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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보석(寶石) 모로코(Morocco)
모로코 전도 / 이슬람 창시자 마호메트 / 모로코 국기
♤수도: 라바트(Rabat) ♤인구: 3천 6백만 명 ♤면적: 44만 2천 ㎢
♤인종: 아랍-베르베르인 99% ♤종교: 이슬람 99% ♤언어: 프랑스어, 아랍어
♤1인당 국민소득(GDP): 약 3천 1백 달러
♤화폐: 디르함(MAD/DH) ♤환율: 1달러($)= 9.5 디르함, 1유로(€)= 10.8 디르함.
<모로코(Morocco) 개관(槪觀)>
모로코는 8세기에 최초의 회교왕조를 건설한 이후 12세기에 이르러 알제리·리비아·스페인 남부지역에까지 세력을 확장하던 융성(隆盛) 시기가 있었다. 그러다 19세기부터 프랑스 등 유럽열강의 침략을 받아 1912년에는 프랑스의 보호령이 되었다가 1956년 3월 2일 독립하였으며, 1961년 국왕 하산 2세(Hassan II)가 즉위하여 1962년 12월 입헌군주국을 선포하였다. 현재 국왕은 모하메드 6세(Mohammed VI)이다.
1975년 11월, 스페인이 서부 사하라에서 철수하자 모로코는 서부 사하라를 점령하였는데 그 뒤 서부 사하라의 토착민인 사라위(Sahrawi)족의 독립투쟁조직 폴리사리오(Polisario)와의 분쟁으로 오늘날까지도 골머리를 앓고 있다.
◆ 폴리사리오(Polisario) : 이 지역에 독립국을 수립하려 조직된 사라위 족의 군사·정치 조직
모로코는 폴리사리오를 군사적으로 지원하는 알제리와 1976년 외교 관계를 단절하였고, 1979년 3월에는 에티오피아(Ethiopia), 4월에는 이집트(Egypt)와도 단교하였으며, 1989년 2월 알제리·튀니지·리비아·모리타니와 아랍-아그레브연합(AMU)을 결성하고, 1991년 9월 폴리사리오와의 휴전협정을 체결하는 등 분쟁종식에 주력하고 있다.
모로코의 지형을 보면 알제리, 튀니지에 걸쳐있는 아틀라스(Atlas)산맥이 서북에서 남동쪽으로 2,400km를 내려오며 뻗어있는데 가장 높은 산은 투브칼(Toubkal, 4,165m)산이다.
그리스∙로마 신화에서
아틀라스(Atlas)는 하늘을 떠받치고 있는 거인(巨人) 신으로 프로메테우스(Prometheus)와 형제인데 프로메테우스는 대장장이 신 헤파이스토스(Hephaistos)로부터 불을 훔쳐 인간에게 준 벌로 제우스는 코카서스(Caucasus/Kavkaz) 바위산 절벽에 쇠사슬로 묶어놓고 낮이면 독수리가 날아와 옆구리를 찢고 간을 쪼아 먹는 고통을 받게 한다. 신이라 죽음이 없으니 밤이면 다시 간이 되살아나 상처가 치유되고 다음 날이면 또 독수리가 날아와 또 쪼아 먹고...
스페인 남부 타리파(Tarifa)항과 모로코의 탠지어(Tanger) 사이에는 지브롤터(Giblaltar) 해협이 가로놓여있는데 신화에 보면 이곳이 세상의 끝으로, 허큘리스(Hercules/헤라클레스)의 기둥이 서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허큘리스는 12가지의 어려운 모험(과제)을 하게 되는데 그 11번째 모험이 헤스페리데스(Hesperides) 네 자매와 열두 개의 머리를 가진 괴물이 지키고 있는 헤라(Hera) 여신의 황금사과를 따오라는 것이었다.
이곳을 지나던 허큘리스가 포로메테우스의 간을 쪼아먹는 독수리를 죽이자 프로메테우스(Prometheus)는 허큘리스에게 지구를 받치고 있는 아틀라스(Atlas)가 자신의 형이니 가서 조언을 구하면 황금사과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일러준다. 허큘리스는 아틀라스를 만나기 위해 거대한 산을 넘어야 했는데 산을 넘는 것이 지겨워 산줄기를 무너뜨리고 가는데 그 때문에 바다를 막고 있던 아틀라스산맥이 갈라지면서 대서양과 지중해의 바다가 통하는 오늘날의 지브롤터 해협이 생겼다고 한다.
