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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동구평생학습축제>가 2013년 10월 10일부터 13일까지, 대구광역시 동구 금호강 지저동 둔치 일원에서 개최 중이다.
우리 가족은 축제 마지막날인 2013년 10월 13일, 동구평생학습축제장 나들이를 한다. 우리는 해마다 몇 번을 들리곤 했던 터라, 일정별 행사에서 필요한 부분만 관심을 갖게 된다. 오늘은 10월 10일에 아양기찻길 준공식과 능금꽃 피는 고향 노래비 제막식이 이루어진 곳을 찾는다.
사진은 금호강 가운데 구(舊) 대구선 폐선철도 위 건립된 아양기찻길 모습이다.
평생학습이란 "평생을 배우고 익힌다"는 뜻으로 자기를 향상시킴으로써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생활의 모든 영역에서 모든 시간에 걸쳐 행하여지는 자발적인 학습활동을 말한다.
평생학습도시란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원하는 학습을 배우고 즐길 수 있는 학습사회를 만들어 개인의 자아실현을도모하고 삶의 질을 높여 도시 전체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도시의 주민이 함께 성장ㆍ발전하는 도시를 말한다.
평생학습축제란 평생학습관련기관, 평생학습 동아리 그리고 지역주민 등의 교류를 통해 학습문화를 공유하는 장이자 평생학습에 대한 일반적인 이해를 돕고 스스로 학습하고자 하는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한 주민들의 축제를 말한다.
대구의 새로운 명소 <아양기찻길> 전경
운동에도 관심을 많이 두려니 승마 운동기기에도 관심 가! 'Joy Power Rider'란 기기인데 전신운동에 적합하다나 ㅎㅎ 렌탈도 가능? 흥미로운 운동기기라~
<동구평생학습축제>는 신암동, 신천동, 지저동, 방촌동, 안심동 등 각 동네별 특설무대를 꾸며 각종 체험과 전시회 등을 구성하고 있다.
사람이랍니다! ㅋㅋ
그리고 지나다 부러웠던 곳이 이곳 서예 공간이다. 우리집 가훈(家訓)을 붓글씨로 직접 써보려지만 아직 필체에 자신이 없으니! ㅎㅎ
여하튼 가훈은 붓글씨로, 직접, 추후에~ ㅎㅎ
대구광역시 도시농업 관련 부스도 공들여 설치되어 있다. 시민들을 대상으로 도시농업 정보제공 및 홍보에 정성을 들이는 모습이다.
개인적으로 꽤 공감한다. 더불어 대구광역시의 도시농업 관련 정책 아젠더도 풍부해지길 희망한다.
금호강 둔치에 자전거길, 산책로 따라 코스모스 핀 풍경이 푸른 물결에 가을 소식을 이야기 하는 듯, 늘어선 체험부스들도 축제장의 활기를 전하고 있다.
금호강 둔치 진입로에, 10일 제막식을 거행하여 설치된 "능금꽃 피는 고향" 노래비가 있다. 길옥윤 작사/작곡, 패티김 노래..
대구광역시 동구와 관련 있을 듯, 그러나 나는 이 노래는 잘 모르겠다! 무관심인가? 그동안 많이 알려지지 않았던 노래던가??
이제 오늘 가장 보고팠던 곳, 저 멀리 금호강 푸른 강물 위 떠있는 <아양기찻길>로 들어선다. 가운데 건축물을 세워 커피전문점이나 카페로 활용된다는데~ 쉼터로도~ 그야말로 경관이 일품이며 최고다!!! 어디 이런 장소에 이런 전망을 갖고 있는 카페가 어디 있을까? 건축물 내 입점하는 카페는 내가 운영해보고 싶어요~ ㅎㅎ
<아양기찻길>은 1936년 5월부터 대구선 열차가 운행하여 2008년 2월에 중단된 아양철교를 활용하여 조성하였다. 즉 리모델링한 것이다. <아양기찻길>은 (주)신세계동대구복합환승센터가 지역기여사업의 일환으로 53억원을 들여 완공 후, 대구광역시 동구청에 기부채납을 한 것이다. 길이 277m, 높이 14.2m, 연면적 427,75㎡ 규모로 유리벽 전망대(길이 57m)가 설치되었으며, 내부에는 다리박물관과 명상원 및 카페가 들어선다.
※ <아양기찻길>은 10월 19일부터 전면 폐쇄하여 실내 인테리어 재공사 예정. 축제 일정에 맞취 임시 개통을 하다보니 날림공사였던가! 대구광역시 동구청이 준공검사도 받지 않고 시민에게 개방, 유리에 금이 가고 합판이 깨진 상태로 통행로로~ 아무쪼록 <아양기찻길>은 안전점검 철저히 하여 재개장 하길 바래^*^
<아양기찻길> 위 유리바닥 밑에 푸른 금호강이 있으되, 바로 밑에 그대로 유지되고 있는 폐선의 흔적이 인상적이다. 목재로 고정시킨 철로가 그대로 유지되어 바로 내려다볼 수 있다는 것은 이곳만의 자랑거리!
금호강 가운데 <아양기찻길> 위에서 사방을 바라다본 풍경도 가히 즐겁다.
북구 복현동의 아파트단지가 금호강과 어우러지고, 동촌유원지 방향 아양교도 멋진 모습으로 강물 위 떠있고!
<아양기찻길>은 주민들의 산책로와 쉼터로 활용 가치는 크다 할 것이다. 주민들의 보행로로도 편리함이 그만.. 더욱이 자전거도 통행 가능해~
그야말로 <아양기찻길>은 차후 주민들의 삶의 공간이자 일부가 될 것이다!
<아양기찻길> 위 카페에서 흔적 남기기. 빙수 주문하여 먹거리 추억 만들기..
대구시민에게 금호강과 공원은 삶의 휴식공간으로 매우 값어치 있다. 특히 푸른숲과 어우러져 아파트숲도 숨을 쉰다.
아무쪼록 <동구평생학습축제>도 이에 어울림을 다할 수 있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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