기가 작고 소낭성 병변이 밀집되어서 벌집모양 또는 스폰지 양상을 보이면 쉽게 감별 진단이 가능하지만 일부의 장액성 낭성 종양은 낭종의 크기가 크고 낭종의 수가 몇 개 되지 않는 대낭성 유형(macrocystic type)을 보이는데 이러한 경우가 점액성 낭성종양과의 감별진단이 문제가 된다.(그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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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관내 유두상 점액성 종양(IPM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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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MN은 췌장의 구상돌기(uncinate process)에 자주 발생하는 낭성 병변으로 췌관내에 점액을 많이 분비하는 유두상 종양이 생겨서 점액에 의해서 췌관이 확장되고 폐쇄성 췌장염(obstructive pancreatitis)이 발생하게 된다. IPMN은 과거에 점액성 췌관 확장증 (mucinous ductal ectasia, MDE)라고 불렀던 병변으로 MDE가 병리학적인 의미보다는 화상 검사시 관찰되는 모양만을 기술하는 문제점이 있어서 WHO에서 IPMN으로 통일해서 명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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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학적으로는 양성 선종(intraductal papillary mucinous adenoma)에서 경계 병변(borderline malignancy), 악성선암(intraductal papillary mucinous adenocarcinoma)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일 수 있는데 모두 점액을 많이 분비하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그림) | 엄밀히 말하면 IPMN은 점액성 또는 장액성 낭성 종양처럼 낭종이 따로 존재하는 낭성 병변이 아니고 점액에 의해서 췌관이 늘어난 것이기 때문에 췌관 확장증이지만 화상 검사상 낭성 종양과 유사한 모양을 보이고 감별 진단이 문제가 되기 때문에 낭성 종양과 같이 다루게 된다. IPMN은 병변이 주로 존재하는 모양에 따라서 주췌관형(main duct type), 분지 췌관형(branch duct type) 또는 복합형(combined type) 등으로 나눌 수 있는데 이 중 분지 췌관형의 경우가 종양의 진행속도도 느리고 예후가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IPMN은 췌장의 다른 낭성 종양과 여러 가지 면에서 차이가 있는데 첫째로 낭성 종양과 달리 남자에서 더 호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평균 연령도 낭성 종양보다 더 높은 편이다. 둘째로는 호발 부위가 점액성, 장액성 낭성 종양과 달리 주로 췌두부의 구상돌기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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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로는 내시경 검사 소견상 유두부가 넓게 열려있고 팽대되어 있으면서 점액을 분비하는 특징적인 모양을 관찰할 수가 있다.(그림) | 이는 췌관내 병변에서 다량의 점액이 분비되면서 주췌관을 통하여 십이지장으로 배출되기 때문이다. 넷째로는 내시경적 역행성 췌관 조영술 상에서 낭성 병변과 주췌관이 연결된다는 점이다. 다른 낭성 종양은 대부분 교통이 없는데 반하여 IPMN은 교통이 되면서 췌관내에 무정영의 음영 결손(amorphous filling defect)을 보이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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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형 가성 유두상 종양(solid pseudopapillary tumor, SP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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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T는 과거에 solid papillary epithelial neoplasm (SPEN), solid and cystic tumor, papillary cystic tumor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렸던 병변으로 WHO에서 SPT라는 용어로 정리하면서부터 SPT라는 용어를 주로 사용하고 있다. 위에 기술한 진단명들이 의미하듯이 고형 부위(solid portion)과 낭성 변화된 부위(cystic portion)이 혼재하는 특징이 있고 내부에 출혈이나 석회화가 동반되기도 한다. 다른 낭성 종양에 비해서 젊은 나이의 여자에 많이 생기는데 호발 연령이 주로 30대이다. 