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 청담 봉사 동아리 오리엔테이션 및 자원활동가 참여 역량 강화 아카데미가 진행되었습니다. 군산대에서 청소년들을 만나고 싶은 청년 25명이 달그락을 찾아왔습니다. 달그락이라는 공간에 대해 잘 알지는 못했지만, 청소년들의 삶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은 청년들이 모였습니다. 청담에서 2년째 활동 중인 윤우주 자원활동가의 공동체활동으로 오리엔테이션이 시작되었습니다. 서로에게 각인 될 수 있는 키워드로 서로를 기억할 수 있는 활동을 진행하였는데요. 자기소개로나마 어색한 분위기가 풀어질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생각보다 청소년들과 가까이 맞닿아 있습니다. 한 살 차이 일 수도 있지만, 우리는 청소년들에게 선생이 되기도 합니다. 참여 역량 강화 강의를 진행한 청소년자치연구소 정건희 소장님은 “나이를 먹는 것과 성숙은 비례하지 않는다.”며, “10대의 청소년을 만나도, 20대의 청년들을 만나도 배울 점이 참 많다. 5-60대인 어른들에게도 배울점이 있기도 하지만, 꼰대인 사람들도 많다. 우리는 어떤 선생이 되어야 할지 고민이 필요하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불쌍한 청소년을 돕는 다는 마음이 아니라, 여러 청소년들과 함께 참여하며 지역사회를 바꾸는 활동을 한다.”는 것을 강조하였습니다.
달그락에는 세개의 청년 자원활동가 조직이 있습니다. 경제활동, 미디어 활동, 뷰티 활동 등의 진로 활동을 지원하는 청담, 봉사활동, 향토사 활동, 교육봉사 활동을 지원하는 별하, 기자단, 작가단, 미술 활동을 지원하는 공명이 있습니다. 각 자원활동 조직을 안내한 후 그룹별 대화의 시간도 가졌습니다.
자원활동가 선생님들과 자원활동가의 방향성을 고민해볼 수 있는 써클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써클을 통해 서로가 어떤 마음으로 모였는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는데요. 김혜린 회장은 청소년 시기에 힘들 때 의지가 되었던 선생님들 덕에 버틸 수 있었다며, 자신도 청소년들에 버팀목이 되어주고 싶다고 합니다. 오늘 처음 온 선생님들도 청소년에게 좋은 영향을 주고, 서로에게 배우는 관계가 되고 싶다고 다짐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달그락에서의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과 청년들이 서로에게 좋은 버팀목이자 친구가 되어주기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