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18기 5차 산행발자국기록-육십령-구시봉-북바위-영취산-백운산 중고개
5차 산행발자국을 표시했습니다.
지금까지의 18기 산행중 제일 긴 코스 였지만 적당하게 좋은날씨 속즐거운
산행 이었습니다.우리들의 산행키도 조금더 자라난게 보이네요..
다음산행에서 함께 좀더 키웁시다.
백두대간 종주를 진행하며 생각나는 것들을 적어 봅니다.
산행경험이 거의 없던제가 별 생각없이 백두대간 종주신청을 하고 5차 산행을 마쳤습니다.
한국인의 취미중 일등이 등산이고 등산 인구가 가장 많다고 들은적이 있습니다..
집근처 앞산외 유명산 산행경험 거의 없는 저조차 취미는 등산이라고 생각했을만큼
산은 친근하고 우리 가까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개인적 계기가 있어 작년 영남알프스 9봉 산행후 조금더 자주. 편하게
산행을 하고싶어 등산 동회회 가입을 하고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동호회 산행을 따라가면서 뭔가 2% 부족함을 느낀것이 백두대간 종주 도전을 하게 한것 같습니다.
어느분야든 경험과 지식의 많고적음에 따라 생각하는 깊이.방향 차가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동기님들 말씀이.백두대간 도전하는 대부분의 분들이 산행경험이 많고 산좀
탄다는 분들이 도전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던데..
등산 경험이 미미한 저의 도전이 백두대간을 종주를 너무 쉽게 생각하는듯한
느낌을 주는것도 같아 함께 산행하는 분들께..괜히 미안한 맘도 듭니다..
하지만 열정과 의지가 있으면 등린이도 도전가능하다 ..완주뒤 말하고 싶습니다,
저렴한 체력과 ..산행지식도..한걸음 한걸음 경험하고 걸어갈때 조금씩 커지리라 기대하며 걷습니다.
산행 ..처음엔 쉽게 생각했는데 회차가 계속될수록 ..준비하고 갖추어야 할것도 많고 보이기도 합니다.
백두대간 종주도전 이전엔..그저 지금까지 경험한 산행보다. 조금더 긴 코스 등산이겠지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그런 마음만 가지고 가는 산행은 아니란걸 깨 닫습니다.
산행거리가,,,조금 길어진만큼 아주 조금 더 체력,근력이 필요한데.. 내몸 체력이 맘 먹는다고 쉽게 키워지는건 아닌듯 합니다,
산행이 몇번 진행되니 .하나씩 하나씩 배낭속에서 버려야 할것들과 준비해야할 것들이 눈에 들어옵니다…이런 경험이 쌓이면서 .무박 산행도 해보고...지리산 종주, 춘하추동 산행도 겪으며 연차가 쌓이면 그때는 또 다른 안목을 가질수도 있겠죠
…
그때쯤은 지금의 생각이 어떻게 변화되고 바뀔지 모르나 ..지금은 오늘의 수준으로 산행중 느낀점을 적어 봅니다..
후일..오늘의 생각에 미숙함을 느끼며 ..미소짓는다면 그만큼 제가 성장한 것이고..
또 그러한 저의 변화과정이 누군가의 발자국 방향을 정하는데 참고가 될지도 모르고요..,
삶을 살아가는 보통사람 우리가 처음부터,,,어렸을때부터 분명한 목표를 정하고 그길로
정진하고 실천하는 삶을 살아 가는 것만은 아니겠죠..
삶의 정확한 목표는 정하지 못했지..만 살아가며 그때그때 목표도 조금씩 고치면서 때론 돌아가고..멈추었을땐 쉬어가면서 조금씩 익어 가는거 아닐까요,,
처음엔 보이지 않던…희미하게 보이던 것들이..점점 또렷해지며 분명해지겠죠..
중요한건 방향인것 같습니다…방향이 바르다면 조급하게 굴지않고 의연하게 가고싶습니다,
백두대간길 한걸음 한걸음 지난길도 돌아보고.,앞길도 생각해보며 담담히 걷고 싶습니다.
뜬금없이 등산 물병..물통 이야기 입니다..