아주 서서히 진행하는 종양으로 수술적 절제를 하면 예후가 좋지만 드물게 간이나 주위 조직으로 전이되는 악성화의 변화를 보이기도 한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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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별진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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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성 병변의 진단과 감별 진단을 위해서는 여러 가지 화상검사, 혈액학적 검사, 낭종액 분석 등을 종합하여 판단하여야 하겠다. 복부 초음파 검사는 초기 선별 검사로 많이 이용되며 낭성 병변의 존재를 진단하는데 유용하지만 장내 가스 때문에 잘 검사가 안되는 부위가 있을 수 있고 검사자의 숙련도에 많이 의존하는 주관적(subjective) 검사이며 해상도가 다른 화상 검사에 비하여 많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CT 검사는 췌장의 낭성 병변을 검사하는데 매우 유용한 방법으로 병변의 존재 진단 뿐만 아니라 정확한 위치, 주변 장기와의 관계, 석회화나 격벽(septa) 유무, 췌장 실질의 염증 여부와 같은 세부 특징들을 잘 파악할 수 있다. MRI는 췌장 실질의 변화에 더하여 낭종 내부 모양을 더 선명하게 묘출해 낼 수 있는 장점이 있고 주췌관의 모양과 주행도 잘 알 수 있다. 때로는 주췌관과 낭종의 교통 여부도 잘 묘출될 수 있다. 내시경적 역행성 췌관 조영술은 투시하에서 직접 조영제를 주췌관에 주입하면서 검사하므로 낭종과의 교통여부를 가장 정확하게 알아 볼 수 있는 검사법이다. 또한 낭종 외에도 주위 췌관의 변화를 잘 알아볼 수 있어서 감별 진단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 내시경초음파 검사는 복부 초음파와는 달리 장관내 공기에 의한 영향을 배재하고 검사를 할 수 있고 고주파수를 사용하며 췌관에 가장 근접하여 검사를 하기 때문에 고해상도의 영상을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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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종벽의 두께, 격벽 여부, 석회화 유무, 벽재성 결절(mural nodule) 여부, 고형 성분(solid portion)이 있는지 등을 잘 관찰할 수 있다. 최근에는 종주형 탐촉자(linear-array scanner)를 사용하여 내시경초음파 검사시에 바로 세침 흡인술(fine needle aspiration)을 시행하면 낭종액을 얻어낼 수 있어서 낭종액에서 종양 표지자 검사, 생화학적 검사 및 세포진 검사 등을 병행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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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 낭종과 낭성 종양의 감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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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의 낭성 병변이 발견되면 첫 단계로 감별해야 할 점이 염증성 병변인지 종양성 병변인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염증성 병변이라고 하면 췌장염후에 생긴 가성 낭종을 의미하는 것으로 병력상 급성 혹은 만성 췌장염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한다. 췌장염 병력이 확실한 경우, 복통을 동반하는 경우에는 가성 낭종의 가능성이 높다. CT나 MRI와 같은 화상 검사에서 가성 낭종은 대개 단방성(unilocular) 병변이고 낭종내 격벽이나 고형 성분, 석회화가 없는 것이 보통이며 주변 췌장 실질에 석회화나 주췌관의 협착과 확장, 췌석의 존재 등이 확인되기도 한다. 내시경적 췌관 조영술 상에서는 가성 낭종의 약 70%가 주췌관과 교통이 된다고 하며 주췌관도 협착, 확장 등의 만성 췌장염에 합당한 변화를 동반할 수 있다. 내시경초음파 검사상에서는 CT, MRI와 비슷하게 단방성의 낭종을 대개 보이는데 낭종액내부에 debris와 같은 부유 물질이 많이 보이기도 하고 오래되면서 때로는 고형화되기도 한다. 낭종액을 천자하여 검사해 보면 종양 표지자는 높지 않지만 특징적으로 amylase, lipase 등의 췌장 효소가 증가되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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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액성 낭선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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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액성 낭성종은 전형적인 모양이 작은 낭포들이 모여서 벌집 모양을 이루는 형태이기 때문에 CT나 MRI 같은 화상 검사 상에서도 크고 작은 낭포가 군집을 이루면서 모여 있는 모양을 취하게 된다. CT상에서 낭종 중앙에 반흔(central stellate scar)과 석회화(sunburst calcification)를 보이면 장액성 낭선종을 쉽게 진단할 수 있으나 이러한 전형적인 소견은 20~50%에서만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다. 내시경적 역행성 췌관 조영술 상에서는 주췌관은 정상적인 모양을 보이며 낭종과 주췌관은 교통이 없다. 내시경초음파 검사 상에서도 2cm 이하의 소낭포들이 모여서 벌집 모양을 보이고 낭종액을 천자하면 점도가 높지 않은 투명한 액체가 나온다.(그림)
