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8일, 어둠이 내려앉는 저녁에 김포 신도시에 위치한 라베니체 금빛수로에 도착을 하여, 금빛수로2교, 위에서 1교 방향으로 바라보이는 야경은 다른 나라에 온 듯한 환상적인 모습이었다.
라베니체 마치 에비뉴(Laveniche March Avenue)라고도 불리는 이곳은 일만 평 규모의 땅에 베네치아를 Benchmarking하여 만들어진 수변시설로 방송에도 소개될 만큼 밤이 아름다운 곳으로 김포의 새로운 명물로 등장한 곳이다.
태양의 빛이 약해질수록 어둠은 짙어만 가고, 인공의 조명으로 빛나는 금빛수로의 아름다움이 더하여 지는 중에 사람들의 수는 점점 늘어만 가기에 그 안에 있는 나도 즐거움이 더하여 진다.
주변의 상가에서 만들어진 오색의 찬란한 색이 어리는 금빛수로에는 가끔씩 지나는 Moon Boat들이 만들어내는 물결로, 상상할 수 없었던 기묘한 색과 무늬가 만들어지기에 새로운 호기심으로 가슴이 충만하여 간다.
수면 위에 비치는 색의 반영은 Moon Boat가 지나면서 만들어내는 물결의 영향으로 일정한 형식이 없는 가운데서도 고상하고,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었기에 삼각대를 설치하고는 Shutter를 1초, 1.5초, 3초, 6초 등으로 바꾸어 촬영을 하여보니, 시간이 지날수록 색과 선명도, 예리함과 부드러움에 변화가 생기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 그러한 모든 것을 지켜보는 것 또한 사진이 주는 새로운 감흥이었다.
여강 임 영 수
2021. 10. 30
天之地間 萬物知衆에 惟人以 最貴하니,
所貴乎人者는 以其有五倫也라!
(천지지간 만물지중에 유인이 최귀하니,
소귀호인자는 이기유오륜야라!)
하늘과 땅 사이에 있는 모는 것 중에
사람이 가장 귀하니,
이는 오륜이 있기 때문 이니라!
有志者事竟成
(유지자 사경성)
있을유, 뜻지, 놈자, 일사, 마침내경, 이룰 성.
사람은 하고자 하는 뜻만 있으면
무슨 일이든지 이룰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