처음 종주 산행은 따라가기바빠. 물 마실 시간 조차 쉽지않았습니다.
배낭옆에 있는 물병을 걸으면서 꺼내기도 쉽지않고,,물 마시기 위해 잠시 멈추면. 앞사람은 어느사이 저만치 멀어지고..녹음 우거진 수풀속에서 보이지 않을때도 많았습니다.
잠시 멈춘것 뿐이데,, 거리는 멀어지고 .보이지 않음에 조급한 맘으로
서두러며 발걸음만 재촉하는 자신을 보곤 합니다.
손 쉽게 물을 마시고자 물병을 배낭앞에 부착도 해보았으나 기대만큼
편리하지는 않았습니다.
같은 조건속에서 같은 구간을 걸어도..유난히 다른 사람에비해 땀을 많이흘리는
체질이라..물 섭취문제가 저의 산행시 불편한 문제로 부상했습니다.
인터넷에서 등산물병을 검색해보니 물통종류도,가격도 다양합나다.
배낭속에 물통을 넣고 빨대호스로 빨아먹눈 물통(리저버)이 눈에
들어오고 좋아보였습니다..
그러면서 주변을 둘러보니 ..호스가 달린 물통을 이미 이용하고있는 분도 보이더군요..
역시 관심이 있어야.눈에 보입니다..
리저버의 많은 장점들중 함께 단점이라기보다 사용후 건조가 조금 성가시다는 의견도 보였습니다.물론 그런 하챦은 단점을 모두 커버하는 좋은 물통이라 생각하지만
쉽게 생각하고 내 여건에 맞는 물병을 만들자 생각 했습니다..
이리 저리..검색하고 ,,생수병을 이용해 물병을 만들어 .
4차 산행때 이용해 보니 생각만큼 기대에 못미쳐 조금 고쳐 5차 산행때 이용해보니
의도대로 물통이 만들어져 나름 만족했습니다.
산행내내 시원한물을 ..손쉽게 마시니..산행 품질도 좋아졌습니다..(혼자 자뻑 ㅎㅎ)
물론 좀더 긴시간 ,,여러 조건에서 사용해보고 평가가 필요하겠죠.
물통 만드는 과정을 본 아내가..그냥 물통을 하나 사라고(사준다고)했지만
난 ..나만의 맞춤 물병이 좋습니다..
저는 필요부품은 정수기 관리하는분께 부탁해 생수병을 이용해 만들었습니다. 필요부품은 인터넷에서 쉽게 구할수 있습니다,
.나중 맘에드는 물통과 부품을 구매해서
좀더 뽀대나고 편리한 업그레이드된 물통을 다시하나 만들려고 합니다..
물통제작 사용에 호불호가 있을수도 있고
구매해서 사용하는게 쉽고 간편하지만 혹 필요한 분에게는
도움되는 정보가 될수있다 생각해 공개해봤습나다.
첫댓글 당신은~ 맥가이버!!
동네주민님~ 대단하십니다 ~
맥가이버 와..”이” 한글자 닮았습니다.
좀 더 폼나는 물병이라면 동네주민분께 하나 만들어주고 싶네요..ㅎㅎ
각자의 방법과 다른 걸음으로 천천히 가시면 될듯합니다
그래도 걸으시면서 할건 다하시는 님의 즐거운 걸음을 응원합니다~^^
아 중대장님..함께해서 안심되고 든든 합니다..
고맙습니다.
뚜벅이님
수고하셨습니다
6구간도 뚜벅뚜벅 ^0^
6구간도 뚜벅 뚜벅 함께 가십시다..멀리가고 오래갈려면 함께 가는게 좋겠지요..
멋진 작품입니다. 시중에 판매를 하지만 가격이 꽤 합니다. 물을 많이 드시는 님은 큰생수병을 이용하면 되겠네요.
다들 생각해보세요. 배낭 한번 내리고 다시메고 하는 수고는 덜거던요.
그냥..실용성만 따진다면 ..다양한 크기의 물병에 자신만의 물통을 쉽게 만들수 있을것 같아
소개 했습니다. 다음에 업그레이드해서 관심있는분께 제작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