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제부도에 댕겨왔습니다..
바지락도잡고 게도잡고 새우도 ..
그리고 엄마가 미리챙겨간 관상어용 뜰채로 망둥어 치어도 잡았죠..
오홋홋홋
아이들의 그 부러워하던 눈길이라뉘.......
울연우 대박 으쓱 으쓱...
학교에서도 또 제주도간다고 자랑을 엄청해대서 아이들이 부러워한답니다..
머 넌 또가냐? 학교 자주빠진다. 우리엄만 매일 잠만잔다......등등등
전해듣는 저로서는 씨익~~~ ^ㅡㅡㅡㅡㅡ^ 입니다요..
노을지는 제부도 바다를보면서 연우가 한마디 던집니다..
아 이렇게 매일여행다니고싶다....
뚜둥~~~~~~~~~~~~~~~
아뉘 이게 9살짜리가 해야할 소리입니까??
아무리 에미가 매주
메뚜기잡이 ..
다슬기 잡이..
등산...
게잡이 갯벌체험...등등등
여기저기 왼갖곳을 끌고댕긴다고
어린것이 벌써 노는것에 정신이 홀딱??순간 당황했지만...
전 킥킥웃으면서 연우에게 대답해줬죠...멋드러지게..
아 여행은 열심히 일하고 공부하면서 짬짬이 댕겨야 잼나지
매일하믄 지겨~~몬써~~
울연우
아앙~~~~
킥킥킥
하긴 엄마두 매일 놀고먹고 여행만 댕기구싶으~~~~~~~~~`
그리곤 연우가 또한방 날려줍니다...
아~이번에민중각가면 아줌마랑 친하게지내야징..
엥??
이건또 먼소리
제가묻습니다..
아니 왜?
연우왈
어 민중각 아줌마랑 아저씨랑 친절하게 잘 설명도해주시고 먹을곳도 알려주시고했는데
친하게 못지내고 걍 온것 같아서요..
크크크
엄마도 그래 엄마가 일단친해지믄 완전엉뚱대마왕인데 첨엔 낯을 좀 가려서
딸 ~!!!!!!
먄~!
그리고 쥔장 아저씨와 아마도 언니가확실하실 듯 온뉘..
이번에가믄 친하게지내용...
제가 친정이 외국이라서 겁나 외롭거등요 이참에 언니맹글게여
히히힛
아 이번에갈때 먼가를 손에 들고갈 예정입니다.
일종의 뇌물이죠..캬캬캬캬
제가 이것저것하는게 많아서리 (손재주좋은사람 궁핍히산다글든디 옛말그른기 한개도 없어용)
사는기 ..요리요리...헤헤
아 ....
마음과 발이 공중에서 12센티이상 부양되어 댕기는데
하루에 일센티씩 내려오믄 제주도에서는 지대로 걸어댕길수있겄죠??
하루가 완죤 여삼추에염....
ㅈ ㅣ ㄱ ㅕ ㅇ ㅓ ㅇ ㅕ
ㅎ ㅣ ㄱ
ㅜ
ㅇ
첫댓글 부양하는 모녀님~~ ㅎㅎ 연우가 말문을 열어 인사했을때 부터 저는 이미 친해졌다 생각했는데... 연우에게 안부전해주세요. 예쁜 모습 다시 보니 너무 반갑다구요. 2주밖에 안 남았네요. 명절날 맛난 떡 드릴께여. 명절날 아침식사 걱정하던 게 생각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