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아비담마(Abhidhamma)에서 마음(심, 心)은 대상을 인식하는 주된 성질이고, 마음부수(심소, 心所)는 마음이 일어날 때 함께 일어나 마음의 성질을 결정하고 채워주는 도우미 요소입니다.
1. 마음과 마음부수의 정의 • 마음 (Citta): 대상을 '알아차리는' 단 하나의 고유한 성질을 가집니다. 순간순간 생멸하며 89가지 또는 121가지로 분류됩니다. • 마음부수 (Cetasika): 마음과 함께 일어나고, 함께 소멸하며, 같은 대상을 경험하는 52가지 심리 현상입니다.
2. 둘의 관계 (왕과 신하의 비유) • 왕과 신하: 마음은 나라를 다스리는 '왕'과 같고, 마음부수들은 왕을 보좌하는 '신하들'과 같습니다.
• 성질 결정: 왕(마음) 단독으로는 존재할 수 없으며, 어떤 신하(마음부수)와 함께하느냐에 따라 그 마음이 탐욕스러운지, 화가 났는지, 아니면 지혜롭고 유익한지가 결정됩니다.
3. 52가지 마음부수의 구성 상좌부 아비담마에 따르면 마음부수는 총 52가지가 있으며 크게 네 가지로 나뉩니다. • 통상 마음부수 (7가지): 어떤 마음이든 일어날 때 반드시 함께 일어나는 기본 요소 (감각접촉, 느낌, 인식, 의도, 집중, 생명기능, 마음이 잡도리함)
• 잡다한 마음부수 (6가지): 유익하거나 해로운 마음에 따라 때에 따라 결합하는 요소 (일으킨 생각, 지속적 고찰, 결심, 정진, 희열, 욕구)
• 해로운 마음부수 (14가지): 탐욕, 성냄, 어리석음 등 번뇌와 관련된 요소
• 아름다운 마음부수 (25가지): 믿음, 부끄러움, 지혜, 연민 등 유익하고 청정한 마음을 만드는 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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