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사주 감명을 하다보면 원진이나 귀문, 천라지망, 공망 등의 신살이 먼저 눈에 들어오게 됩니다.
원국에 이러한 신살들이 있다면 우리는 이것을 보통 글자의 훼손이나 왜곡 현상으로 읽습니다.
하지만 사실 이러한 것도 그러한 상태를 잘 활용 한다면 보다 독창적이고 개성넘치는 특수한 재능으로
사용되어지고 표현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원진이나 귀문, 천라지망, 공망의 상황을 어떻게 잘 풀어쓸 수 있을까요?
◈ 원진 귀문 ◈
원진과 귀문은 충을 하기 직전의 불안한 상태를 말합니다.
마음이 예민해지고 긴장감이 높아지니 이러한 상태에서는 정상적인 판단을 내리기 어렵게 됩니다.
차라리 충을 하고 나면 오히려 마음이 후련하겠지만 그러지도 못하고 눈치만 보고 있는 상황이니 정상적인 판단을
내리기보단 돌발적이거나 정상적인 방법을 벗어난 모습으로 활동하게 됩니다.
그래서 원진과 귀문을 심리적 왜곡상태라 부르는 것입니다.
즉 인간관계에 있어 자신의 태도나 자세가 비정상적으로 작동하니 오해를 쌓기 쉽고, 서로 긴장감속에 대치하며
노려보듯 신경전을 하고 있는 모습과 같습니다.
즉 어떠한 현상을 바라보는 서로의 관점이 삐딱하게 틀어져 있는 모습으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서로의 마음속에 앙금만 쌓이는 모습으로도 볼 수 있겠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원진, 귀문의 모습을 그 상태와 잘 맞는 상황속에서 쓰게 된다면 그러한 원진,귀문 작용이 오히려 이롭다 할 수도 있겠네요.
일반적으로 이러한 원진, 귀문의 작용을 활용할 수 있는 직업군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물론 원진,귀문의 글자가 월지를 중심하여 있을 경우 직업적으로 활용할 확률이 높을 것입니다.
먼저, 종교인이나 역술인 철학자 등이 있습니다.
상처입은 사람들의 마음, 즉 심리적으로 불안한 사람들의 정신을 바로 잡아주는 일을 하는 분들입니다.
좁은 범위로보면 교육이나 컨설팅, 상담 등도 해당될 수 있겠습니다.
다음으로는 창작활동을 하는 예술인이나 평론가, 비평가 등이 있습니다.
사물을 비틀어서 표현하는 상징물이나 작품 등은 오히려 일반인들에게 또다른 카타르시스를 맛보게 해줍니다.
아울러 말씀드리자면 사주원국에 이미 원진, 귀문살이 있는 경우라면 해당하는 육친과는 가급적 멀리 떨어져 지내는게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원진, 귀문이 운에서 들어와서 누군가와 오해가 생겼다면, 급하게 시시비비를 따지지 말고 좀 기다리는 여유도 필요합니다.
때가 되면 반드시 충으로 풀어버릴 날이 오게 될텐테 섣불리 나섰다가 긁어 부스럼으로 마음에 상처자욱이 더 심하게 남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 도 연 -
첫댓글 네, 참고가 많이 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급히 시시비비를 따지지말라.
기다리는거 어려운거죠.
노력하는데 잘 안되요.
원진
작용의 반대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