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시티와 가까운 바로 앞에 워터가 있는 Birchgrove 지역의 한 아파트와, 한국분들에게 유명한 Bondi쪽을 선택해 보았습니다.
1. Birchgrove 지역
시티에 가깝고 물가쪽에 가까운 지역일 수록 가격이 올라가지만 , 특히나 물이 바로 앞에 있는 property는 어느 곳이나 가격이 더 비쌉니다. 아래의 건물은 한국식의 아파트 형태와 비슷한 것인데, 부동산 전문가들은 아파트를 <Unit-유닛>과 <Apartment>로 구분합니다. 유닛이 일반적인 아파트라고 설명한다면, <Apartment>는 Luxury하고 매우 고급형의 아파트라는 것입니다. 디자인이나 내부 자재에서 많이 차이가 나지요. 전망이 좋고 땅 값이 비싼 곳에는 주로 apartment 형태의 건축물이 많습니다.
아래의 건물은 폭이 좁은 곳에 지어진 두 가구의 아파트입니다.
◆ 매매가격 : $2,250,000.- (1가구 아파트 당)
◆ 건물형태 : Apartment
◆ 침실 2 개 ◆ 욕실 2 개 ◆ 주차공간 : 2 대
2. Bondi 지역
Bondi는 이곳 aborigine(에보리진-호주 원주민)들의 언어로서 <파도가 많다>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특히 해변에서는 파도타기를 즐기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요즘은 시드니 하버 가까운 쪽 해변에 상어가 종종 나타나서 파도타기가 경고되는 지역도 있습니다. 맨리비치와 디와이비치에 비해서 젊은 사람들이 많은데 아마도 유학생들인 경우 시티 쪽에 위치한 대학교를 이용하기가 쉬워서 그런 것 같습니다.
아래 주택은 본다이 지역에 있으면서 바다조망은 아니지만 현대식으로 지어진 주택입니다.
◆ 매매가격 : $3,220,000.-
◆ 건물형태 : 하우스
◆ 침실 5 개 ◆ 욕실 2 개
첫댓글 십여년 전 반쪽들은 모두 학회참석하고 부인들만 시드니 근교에 있던 주택전시관을 가본 적이 있는데 그냥 호주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넓은 전시장에 실제로 지어진 집들을 보고 서울에 돌아오니 살던 아파트가 왜 그리 답답하던지... 본다이해변에서 바베큐를 해먹었는데 아직도 그 시설들이 있나요~
본다이에서는 미처 바베큐를 해 먹어본 적이 없어서 잘은 모르겠지만 십여년 전에 있었다면 지금도 있을 겁니다. 저는 주로 Coogee 비치에 자주 가는 편인데 거기에는 바베큐시스템이 여전히 작동을 잘 하고 있거든요. 호주는 땅의 면적에 비해 사람이 워낙에 적게 사니까 아무래도 집들이 크고 공간이 있지요. 한국은 땅이 좁은 나라이어서 공간을 절약해야 하기 때문에 좀 답답할 수도 있겠지만.. 전 개인적으로 좁은 공간을 좋아해서 (큰집 공포증이 있거든요 ㅎ) 오목조목한 한국형도 좋은 것 같은데. 환경적으로는 아무래도 호주가 넓다랗고 확 트인 느낌은 있는 것 같아요.
나무집은 안보이네요 호주는 유럽/북미 어느쪽의 영향을 받은 목조가 많은지 궁금합니다 ㅋㅋ
요 아래 24번 게시물 <시드니의 주택 보기 (Parramatta 주변 지역)>제목 아래 Harris Park 지역의 어느 한 집이 바로 목조 건물입니다. 호주의 전통 목조 건축 양식은 영국의 영향을 많이 받은 듯합니다. 나무로 지은 하우스 형태라도 시드니와 좀 윗쪽의 브리스베인은 또 다르지요.. 브리스베인의 전통 나무집은 땅에서 바로 짓지 않고 기둥을 세워서 아래 쪽에 공간을 두고 그 위에서 1층 건물을 시작하더군요. 빅토리아 형식이라고 하는 것 같던데.. 그 지역의 기후와도 관련이 있는 것 같습니다. 설명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ㅎ ^^
1번 사진의 아파트는 저도 좋아하는 구조입니다. ㅎ~
가격이 30억이 넘네요 너무비싸요 ㅠㅠ
Bondi 지역은.. 비싼 지역에다 현대식 고급 주택이라서 더 그런 것 같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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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긍.. 너무 비싼 집만 올렸나요?.. 이 지역이 워낙에 비싼지역이긴 해요.. 다음에는 가격대가 저렴한 집을 찾아보도록 해 봐야 겠네요..
전망 위치 시원하고 기가막힌다
저도 1번의 Birchgrove 집은 아주 아주 맘에 들어요. 저렇게 조망이 뚫려 있는 집을 좋아하거든요. ^^
1번의 아파트가 멋지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