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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제가 다니는 학교 학과학생회에서 다육식물을 판매했었습니다. 아기자기하고 다양한 종류의 다육식물을 보며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선인장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이번에 고양시에 있는 선인장연구소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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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인장’이란?
선인장은 다육식물의 일종으로 석죽목 선인장과이며 건조한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수분을 저장하는 조직을 진화시킨 식물입니다. 선인장은 제주도를 비롯하여 한국에 자생하는 선인장의 모습이 마치 손바닥처럼 생겼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일조가 풍부하고 일교차가 큰 곳에 분포합니다.
고양시 선인장 연구소
선인장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곳이 고양시 선인장 연구소인데요~ 이 곳은 선인장 신품종을 육성하고 재배기술을 연구하는 곳입니다. 이곳에서는 선인장 연구중에서 ‘접목 선인장’에 대한 연구성과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대표적인 예로는 비모란, 산취, 소정, 코피아포아, 마밀라리아, 아스트로피튬이 있는데 이것들은 엽록소가 거의 없어 자가영양이 불가능해서 대목에 접목시켜 재배합니다.
자유롭게 견학 할 수는 없지만, 연구소 밖의 유전자원 표본 온실에는 일반인들도 견학을 할 수 있습니다.
고양시 선인장 전시관
고양시 선인장 전시관은 고양시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고 있고 다양한 종류의 선인장과 유리온실로 이루어져 있고 86종 3,912분의 선인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선인장 전시관에 들어서면 큰 배가 보이는데 이것은 세계지도와 배의 모형을 통해 세계로 진출하는 고양 선인장을 형상화 했다고 합니다.
금황환의 학명은 Eriocactus leninghausii입니다. 자생지는 브라질, 아르헨티나입니다. 육안으로 보기에도 가시가 얇고 촘촘해서 솜같이 부드러워 보였습니다. 개화시기는 봄이며 꽃은 황색으로 핍니다.
네오폴테리아의 자생지는 페루이고 2월말이나 3월, 봄이 오기전에 화려한 진분홍색의 꽃을 피우며, 가시는 딱딱하고 여름에는 휴면기이기 때문에 물을 주면 안됩니다.
육식물 흑법사는 색깔은 진한 바이올렛으로 장미를 연상시키며, 꽃은 노란색으로 피게 되면 색이 굉장히 대비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또 여운은 자생지는 브라질인데 가시가 길며 사진에서 보이는 것과 같이 자주색을 둘레로 안쪽 하얀부분에 열매가 맺힙니다. 열매의 색은 사과같이 붉은 색이며 피망을 축소해 놓은 것과 비슷합니다.
자금호의 자생지는 멕시코이고 모양과 색이 단호박 같기도 하고 일정한 간격으로 갈라져 있는 모습이 좀 징그럽기는 한데 가시는 거의 없고 윗 부분의 하얀 원형부분은 마치 솜털처럼 부드럽습니다. 무자금호는 밤에 꽃을 피우고 아침이 되면 꽃이 지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투누아타는 흔희 아가베라고 부르며 용설란과 다육식물입니다. 가시가 없고 잎이 길고 끝은 뾰족한데 보기에 깔끔한 모습이어서 선인장의 느낌이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시럽, 화장품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아보라센스는 전공수업시간에 학명을 외웠던 식물을 전시관에서 보니 반가웠고 알로에도 선인장이라는 사실이 놀라웠습니다. 이것은 신선한 잎에서 젤을 추출합니다. 이것으로 상처나 화상 치료와 항암작용, 당뇨치료제로도 이용됩니다.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선인장도 고양시선인장연구소에서의 노력 덕분입니다. 왜냐하면 고양시선인장연구소에서는 접목선인장, 비모란 선인장, 꽃기린의 신품종을 해마다 꾸준히 개발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접목선인장은 꽃의 색이 다양해 관상용으로 많이 쓰입니다.
* 고양시 선인장 전시관 *
위치 :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호수로 731 (장항동)
문의/안내 : 031-908-4525
이용시간 : 하절기 10:00~18:00 / 동절기 10:00~17:00
쉬는 날 : 매주 월요일
관람료 : 무료
게발선인장
저희 집에서 키우는 식물 중에서 애정을 가지고 있는 것이 ‘게발선인장’입니다. 이 선인장은 제가 태어나서부터 지금까지 동고동락하고 있습니다.
다른 식물들과 다르게 추운 겨울이 되면 진한 분홍색 꽃을 피우기 때문에 집안 분위기도 화사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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