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2001년12월26일 2.대상지:황석산 시구목골 3.산행내용:얼음 4.인원:정영균외 0명 5.일정:광양~서진주~안의ic~안의 면소재지~거연정 휴게소~시구목골
어제 2근곱배기 대근을 하고 황석산 시구목골로 향했다.무진 고속도로를 따라 가다 안의 ic에서 빠져나와 안의면 소재지 메인도로를 따라 가다보면 도로 좌측에 정자가 하나 보이는데 이 정자에서 좌회전 하여 가다보면 거연정 휴게소 방향과 용추폭포 방향 갈림길이 나온다.좌측 방향도로를 향해 약10분쯤 지나치면 거연정 휴게소가 나오고 휴게소 좌측으로 우전마을,황석산 등산로라는 이정표가 눈에 띈다.마을까지는 포장이 되어 도로상태는 양호하며 마을도로를 곧장 통과하면 황석산 안내판이 나온다.이 안내판 앞에 주차해도 되고 도로에 눈이 없다면 돌투성이인 비포장도로를 조금만 지나면 조그마한 다리가 나오는데 주위에 주차시키면 된다.등산로 초입에서 시구목골 폭포 까지의 approach는 약15분 정도 된다.11시에 도착하여 준비해간 먹거리로 간단히 요기를 하고 프렌치 테크닉인 삐올레 깐느,삐에 앙까나르.삐올레 빤느,이중 삐올레 빤느,삐올레 앙크르그리고 프론트 포인팅,x바디,n바디,지그재그타법등..... 작년엔 개인적인 사정으로 전혀 안했더니 조금은 낯설기도 했지만 사실 무지무지 반가웠다.시구목골 얼음 특징이 전체적으로 각도가 완만하지만 올라갈수록 조금씩 경사가 약간씩 급해진다.오르고 다시 클라이밍 다운을 반복.또 간식먹고 또오르고 혼자 하면서 내스스로도 왠 미친짓인가 했다.마지막 약15m 직벽구간은 갈등이 생긴다.이것을 해야돼 말아야돼.올라가는것은 자신있는데 다음에 솔직히 클라이밍 다운할 용기가 없어 뒤돌아 서고 말았다.혼자라는 사실이 사람을 정말 힘들게 한다.정신없이 오름짓을 하고나니 벌써 집에 가야될 시간... 짐을 정리하고 나니 16:00.아쉽긴 하지만 올 첫얼음은 다음을 기약하고 이것으로 마무리한다. ** 황석산 시구목골:150m 5단 와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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