아틀라스를 만난 허큘리스가 도움을 청하자 사과를 지키는 헤스페리데스 자매는 아틀라스 자신의 딸들이므로 자신이 따다 줄테니 잠시 대신 하늘을 메고 있으라고 한다. 허큘리스가 잠시 대신 하늘 메고 있었는데 사과를 따 가지고 오던 아틀라스는 하늘을 메기가 지겨워 도망가려고 하자 헤라클레스는 꾀를 내어 어깨가 아파 바칠 것을 덧대야겠으니 잠시만 들고 있으라고 속여 하늘을 넘겨주고는 사과를 들고 도망을 갔다고 한다.
허큘리스(헤라클레스)가 산줄기를 자를 때 부서진 산의 한 부분인 지브롤터의 바위산(Rock of Giblaltar)과 모로코의 에벨 무사(Jebel Musa), 혹은 모로코의 스페인령인 세우타(Ceuta)에 있는 몬테 아초(Monte Acho) 바위를 지브롤터를 지키는 헤라클레스의 두 기둥(Pillars of Hercules)이라고 한다.
프로메테우스 / 아틀라스 / 허큘리스(헤라클레스) / 헤스페리데스 자매 / 아틀라스산맥(투브칼 봉)
1. 탠지어(Tanger)와 라바트(Rabat)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회교 모스크 / 모로코 아가씨 / 시장 골목길 풍경
북아프리카의 모로코 땅에 처음 발을 디딘 곳은 최북단의 탠지어(Tanger/탕헤르)인데 스페인의 풍광에 눈이 익은 우리에게 모로코의 첫인상은 너무나 이국적인 모습이었다. 높게 솟은 회교사원의 탑, 좁은 골목길, 잡다한 물건들을 길거리에 빼곡히 진열한 가게들, 그리고 푸른색 긴 치마에 무슬림 히잡(Hijab)을 쓰고 길거리는 누비는 여인들...
이곳 탠지어는 유럽과 통하는 항구도시로 BC 8세기, 고대 페니키아(Phoenicia)인들의 세웠던 카르타고(Carthage)의 무역 거점도시였다고 하니 그 역사가 거의 3,000년에 가깝다고 하겠다.
미리 1박을 예약하고 찾아 나선 우리의 숙소 까사 우데아(Casa Oudeayas)가 하필이면 베르베르인들의 옛 주거지 메디나(Medina) 안에 있을 줄이야... 꼬불꼬불 골목길을 누비며 간판도 없는 숙소를 찾아가느라 죽을 고생을 했다. 나중 몇 번 혼났지만, 이곳에는 호텔을 제외하고 모든 숙소에 간판이 없다.
오로지 지도와 주소만 가지고 물어물어 찾아야 하는데 모로코가 프랑스의 식민지였기 때문에 통용어가 프랑스어다. 아시겠지만 프랑스어는 영어 발음과 너무나 달라서 글씨를 보고 영어발음으로 물으면 아무도 알아듣지를 못한다. 결국, 지도를 보여주고, 번지를 보여주고....
거리를 어슬렁거리다 엄청나게 큰 석류를 발견하고 즉석에서 짜주는 주스를 한 잔 마셨는데 너무나 맛있고 가격도 싸다.
엄청나게 큰 석류 / 무함마드 영묘 / 하산탑 입구 기마병 / 하산탑 돌기둥들
Episode<1> 아찔했던 순간
라바트에 저녁에 도착하여 5시쯤 숙소를 왔는데 탠지어에서 처럼 또 숙소를 찾느라 애를 먹었다.
나는 좀 피곤하여 샤워를 하고 한숨 자겠다고 했더니 임교장은 거리 구경을 좀 하고 싶다고 한다.
그러면 가까운데 조금만 보고 들어오라고.....
샤워를 한 후 잠깐 누워 설핏 잠이 들었다가 깨니 7시가 됐는데 임교장이 들어오지 않았다.
슬슬 걱정되기 시작한다.
모로코는 여행오기 전, 이곳은 굉장히 위험한 지역이라고 수차례 들었던 터라 더욱 걱정이 된다. 그런데 8시가 돼도 9시가 되어도 돌아오지 않는다..... 틀림없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이 아닌가 걱정이 된다.
납치됐나? 못된 놈들에게 걸려 매를 맞고 쓰러졌나? 길을 잃고 헤매고 있나? 벼라별 생각이 다 든다.
10시가 지나도 오지 않아 틀림없이 사고가 난 것이라고 결론을 내리고.... 대사관에 연락을 해야 하나, 우선 집으로 연락을 해야 하나... 그러는데 11시가 되어서야 임교장이 퀭한 눈으로, 계면쩍은 표정을 지으며 문을 열고 들어온다. 반가우면서도 짜증이 난다. 아니 어케 된거여??
임교장 왈, 골목길을 돌며 구경을 하다가 젊은 모로코 녀석과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는데 영어를 제법 하더라고 한다.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하기를 좋아하는 임교장은 얼씨구나 이야기를 계속 한 모양이다.
