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2천명 이상 인도한 MD전도왕 백설공주 이영희 집사 전도이야기 11
오만이 전도법 6. - ‘당근마켓’전도
코로나19때 오만이 전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사람들이 코로나로 인하여 무섭다고 다니질 않는 거예요. 시장 가게들은 모두 개점 휴업상태였습니다. 저는 가게 장사보다 사람을 만나야 전도를 할 수 있는데 “하나님, 어떻게 해야 꾸준히 전도할 수 있나요?”하고 예레미야 33장 2-3절을 의지하여 부르짖어 기도를 드렸습니다.
마침 주일날 이상영 담임목사님께서 설교 중에 “축복의 담장을 넘겨라. 주라. 주라. 베풀어라.” “스마트 폰을 악용하지 말고 선용하라.” 하셔서 ‘당근!’ 당근마켓이 떠올라 즉각 순종하여 무료 나눔을 시작하였습니다. MD전도팀들이 집에서 사용 안 하는 가방, 신발, 그릇, 생활용품, 옷 등을 가게로 들고 와서 당근마켓에 무료 나눔에 동참하며 오만이 전도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당근마켓에 전화번호를 올려놓고 전화가 오면 저의 폰에 VIP로 등록하고 꾸준히 섬기기 시작했습니다. 무료인데 배달도 해주고 전도지와 교회에서 후원해준 작은 선물 1개씩 포장하여 같이 드리며 “교회 오라” “예수님 믿으라”고 말하지 않고 우리 목사님께서 섬기고 베풀라 하셔서 드리는 거라고 간접적으로 하나님 자랑, 목사님 자랑을 하며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새로운 물건이 생기면 VIP들에게 먼저 연락하여 꾸준히 섬겼습니다. 코로나 기간에 당근마켓을 통하여 만난 분들을 전도하여 지금은 집사님이 되신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그 중에서 몇 분을 소개합니다.
이사라 집사님은 교회 전도축제가 있을 때마다 선물 받으러 여러 교회로 돌아다니는 성도였습니다. 코로나 때 전도축제가 쉬고 있어서 당근마켓과 ‘광야의 식탁’을 통하여 우리교회로 인도하여 정착이 되었습니다. 오자마자 은혜를 받고 남편, 시아주버니, 시동생, 조카, 동네 지인들을 전도하여 새신자 전도왕을 하고, 작년에는 성도 전도왕을 하더니 올해에는 집사로서 고신교단 전국여전도회에서 주는 전도 최우수상을 받았습니다. 제가 대상받을 때보다 제자가 최우수상을 받을 때 천배나 더 기뻤습니다.
전병둘 집사님은 당근마켓에서 작은 밥솥을 나눔하다가 만난분인데 VIP로 정하고 ‘광야의 식탁’으로 초대하여 MD전도팀들과 맛있고, 재미있고, 칭찬하고, 은혜스럽고 4고를 통하여 교회로 초청하였더니 오셔서 등록하고 남편과 딸 사위를 초청하고 3년째 잘 다니고 있습니다. 전애순 성도님은 당근에서 옷 무료 나눔하다가 45살 된 청년인 아들을 좀 전도해달라고 부탁을 하여 아들보다 어머니가 먼저 교회에 나오셔서 아들을 위하여 기도하면서 아들을 전도를 하시라고 하였더니 교회 오셔서 2년째 잘 다니고 계십니다. 김숙용 성도님은 무료 나눔 옷을 보고 가게로 찾아오셔서 남편이 인테리어 공사를 해주고 수금이 안 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옷 사 입을 형편이 안 되어 무료 나눔 옷을 받으려고 왔다하였습니다. 그러면 형편 풀리게 해달라고 함께 기도하자고 하였더니 교회 따라 오셔서 남편을 전도하고 집주인 할머니도 전도중이고 동네 언니도 전도중이고 자나 깨나 전도생각뿐인 성도로 3년째 정착중입니다.
코로나 시기에 성령님께서 감동을 주셔서 즉각 순종한 당근마켓 무료 나눔 전도는 시간이 갈수록 판이 점점 커져서 이제는 교회 사모님과 성도님들과 불신자 상인들과 연합하여 4년째 현재 진행 중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