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님께 이끌리어 29
하나님의 기적은 늘 일어났다
1997년 3월
서울대병원에서 비강암으로 수술하고
두달 입원하고
수많은 어려움을 견디고 퇴원했는데
2004년
수술했던 부위의 암이 더 커진 것 같아 병원으로 갔더니
암이 말기로 전이 되어
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의사는 더는 수술 할 수 없다고 했다
그리고
항암을 시작하자고 했다
2004년 8월 함암을 하는데 병원에 5일동안
입원을 해야했다
그러니가 4일간 연속으로 함암을 해야 한다고 했다
항암 2일차가 되면 너무나 힘들고
견디기 어려웠고, 정신이 혼미했다.
그 때 당시만 해도 좋은 항암재 개발이 되지 않았고
아주 독한 함암약을 투여했다고 암병동 의사가 말했다
아마도 말기 환자라서 더 그랬나보다
닷새 입원을 하고 함암을 다 맞으면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계속되는 구토와 매스꺼움
견딜수 없는 통증을 감당하며 집으로 내려 오는데
지하철역에서 부터 공항까지 구토 때문에 정신을 못차렸다
비행기에서 1시간 동안 시간이 참 난해했다
집에 와서는 아무것도 입에 넣을수가 없다
아내는 어디서 들었는지 피문어를 넣고 죽을 써서
먹으라 했는데 그 것은 다행이 먹을수가 있었다
그러나 바로 토했다
그래도 위장에 음식을 담아주기 위해 억지로 먹어야 했다
너무나 고통스러워 온방을 글러 다녔다
말 할 수 없는 통증에 정신이 하나도 없다
마약성 진통제를 먹어도 아무런 효가가 없었다
세상에 이런 고통이 존재한다는 것은
가보지는 않았지만 지옥이 차라리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햇다
항암 한번 맞고 몇 일 후 잠을 자고 일어나니
내가 베고자던 베개 위에 나의 머리칼이 쏙 빠져 있었다
머리를 거울에 비춰보니 중학교 시절 그 까까머리였다
내가 참 짠했다
한번 항암을 4일간 맞고 집에 오면 15일을 통증이라서
집밖에 나오지도 못했다
두차레 함암을 맞고 교수님을 만났는데 내 모습이
너무나 변해 있으니 이제 맞지 말라고 했다
그리고 의사 하는말이
집으로 가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좋은병원에서 쉽게도 말한다
병원에서는 더이상의 치료방법이 없다고 한다
그래도 나는 담담했다
그것은 7년전 조대병원 이비인후과 의사가
김인수씨 잘하면 1년쯤은 살수 있습니다 라고 해서
그때 다 비웠다
아내에 대한 미얀함 그리고 어머니
아직 돌도 되지않은 딸을 생각하며 밤마다 몰래 울었다
그때는 머릿속 치차들이
마하의 속도로 회전을 했다
집으로 와서 부모님께 큰절을 올리고
사실대로 말씀을 드렸다
"그러나 저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고 있으니
그 하나님께서 살려 주실 것입니다"
아버지 두 눈속에 별들이 가득했다 그러면서
"힘내라"
그 말씀을 하셨다
그후로 교회 지하 기도실에서 밤마다 하나님께 기도했다
하나님 앞에 진솔한 내 마음을 하나 하나 꺼내었다
억울한 것, 안타까운 것들, 그리고 그동안 베풀어주신 그 사랑에 대해
아빠에게 말하듯 하나 하나 가슴속 결하나마져
다 내어 주님께 때론 울면서 때론 억울하다고 땅바닥을 치면서
그리고 젊은 날
광양, 순천, 여수에서 그리고 기차안에서 폐결핵 환자촌에서 열정으로
노방 전도를 했던 그 날들
그 뜨거웠던 사랑은 무엇이냐고
이렇게 나를 한쪽방향으로 몰아붙이는 하나님이시라면
차라리 지옥가겠다고
아이처럼 고래고래 소리지르며 울었다
가끔은 옥룡 백운산에 올라가
나뭇가지로 땅을 치며 하나님을 밤새 부르직었다
그때마다 주님은 한없는 사랑으로 나를 가득 품어 주셨다
세상에서는 느끼지 못한 기쁨이 가득했고
가슴이 뜨거웠고, 마음에 한없는 평안이 가득했다
주님께서는 아무 염려말라 하시고 내 가슴에 확신을 주셨다
그리고 1년후 서울대병원 업무과에서 전화가 왔다
"김인수씨 계십니까"
"네 제가 김인수입니다"
"아직 살아계십니까"
"네 오늘은 친구들과 완도 신지해수욕장에 왔습니다"
"대단하십니다"
그러고 전화가 끈어젔다
아마도 병상차트 정리하기 위해 전화가 온 것 같다
하나님은 밤마다 내 기도에 응답을 하셨다
그후로 5년동안 병원으로 한번도 간적도 없고
약 한톨도 먹지 않았다
그리고나서
5년후 다시 서울대병원으로 갔다
그마저도 주님께서 인도하셨다
병원에서는 내가 살아있는 것에 놀라며
검사를 했다
만약 5년전의 모습 그대로만 있으면 수술 할 수가 있다고 했다
조금만 더 암이 자라면 수술 할 수 없다고 했다
의학에 발전이 있었다고 했다
검사를 다하고 나서 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이철희 교수는
5년동안 조금도 크지 않았고 말기암이
정지되어 있었다고 했다
순간 내 가슴속에서 할렐루야가 잔잔히 흘렀다
2009년 12월 3일 수술하기 위해 서울대병원에 입원을 했다
그날밤 주치의가 주치의 사무실에서 미팅을 하자고 했다
아내랑 갔는데
귀속에 담을수도 없는 언어들을 들었다
수술하다 죽을수 있는 확률이 많아고 했다
그리고 조목조목 그 이유에 대해서 설명을 했는데
20가지의 이유로 수술하다 죽을수 있다고 했다
그리고 다시 내일아침 수술할 의사가 다시 오라고 했다
이번에도 아내와 같이 갔다
그 의사는 또 다란 각도에서 6가지의 이유를 나열하며
수술하다 죽을 수 있다고 했다
그만큼 김인수의 병이 어렵고 위중해 서울대병원에서 수술한 중에
가장 큰 수술리라고 했다
마음속에 수많은 방향의 생각들이 줄을 섰다
그러나 입원하기 전에 이미 교회에서 40일간 철야기도를 하고
주님께 응답을 받고 왔기에 당당하게 응했다
그리고 수술은 20시간쯤 걸린다고 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몇일내
◆하나님께 이끌리어 30을 쓰겠습니다
첫댓글 할렐루야!!!
울장로님은 하나님께서 인정 하시는 분
글 읽는내내 눈물나요 ...
살아계신 하나님 은혜로요...
귀한 간증 고맙습니다 ㅎㅎ
장로님 간증 글 은혜 받았습니다
고맙습니다~~^^**
교회 홈페이지에 올릴려고
쓰고 있습니다
한참 더 써야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