대화를 나누며 꼬불꼬불 골목길을 얼마나 갔는지 젊은 녀석이 이제 다 왔다고 빠이빠이.... ㅎ
그런데 그다음이 문제였다. 모로코의 꼬불꼬불 골목길은 아무리 눈여겨 보아두어도 아무 소용이 없다. 모든 골목이 그 골목 같고, 틀림없을 것이라 여기고 열심히 가다보면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고....
장장 5시간 이상을 헤맸으니.... 아무튼, 그 후로 임교장은 절대로 혼자 바깥에 나가지 않게 되었다.
모로코의 수도(首都)는 라바트(Rabat)로 정치, 경제, 문화, 교통의 중심지이며 인구는 60만 정도이다.
라바트에서 2박을 했는데 라바트 볼거리의 첫 번째는 하산탑(Hassan Tower)이다.
우선 높이 솟은 모스크가 눈에 들어오는데 한 변이 16m인 정사각형 탑으로 높이가 44m라고 하며 쌓다가 중단한 상태란다.
1192년, 알 만수르(왕)가 야심차게 시작한 모스크 건설은 1197년 그가 죽자 중단한 채 오늘날까지 멈춰있다는데 앞쪽에 남아있는 거대한 돌기둥 300개를 보면 그의 건설계획이 얼마나 웅대했는지 짐작이 간다.
또 하산탑과 광장을 빙 둘러 높다랗게 쌓아올린 붉은 진흙 벽은 반쯤 허물어진 채 서 있지만 웅장하다.
하산탑 광장의 한쪽에는 아름답게 축조된 무함마드 5세 영묘(靈廟)가 있는데 들어가 보면 푸른 타일로 장식된 정교하고 아름다운 아라베스크 문양의 내부 장식에 눈이 휘둥그레진다. 그리고 관광객의 접근이 금지된 아래층 영묘 옆에서는 이슬람 사제가 앉아 끊임없이 코란을 낭송하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라바트는 성안(구시가지)과 성밖(신시가지)으로 나누어지는데 대부분의 관광지는 성안에 있다.
성안은 다시 이슬람 지역인 메디나(Medina)와 유대인 거리인 밀라(Milla)로 나누어진다.
2. 카사블랑카(Casablanca)
모스크 주변 건물 / 하산 2세 모스크 / 카사블랑카 해변의 수영 / 화려한 아라베스크 문양
모로코 중부 해안의 도시 카사블랑카는 영화 ‘카사블랑카(하얀집)’의 배경이 된 도시로 멜랑꼴릭한 영화주제가의 선율과 함께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하게 다가오는 도시이다. 너무나 낭만적인 이름에도 불구하고 옛날에는 악명 높은 베르베르인들의 해적 소굴이었다고 하는데 포르투갈에 의해 소탕되었다고 한다.
카사블랑카의 자랑은 높이 200m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미나레트(Minaret)를 자랑하는 하산 2세 모스크이다. 하산 2세(Hassan II/1929~1999)는 자신의 60회 생일을 기념하기 위하여 이 모스크를 짓기 시작했다는데 그 웅장한 규모와 화려함이 압권이다. 사원 좌우로 들어서 있는 부속 건물들도 정교한 아라베스크 장식으로 너무나 아름다우며, 푸른 바다가 넘실거리는 대서양을 끼고 광장과 공원이 어울려 매우 인상적이다. 하산 2세는 1961년 아버지 무함마드 5세가 죽자 왕위를 계승하여 38년간 모로코를 통치하면서 오늘의 모로코를 건설한 왕으로 사후 그의 아들 무함마드 6세가 왕위를 이어받았다.
호기심 많은 임교장의 성화로 모스크 옆의 바다에서 수영을 했는데, 10월 초순이라 물이 차다.
파도도 세고 해변이 자갈로 이루어져 있어 수영하기 마땅치 않아 물에 조금 들어갔다 나왔는데 사람들이 모두 신기한 표정으로 쳐다본다.
◆ 불후의 명화 카사블랑카(Casablanca/하얀집)
- 마이클 커티즈(미국) 감독의 1942년 작품. 험프리 보가트, 잉그리드 버그만 주연 -
여주인공 잉그리드 버그만 / 영화 포스터 1,2,3
세계 2차 대전, 파죽의 독일군에 밀려 파리까지 점령당하자 지하에서 싸우던 프랑스 레지스탕스들은 미국행 배나 비행기를 타기 위해 프랑스령 모로코로 피신.... 모로코 카사블랑카에서 카페를 운영하던 미국인 험프리 보가트는 옛 애인이었던 잉그리드 버그만이 프랑스 레지스탕스 리더인 남편과 나타나 독일 첩보원을 피하여 미국으로 밀항하는 통행증을 부탁한다.
