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 2012년3월 25일
날씨 : 맑음.조금은 쌀쌀
함께하신분 : 서재봉.김종익.김영숙.김인순.이재영.박선갑.김미란 .박창원.임경모.장동진.김필호 총11명
코스 :해인리-삼마골재-밀목령-석교산-우두령(질매골)
거리&산행시간 : 약12km+4.7km(7시간)
오늘도 어김없이 복주여중서 4시에 출발합니다. 오늘은 11명. 베낭을 싣고 나니 차가 꽉~ 차네요. 첨오신분도 여~러분 계시고요.
어제 서울 갔다오는길에 눈보라가 치는걸 보고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이 눈도 그치고 도로도 깨끗해서 흔들리는 봉고차에서
설웅님 말씀처럼.. '미꾸라지 태기 쳐놓은것처럼' 정신없이 잤습니다. ㅋ
오늘은 지난번 내렸던 황룡사 방향 반대인 해인리에서 올라갑니다.
계곡에있는 산장. 민박 시설이 아~주 잘되어 있데요.여름엔 진짜 시원하게 놀수 있을거같아요.
요기가 해인산장. 아침밥을 전화로 예약했어요.
삼겹살 50명분은 거뜬~히 구워 먹일수 있을정도로 큰~ 난로 불판.
다음에 기회가 되면 여기 내려서 저녁을 먹어야겠어요. 삼겹살에 쏘주한잔. 캬~
주인장이 직접 만든듯한 의자. 예뻐요.
대간 다니면서 이렇게 정성들여 차려진 아침밥은 첨 먹어보는듯..
시래기 된장국 정~말 맛나고 반찬도 맛납니다.별다른거 없이 여러가지 나물 재료로 요렇게 맛나보이게 채려놓데요.
다~ 맛나서 접시에 있는 반찬 싹쓸이했어요.
오렌만에 화면이 꽉~ 찹니다.
오늘은 11명입니다.
삼마골재로 접속중..
은근 계속 오르막입니다.
눈이 많이 와서인지 계곡에 물이 많이 흐르네요.
설웅님이 요기가지 지고 올라오셔서 나눠주시는 꿀~사과 쥬스. 꿀맛입니다.
박창원님이 지고올라오신 딸기..얼청 달아요.
오를수록 눈이 깊어집니다.어제 눈이 많이 왔나봐요.
은근 모르막...
삼마골재로 접속하다가 배 다꺼지네요.
경모씨.총각이고 오늘 첨 오셨어요. 미남이죠? 성격도 좋아요.
어르신네들이 전부 아버지뻘이라 은근 조심해요.
박창원님.. 위에 구멍이 나서 고생 쫌 하셨대요.ㅎㅎ
구멍난 위 덕분에?? 산 타게되셨고 저희랑 좋은 인연 맺으셨어요.
오늘 첨오신 강남우체국 박필호 국장님&검찰청 장동진 과장님.
덕분에 즐거웠습니다.
산에서 라면도 맛나게 먹었고.커피고도 맛나게 먹었고. 쌘드위치도 맛나게 먹었고
참조해주셔서 저녁도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ㅋㅋ 저희가 먹는거에 좀 약합니다.
간만에 못난이 삼형제 사진 함 찍어보고...ㅋㅋ
재영시랑 선갑님..
설웅님.
우리 회장님..
나무가 전부 얼음으로 코팅되어 있어요.
생각지도 못했던 아름다운 풍경에 기분이 넘 좋습니다.
카메라가 시원 찮아서...
햇빛에 반짝반짝 빛나는 코팅된 나무 너무 에뻐요.
멀~리까지 펼쳐진 설경. 너무 멋져서 감상하느라 할말을 잊어버렸어요.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멋~진 선물에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아슬아슬한 밧줄 구간입니다.
밧줄 다~ 잘타요. 현역출신도. 방우 출신도.4주 훈련생도. 아줌마들도.ㅋㅋ
아침먹고 출발한지 5시간만에 석교산 정상 구경하네요
돈주고도 못보고,내발로 올라야만 볼수 있는 풍경
석교산 아래서 먹는 늦은 점심. 허기져서 꿀맛입니다.
미리 쫒아내려오셔서 라면 긇이시는 박필호 국장님. 라면 진짜로 꿀맛이었어요.
우두령 내려가는길 편안합니다.
우두령
쌓인 눈땜에 걸음이 두배 힘이 들었네요.
바람재가 오늘 목표였는데, 더 갔다간 접속거리도 너무 멀것같아서
너~무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오늘은 여기서 내립니다.
약간은 잛은 산행에 아쉬움을 남기면서...덕분에 다리는 하나도 안아프네요 ㅎ
안동 옥동 테마 프라자에서 목욕을 하고, 소문?? 이라는 오리집서 오리 불고기에 배터지도록 밥 뽁아 먹고 해산했습니다.
함께하신분들 즐거웠습니다. 날씨가 점점 풀리니 남은 구간 무리없이 잘~진행되리라 믿어봅니다.
푹~ 쉬시고 담 구간대 뵐께요~
어슬렁대간팀 파이튕~~
첫댓글 미란 총무님, 사진하고 재미있게 글 올려주시어 즐감했습니다^^
대간 사진 스크랩 해 갑니다... ^^*
마냥 부럽습니다,,
멋진 사진 잘 보고 갑니다,,
즐감. 아직도 눈이 많군요.
완주하는 그날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