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누리입니다.
후기 쓰러 들어왔는데 (제가 오늘 저녁에 쓴다고 했거든요...)
이럴수럴수 방문 회원 알림 목록이 전부 이음이다...ㅎㄷㄷ.....
흠흠 어헛, 얼른 쓰도록 하겠습미다.
이음 4월 모임은 바로 어제인 4월 4일 토요일 4시부터 카페 연필 1/3에서 열렸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사무차장에 불과했던) 송송님께서 친히 예약석 푯말을 준비해 주셨지요.
처음 온 친구들이 많아서 이거 없었으면 조금 뻘쭘할 뻔 했어요 ^_^
예약석에 왜 15:30 부터 쓰여있냐고요? 콩보리, 최지은, 김누리 저 이렇게 세 명이서 모임 준비도 할 겸
조금 일찍 모였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콩보리는 숙제와 게임을, 최지은 김누리는 밥을 먹었다고 함)
아주 착실하게 모임 준비를 하고 있는 차분한 콩보리(같지만 실상 그녀으 노트북 화면은 캔디크러시 사가.......)
4시가 좀 넘자 멤버들이 얼추 모였습니다.
부천에서 재일동포들과 교류활동을 하고 있는 우현 님과 유우코 언니,
히로시마에서(아니 이제 대학로에서) 온 륭귀와 륭귀 친구 아야,
계속 쌍둥이냐? 자매냐? 꼬치꼬치 물어 보았던 순하와 순희,
귀요운 단발 머리의 소유자 리연,
그리고 그리고 몽당연필 공식 뮤지션 지연이까지.
이 가운데 륭귀, 아야, 순하, 순희, 리연이는 일본에서 온 지 한 달 정도씩밖에 안됐다고 해요!
(전부 륭귀 친구인 줄 알고 륭귀 오올~ 이랬는데 정작 륭귀 친구는 아야 한 명 뿐이었고,
친구들 사이 연결의 연결을 통해! 이음에 첫 발!)
다 모인 뒤엔 어색함을 조금 잊어보고자
굿데이가 진행한 '5초 얼굴 그리기' 겸 '자기 소개' 레크레이션을 했지요.
(서로서로가 그려 준 자기 얼굴에 '정말 이게 나야?' 이럼서 절망한 사람들을 많이 목격할 수 있는 참담한 시간이였슴.....)
또 뭔가 옆사람과 함께 하는 '위아래 게임?' 처럼 자리에 앉아서 할 수 있는 다양한 게임들을 했습니다
(게임에서 마지막까지 남은 사람 커피 쏜다 해 놓고선 정작 자기가 마신 커피는 결제 안 하고 간 굿데이!...)
그 뒤에 올초까지 몽당연필 사무차장으로 일했던 지은이가 준비한 몽당연필 소개 시간이 있었지요.
(뭔가 아이패드를 이용한 ppt....같은 최신 기술을 이용하셨습미다)
짧았지만 몽당연필에 대해 조금 가깝게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그 뒤에는 콩보리가 이음에 대한 소개를 했어요.
어떻게 모이게 되었는지, 무엇을 하는 모임인지,
구성원은 어떤 사람들이 있는지, 앞으로 무얼 하고 싶은 모임인지?
(모임에 오셨던 분들 모두 기억하고 계시겠지요?...^^)
그리고 지난 달 모임부터 하고 있는 주제 나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달 주제는
재일조선인 또는 재일조선인이 아니더라도 우리가 쉽게 이방인이라고 부르는, 경계에서 살아간, 혹은 살고 있는 사람들 가운데 관심 있는 인물을 한 명씩 정해 그 인물에 대한 이야기 글 써오고 준비해오기.
였는데요,
저, 최지은, 콩보리만 준비해 와서 간단하게 소개하고 넘어갔습니다.
(유미리, 홍영우, 리정애 님들의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우리 이 주제 나눔은 몽당 카페 이음 게시판에 올려 같이 나누기로 했지요? 창피함을 무릅씁시다!! 어서!!!!!
다음 달 주제는 이음 친구들한테 소개하고 싶은 영화 한 편씩 조사해 오기가 되겠습니다.
(저녁 먹으면서 이야기 나누는데 정말 보고 싶은 영화 제목들이 마구 튀어 나와서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자장! 단체사진도 찍었어요. 어엄,.... 뭔가 신입생 환영회 같은 파릇파릇한 분위기........
