씀바귀와 고들빼기
씀바귀는 잎의 톱니모양이 적고 뿌리도 줄기와 비슷하다. 고들빼기는 잎이 민들레에 가깝고 톱니모양이며 뿌리가 알뿌리에 가깝고 잎이 줄기를 감싸고 있다.
씀바귀, 고들빼기, 민들레의 비교
같은 점
같은 국화과 식물로 사는 곳, 잎과 뿌리의 생김새, 꽃모양, 꽃을 피게 하는 자극(빛), 씨의 깃털과 퍼지는 방식, 흰색의 쓴맛 즙이 나오는 점이 같다.
다른 점
가. 고들빼기는 2년생이고 민들레와 씀바귀는 뿌리로 여러 해 산다.
나. 고들빼기뿌리는 재생이 안 되지만 민들레와 씀바귀는 뿌리가 재생이 된다.
다. 고들빼기와 씀바귀는 줄기가 있지만 민들레는 줄기가 없고 꽃자루가 뿌리에서 나온다.
라. 고들빼기와 민들레는 경엽(줄기잎)이 있고 근생엽(뿌리잎)은 좌우대칭이지만 민들레는 경엽이 없고 잎이 심하게 찢어지고 좌우대칭이 아니다.
마. 고들빼기는 무한꽃차례, 씀바귀는 유한꽃차례이다.
바. 고들빼기와 씀바귀는 재배하여 이용하기도 하지만 민들레는 재배하지는 않는다.
사. 고들빼기는 김치, 씀바귀는 봄나물, 민들레는 묵나물로 많이 이용하고 있다. 식욕을 돋우고 무기질을 보충한다.
아. 고들빼기김치는 전라도 지방에서 많이 이용하다가 지금은 전국적으로 이용되고 씀바귀는 경기도 일부지방에서 김치를 담그기도 한다. 민들레는 일부 사람들만 이용한다.
자. 고들빼기와 민들레는 민간용법으로 열로 인한 종기나 인후염에 한약재로 쓰이고 씀바귀는 진정제로 이용된다.
고들빼기는 생약명으로 약사초(藥師草)라 하고 이명으로쓴나물, 고채라 한다. 식용으로는 어린잎을 나물로 먹으며 뿌리는 김치를 담그거나 나물로 먹는다. 주요 성분은 lactucarium과 germanicum이 함유 되어 있으며 효과는
1. 종기와 악창에 짓찧어 붙이고, 어린 싹은 건위 및 소화작용을 낸다.
2. 民間에서는 전초(全草)를 건위(健胃), 최면(催眠), 진정(鎭靜), 발한(發汗), 이뇨(利尿), 종창(腫瘡)에 사용한다.

씀바귀
생약명으로 고채(苦菜), 황과채(黃瓜菜)라고 하며 이명으로 씀바구, 쓴나물, 씸배나물, 싸랑부리라고 한다. 이른 봄에는 뿌리와 아린 순을 식용으로 하고, 약용으로는 전초를 사용한다. 주성분으로는 단백질, 당질, 비타민A, 항종양 성분이 들어 있으며, 효과로는
1. 이질에 유효하며 간경화에는 이 약물과 초장초를 각각 40g씩 돼지고기를 싸서 복용한다.
2. 만성기관지염에는 대추와 같이 다려서 복용한다.
3. 부인의 유방병에는 생것을 짓찧어 붙인다.
4. 구내염에는 즙을 내어 술에 타서 마신다.
5. 항종양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고들빼기
쌉쌀한 맛이 매력적인 고들빼기의 쓴맛은 사포닌 성분으로 위장을 건강하게 해주며 식욕부진 등 소화기능을 개선해 줍니다..
고들빼기는 비타민 성분이 많아 감기예방, 피부미용, 식곤증 등에도 효능이 좋아요.
고들빼기는 편도선염, 인후두염 등 염증성질환에 좋은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고들빼기는 우리몸속의 독소를 배출해 주기도 한대요.
고들빼기는 맛이 쓰고 성질이 차가우며, 간경화, 간염, 강정, 건위, 고혈압, 구내염, 만성기관지염, 부종, 설사, 식용부진, 위염, 유방염, 음낭습진, 종기, 지혈, 축농증, 항산화, 항암, 항종염, 해열, 혈액순환 촉진 등의 효능을 지니고 있는 ‘야생초의 황제’라고 한다.
원광대학교 인체연구소 정동명교수(생체공학)는 “야산이나 논두렁 밭두렁에서 자생하는 고들빼기는 항스트레스, 노화방지, 피로를 억제하는 효과 등 성인병 예방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