아직도 옛 애인을 잊지 못하는 험프리 보가트.... 결국 부부를 미국으로 떠나도록 도와준다.
잉그리드 버그만이 카페에서 속삭인다.
“내일 저녁 만나서....” “내일... 그렇게 먼 미래의 일을 어찌 약속할 수 있나....”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전쟁 중의 절박함을 나타내는 대사이다.
잉그리드 버그만의 고혹적인 매력과 험프리 보가트의 여심(女心)을 흔들던 우수에 찬 눈동자가 오래도록 뇌리에서 사라지지 않는 영화이다.
들으면 언제나 우수에 젖게 하는 애잔한 멜로디의 음악 ‘카사블랑카’....
미국 가수 버티 히긴스(Vertie Higgins)는 카사블랑카 영화를 본 후 이 곡을 썼다고 한다.
사실 영화 OST와는 관계가 없는 노래지만 바로 이 영화를 떠올리게 하는 매혹적인 곡이다.
Casablanca(카사블랑카/하얀집)
I fell in love with you watching Casablanca/ Back row of the drive-in show in the flickering light
Popcorn and cokes beneath the stars became champagne and caviar
Making love on a long hot summers night
나는 카사블랑카를 바라보며 당신과 사랑에 빠졌었지/ 야외극장의 뒷줄, 희미한 불빛 아래
별빛 아래에서 팝콘과 콜라는 샴페인과 캐비어로 변했지/ 길고 더운 여름밤 사랑을 하면서...
3. 마라케시(Marrakech)
고대 모로코의 수도(首都)였던 마라케시는 모로코 중남부지역의 내륙에 있는 도시로, 모로코에서는 비교적 비옥한 평야지대 중심부에 있는 도시이다. 우리는 사하라사막 낙타 사파리(Safari)와 다데스(Dades) 협곡, 토드라 협곡(Todra Gorges) 등 베르베르인들의 오랜 마을들을 둘러볼 목적으로 왔다.
저녁에 숙소에 도착했는데 이곳에서 아주 예의바른 필리핀 루손섬 출신의 40대 초반의 젊은이를 만났는데 현재 직장은 미국 필라델피아란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우리는 사하라 사파리를 할 예정이라고 하자 자기는 이미 내일 출발하는 패키지를 예약했다고 한다. 2박 3일짜리를 106유로에 했다기에 우리도 함께 갈 수 없느냐고 물어보는데 옆에 있던 숙소주인인 20대의 젊은 녀석이 자기는 70유로에 소개해 주겠다고 나선다.
이게 웬 횡재냐, 재빨리 연락해 보라고 해서.... 마침내 내일 새벽 출발하는 팀에 합류하기로 결정되었다.
마라케시에서 3박을 예약하고 왔는데 돌아와서 2박을 해도 되냐? OK, 가방은 맡기고 가셔도 됩니다.
일정이 어떻게 짜여졌는지, 어떤 멤버로 구성되었는지 따지지도 않고 덜컥 돈(2명, 140유로)을 주어버렸다.
이튿날 새벽, 집으로 데리러 온 사람을 따라 골목길로 나가보니 중형 승합차 안에 사람들이 꽉 차 있고 남은 자리는 단지 우리 두 사람 자리뿐이다. 그런데 결론부터 말하면 아주 훌륭한 선택이었다!!
중형 승합차에는 프랑스인 가족, 캐나다인, 스페인 친구들, 그리고 이태리 젊은이들... 우리까지 16명이다.
어쨌거나 그리하여 꿈에 그리던 사하라사막 낙타 사파리를 떠났는데 처음에는 무슨 2박 3일이나 되나 의아했지만 우리가 너무도 무지했다는 것을 여행하는 중에야 깨닫게 되었다.
<사파리 스케줄> 새벽 마라케시 출발☞ 아틀라스 산맥 통과☞ 다데스 협곡<1박>☞ 다데스 출발☞ 토드라 협곡 관광☞ 식물정원 관람☞ 에잇벤하두 성채 관람☞ 대 황야 통과(5시간)☞ 메르주가 도착<1박>☞ 새벽에 낙타투어☞ 되돌아오기
12시간 동안 차를 타고 갔던 길을 되돌아 마라케시로 오는 여정(旅程)으로, 중간에 고대 베르베르인 마을과 영화촬영장소 및 유적들을 몇 군데 들르는... 대장정이었다!!
그리고 어디 그 뿐이었으랴... 가지가지 예상치 못했던 기상천외한 이변들의 연속으로 그야말로 신밧드의 모험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