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주자 대신에!
‘아빠, 예배 피아노 반주자 구했어요?’
‘ 아니 아직...’
은비와 통화가 될 때마다 반복되는 말.
현재 주일 1부 예배와 수요 예배에 무반주의 예배가 진행되고 있다. 오래 전에는 다들 그랬지만 요즘에 반주 없는 예배라니... 쉬 적응이 되지를 않았다.
그런데 한 교우가 물어왔다.
‘목사님, 예배에 찬양 반주기를 쓰면 어떨까요?
미처 생각을 못했던 부분이다.
그저 빨리들 피아노 좀 배우세요... 하는 맘으로 시간이 가고 있었다.
대개 개척교회나 소형교회는 아예 피아노가 없거나 반주자가 없다.
고로 찬양 반주기를 사용한다. 허지만 우리는 돌발 상황(?)이라서 미처 그리 생각은 못했던 바. 그 교우는 그게 가능하다면 헌물하고 싶다고 했다. 조용히.
주중에 미가엘 찬양 반주기를 들여왔다.
전에 사용해본 적 있다는 김광철 선교사님이 앞장서서 연결했다.
찬송가 복음성가 성경... 다 가능하다. 반주도 다양한 형식으로 내장되었다.
단지 반주기에서 컴으로 연결하는 잭이 특이한 것이라서 따로 구입해야 영상을 띄울 수가 있다. 일단 음향으로 사용하는 데는 지장이 없는 고로 오늘 저녁부터 가동을 해봐야 겠다.
아! 예배가 더 은혜로와지고 교우들이 더 풍성할 수 있을 것 같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