장액성 낭선종의 약 20%정도는 낭종의 크기가 크고 수도 많지 않은 대낭성(macrocystic) 모양을 보이는데 점액성 낭성 종양과의 감별 진단이 문제가 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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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액성 낭성 종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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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액성 낭성 종양은 대낭성 병변으로 보통 낭포의 크기가 2cm 보다 크고 수는 장액성 낭성 종양처럼 많지는 않고 대개 6개 이하 정도이다. 크기가 큰 낭포는 약 20cm정도까지 커질 수 있고 큰 낭포 주위에 작은 낭포가 다수 같이 존재하기도 한다.(그림) | 내시경적 역행성 췌관 조영술 상에서는 주췌관은 정상이거나 커진 낭종 때문에 한쪽으로 밀리는 현상 (sweeping)을 보이고 주췌관과 낭성 종양과의 교통은 없다. 만일 주췌관에 조영제 주입시 낭종 내부가 차면 낭성 종양중에 IPMN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내시경초음파 검사사는 CT, MRI 검사와 비슷하지만 낭종의 격벽 두께, 벽재성 결절, 고형 성분 유무, 주위 조직으로 침윤 등을 잘 관찰할 수 있다. 낭종액을 천자하여 검사해 보면 점도가 비교적 높고 종양 표지자가 장액성 낭성 종양보다 증가되어 있는데 보고자에 따라서 CEA 또는 CA19-9 증가 등을 감별 진단의 기준으로 제시하고 있다. 병변의 크기가 클수록, 벽재성 결절이 뚜렷할수록, 낭포내 고형 성분 점유율이 높을수록, 주위 조직과 경계가 불분명할수록 악성의 가능성이 높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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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관내 유두상 점액성 종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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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MN은 주췌관이나 분지 췌관이 낭성 확장을 보이는 질환으로 췌관내 점액을 과분비하는 종양 때문에 이차적인 변화가 나타난 것이다. 따라서 점액성 또는 장액성 낭성 종양과 달리 주췌관내에 조영제를 주입하면 확장된 낭종내로 조영제가 유입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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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나 MRI 검사상에서는 주췌관이 확장되는 모양을 보이거나 분지 췌관이 포도송이 모양으로 확장되는 모양을 관찰할 수 있는데 주췌관과 분지췌관 모두에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그림) | 내시경적 역행성 췌관 조영술 검사상에서는 췌관이 개구하는 유두부가 넓게 열려 있고 점액이 다량 배출되는 모양을 관찰할 수 있다.(그림)
이러한 특징적인 유두부 모양은 IPMN에서 모두 관찰되는 것은 아니며 주로 분지 췌관형 보다는 주췌관형에서 주로 관찰된다. 점액이 췌관내에 존재하기 때문에 췌관 조영술상에서 낭종형으로 늘어난 췌관내에 무정형의 음영 결손(amorphous filling defect)이 관찰된다. 내시경 초음파 검사상에서는 크게 세가지 유형으로 관찰되는데 주췌관과 그 분지 췌관이 모두 낭종형으로 확장되어서 다방성의 큰 낭종형을 보이거나 분지 췌관이 늘어나서 마치 포도송이가 매달려 있는 것과 같은 모양 또는 주췌관 옆쪽으로 여기저기에 낭종들이 산재되어 있는 모양을 보일 수 있다.(그림)
낭종내에 벽재성 결절이 관찰되면서 그 크기가 5mm이상이면 악성의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되고 있다. 유두부가 팽대 되어 있고 주췌관이 확장되어 있기 때문에 췌관경 검사를 췌관 괄약근 절개술을 하지 않고 시행할 수 있다. 췌관경 검사에서는 늘어난 췌관내에 점액과 개구리알 모양 또는 유두상의 신생물을 관찰할 수 있다. 췌관경 검사는 췌관내 병변을 직접 관찰할 수 있고 직시하에서 조직 생검을 할 수 있으며 또한 병변의 원위부와 근위부를 판정하여 수술시 절제면을 결정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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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형 가성 유두상 종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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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형 가성 유두상 종양은 낭성 종양중에서도 가장 젊은 나이의 여성에게 호발하며 병명이 의미하듯이 낭성 종양으로 분류되지만 고형 성분이 많이 존재하고 있고 고형 성분의 사이사이에 낭포가 존재하는 양상을 보인다. 낭포의 벽면이 CT, MRI 또는 내시경초음파상에서 두껍게 보이며 변연부에 석회화가 자주 동반된다.(그림)
내부에 출혈이 동반되기도 하며 악성화의 가능성이 있지만 대부분은 수술적 치료로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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