중간중간 말걸기도 무서운 초고학번 언니들과 예비역 오빠가 끼어 있.....
(그 동안은 파릇했지만 이 날 단방에 헌내기 여비역 언니들 되버린 혜린과 예림;;)
다음 모임은 5월 2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한강으로 소풍을 가기로 했어요.
(한달 전부터 비오지 말라고 빌고 있는 초고학번 1人.........................)
이렇게 정하고 이 뒤로 근처 식당으로 이동해서 밥먹고 맥주도 쪼금 마시고 그르다가
카페 문닫을 때쯤 다시 카페로 와서 맥주랑 치킨!! 시켜 먹었어요.
다들 치킨을 어찌나 잘 먹던지 맛있는 쪽 하나라도 더 주고 싶은 어미 새의 마음이.....잠시 들었습니다.
(구로나 남은 치킨 내가 다 싸옴)
모임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는데 마음이 왠지 좀 쯔르르르 하더라고요.
생각이 많았던 시간들이 갑자기 생각나면서.....^^;
앞으로 어려운 일들도 생기겠지만
이렇게 또 한번 따뜻하게 이어진 이음이 되었습니다. :-)
(카메라를 응시한 단 한명만 살아남은 사진..............우와 관대하다 나님)
+) 처음 본 친구들이 많이 온 날이라 이름표가 필요했는데 당장 안 보여서 사무국에 있는 포스트잇을 빌려
임시 이름표로 썼어요. 이걸 본 송송님이 엄청 안타까워 하면서 '이름표를 달라고 하지......' 라며 탄식을 하셨는데
그래서 그랬나? 어제부로...이음에 합류하시기로 결정하셨습니다!!!!!!!!!
(사무국에서 심은 건지, 되려 사무국에 심은 건지...) 아무튼 쫘장~ 반깁니다! 언젠가는 오실 줄 알아뜸.
우리 앞으로 몽당연필에서 자주 만나요! 마지막으로 단체샷! (feat. 어플은 카메라 360)
++) 다음 모임은 5월 2일 (토) 오후 2시 한강 둘레 (자세한 장소와 준비물은 다시 공지 할게요!)
+++) 모임에서 사용한 돈 이외에 한달에 5천 원씩 회비를 모으고 있어요.
회비 계좌는 국민은행 069101-04-191520 최지은 (이음) 입니다. 입금전이신 분들 입금해 주세요!
(밀린 회비 내역은 최지은님께 물어보시면 자세히 알려 주십니다 *_*)
첫댓글 上下 上上下
아이고 재미져. 내 사진이 제일 재미지다. 아오아오.
즐거운 자리였고 좋은 사람들 만나서 주말내내 기분이 좋았습니다. 다음에 또 뵈어요~
아...단체사진 보니까 팔 긴 기홍오빠가 그립다..그 오빠 있으면 셀카봉도 뭐도 다 필요없는뎅...ㅋㅋㅋㅋ
인간 셀카봉 얼른 돌아와 착실히 본연의 역할을 다하라 다하라 다하라!
인간 셀카봉의 위ㅋ엄ㅋ (누가 찍어준 줄 ㅎ)
지난 번 모임비 정산 및 밀린 회비 정리는 곧 해서 새 글로 알려드릴게요!!*_*
파릇......, 봄 스럽네~~~^^
송송이 드디어 '이음' 식구가 되었군요 ㅎㅎ 5월 소풍 잼나겠다요~ ^&^
와. 많이 모였네?
이음 대단한 일을 하고 계신것 같아요. 화이팅!
언니의 후기는 항상 기대 이상이에요 너무 웃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이 기대되는 이음!
다음후기는 혜린이 당첨- 너 한번도 안했지 초기멤버인데 너무했어 ㅋㅋ 혜린이 후기좀 들어보쟈
오!!! 멤버가 느는 속도가 흡사... 봄날 벚꽃송이 피는 속도에 맞먹네잉. ㅋㅋㅋㅋ. 멋지구만유 ㅎㅎㅎㅎ
깍. 송송이 이음이 되었군요. ㅋㅋ 그동안 어르신들하고만 노느라 힘들었나 보다... 앞으로 활동 완전 기대욧!
이음이 이제 슬슬 발동을. ㅋ 야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