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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현암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동이
오늘점심은 대구탕으로 한끼 보냈습니다.
날씨도 아직 꾸무리하고 어제 조금 마셔서 해장도 해야겠고...아침부터 대구탕이 생각나서 고민하다가 차 타고 갔습니다.
대구탕이 좀 비싼거 아시죠???
생대구는 보통 만원이 훌쩍 넘습니다.
그래서 거의 냉동대구를 사용하는데 맛도 집집마다 많이 틀립니다.
그 중에 손님많고 제가 가끔 가는 집중에 세군데를 소개할까 합니다.
대구탕 1. 중동 대구매운탕 2. 비산동 부산대구뽈찜,매운탕 3. 영대병원 근처 청학식당
동태탕 성서 송림식당
1.중동 대구매운탕 여긴요 오래전에 자주 갔습니다. 사진은 다른곳에서 담아왔습니다.
밑반찬은 김치와 깍두기... 별로 없습니다.
휴대용 전자렌지에 냄비를 얹어 주십니다.
예전에 무진장 갔던곳이었습니다.... 근데, 맛이 예전보다 조금 떨어지는 것 같았구요. 미원탓인지... 그래도 일단 푸짐해서 좋습니다.^^ 국물이 시원하고, 대구양도 많아서 한끼로는 손색이 없습니다.
2. 비산동 부산대구뽈찜,매운탕 갈때마다 자리 전쟁을 합니다. 점심시간 12시에 맞춰가면 운좋으면 자리에 앉구요, 조금만 늦으면 기다렸습니다. 그래서, 이집 갈 땐 보통 11:50분 정도에 도착을 합니다. 그러면 몇 테이블이 남아서 식사를 합니다. 주차는요. 이집이 여관 1층이라 여관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국물이 일단 시원,얼큰합니다. 양도 보시다시피 한 냄비를 주기때메 양은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단점은 조금 늦게 나온다는 거... 예전에 갔을때 30분동안 기다리다 3병이서 소주4병을 비운적이 있었습니다...^^;;
3. 영대병원 근처 청학식당 근래에 자주 갑니다. 오늘도 지인이랑 갔었는데, 좋아라하시더군요... 지인은 부산대구탕보다도 낫다는 얘길하시던데, 어디까지나 개인 입맛이 틀리겠지요... 저야 당연히 책상다리 빼곤 움직이는 거 좋아합니다.
보시다시피 밑반찬 4개, 그중 두부가 먹을만 합니다. 촌두부 비슷한 것이... 넘 많이 드시면 주 메뉴인 탕은 못 드십니다. 여긴 다른데 하곤 조금 틀립니다. 메뉴중에 대구탕, 알곤탕. 등등이 있습니다. 혹시 대구도 먹고 싶고 알곤도 좋아하시면 "섞어주세요" 하세요. 대구탕은 6,000원 알곤탕은 8,000원. 섞어는 7,000원 합니다. 그러면 대구에다 알곤을 드실수 있습니다. 사진은 알곤만 나왔는데, 알곤을 무진장 좋아하시면 알곤탕은 드시면 됩니다. 근데, 거의다가 섞어탕을 드시더군요... 그릇이 오늘 갔었는데 바뀌었더군요... 개인적으론 이집이 괜찬네요... 알도 많고 곤도 많고...
마지막으로 동태탕으로 손님많은집을소개합니다.
송림식당. 말이 필요없습니다.586-5848(위치설명이 어려워서 남김니다.) 성서 쇼핑월드 근처 대백아파트 근처입니다.^^;;
위치 설명하기가 참 애매합니다.. 성서공단역에서 성서 계대 방향으로 가시다 보면 중간에 구(舊 )상업은행 사거리(지금은 감자탕집으로 바뀐 걸로 아는데..) 조금 못간 우측편에 미야꼬라는 일식집이 있고 그 옆 골목으로 조금 올라가시면 될 듯 합니다..
워낙 유명한 곳이라 그런지 갈수록 맛이 조금씩 아쉽네요. 여기도 예전엔 엄청 붐볐던 곳인데 그래도 아직 괜찬습니다.
오늘 몇군데 올렸는데요. 전에도 말씀 드렸다시피 사람 입맛은 전부 틀립니다. 여기 4군데중 전부 맛이 없다고 생각하신 분들도 계시지만 어쨌든 한끼 식사로는 그나마 장사 잘 되는곳이랍니다.
전에 초밥집 올릴때 많이 망설였습니다. 맛도 없는데 저때메 시간만 낭비하시지는 않을까 싶은생각도 들구요 또, 기대를 하고 가신분들에게 실망을 드리면 어쩌나 하는생각이 많았습니다. 지금도 그런생각이 듭니다.
저는 점심을 항상 밖에서 사먹다보니깐 매일 같은메뉴를 먹기엔 넘 억울해서 온 동네를 휘젓고 돌아다닙니다. 어차피 끼니를 때울꺼면 입이라도 즐겁게 하자는 뜻에서요...
집에서 먹는 밥이랑 산에서 먹는밥. 하산주와는 비교도 안되지만 혹시 근처에 계시다면 한번쯤 가보심도...
이중 맛이 없는 집이 있으면 과감히 글을 남겨주세요. 울 회원님들 실망안하게요...
남은 한 주 잘 보내시구요... 근데, 내일은 뭐 먹죠???
안녕히 계세요... -동이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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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다..좋아~음!!...아주 알찬 정보다...땡큐!
비산동하고 성서는가봤는데.중동은 처음인디 함가야겠다
비산동 좀 상세히 갈키도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