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경북 상주 함창 고녕가야 학술대회 겸
한국불교사학회 한국불교사연구소 제29회 집중세미나
경북 상주 함창 고녕가야 권역의 재조명
우리 학회와 상주시 함창읍에서는 역사적 사료에 의거해 상주 함창 일대에 자리했던 고녕가야 문화권역을 재조명하기 위해 학술대회를 마련했습니다. 일찍부터 ‘웅주거목’(雄州巨牧) 즉 ‘큰 고을과 큰 마을’로 불려왔던 경북 상주 함창 일대에 자리했던 함녕(함창) 고녕가야는 김해 금관가야와 경쟁한 전기가야의 또 다른 주축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사학계의 태두로 불렸던 두계 이병도 교수가 ‘고녕’(古寧)을 진주의 옛 이름인 ‘거열’(居烈)과 발음이 비슷하다며 진주 권역으로 잘못 비정해 연구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경북 상주시 함창읍 일대의 고녕가야 권역은 가야연맹국 중 가장 먼저 성립했을 가능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타의 가야문화권에 견주어 연구와 발굴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했습니다.
가야 즉 가락을 가로질러 흐르는 낙강 동쪽의 낙동과 낙강 서쪽의 낙서를 기준으로 낙강 상류에 자리한 ‘상락’ 상주와 낙강 하류에 자리한 하락 김해는 고녕가야와 금관가야의 이름이 보여주듯이 엄연히 다른 문화권이었습니다. 가야 우실왕의 명으로 가야금을 만든 예인 우륵이 작곡한 12곡에서도 알 수 있듯이 상주 함녕은 ‘상가라도’였고 김해 금관은 ‘하가라도’였습니다. 이러한 사료에 근거해 보면 상주 함녕의 고녕가야 권역은 상주 함창의 고녕가야 문화권이 분명합니다. 우리 학회와 상주시 함창읍이 준비한 ‘경북 상주 함창 고녕가야 권역의 재조명’에 대한 경북도민들과 상주 함창 문경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능동적인 참여를 기대합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진행을 병행합니다.
2021년 8월 16일
동국대학교 한국불교사연구소
1. 일 시: 2021년 8월 28일 (토) 13:00 ~ 18:30
2. 장 소: 경북 상주시 함창읍사무소 강당
3. 주 최: 한국불교사학회 한국불교사연구소
4. 주 관: 동국대학교 한국불교사연구소· 상주문경불교연합회· 고녕가야선양회
5. 협 찬: 상주시, 함녕김씨대종회, 봉천사
6. 발표 및 토론
(13:00-13:10)
개 회 사: 한국불교사학회장
치 사: 서담 (갑장사 주석)
축 사: 이철우 경북도지사, 고우현 경북도의장,
임이자 국민의힘 국회의원, 정용운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
강영석 상주시장, 김철수 상주문화원장,
김영선 경북도의원, 남영숙 경북도의원
황태하 상주시의원 최경철 상주시의원
사 회: 최재목 (영남대 철학과 교수)
(13:10~13:40)
기조발제: 고녕가야 사료 해석 오류와 종속사관의 잔재 – 지정 (문경 봉천사 주지)
(13:40~14:30)
발표 1: 상주 함창 고녕가야 정치체와 권역의 재검토 - 고영섭 (동국대 교수)
논평 1: 명계환 (동국대 불교학과 강사)
(14:30~15:20)
발표 2: ‘전’고녕가야태조왕릉과 왕비릉의 위치- 이성운 (동방문화대학원대 교수)
논평 2: 이영호 (경북대 사학과 교수)
< 휴 식: 20분 >
(15:40~16:30)
발표 3: 상주시 함창읍 신흥리 고분군의 실체 - 홍지윤 (중앙문화재연구원 연구위원)
논평 3 김대욱 (영남대 박물관 학예사)
(16:30~17:20)
발표 4: 상주시 함창읍 오봉산 남산고성의 검토 - 이진혁 (상주박물관 학예연구사)
논평 4 박달석 (세종문화재연구원 부장)
(17:20~18:30)
7. 종합토론: 최재목 (영남대 철학과 교수)
온라인 세미나 주소 :
https://dongguk.webex.com/dongguk/j.php?MTID=m70c7f2c3323c70647074083fea7aa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