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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금강경ㅡ무비스님23
第十五 持經功德分
제십오 지경공덕분
金剛般若波羅蜜經 下
第十五 持經功德分
제15 지경공덕분
須菩提야
수보리
若有善男子善女人이
初日分에 以恒河沙等身으로 布施하며
약유선남자선여인
초일분 이항하사등신 보시
中日分에 復以恒河沙等身으로 布施하며
중일분 부이항하사등신 보시
後日分에 亦以恒河沙等身으로 布施하야
如是無量百千萬億劫을 以身布施어든
후일분 역이항하사등신 보시
여시무량백천만억겁 이신보시
若復有人이 聞此經典하고 信心不逆하면
其福이 勝彼하리니
약부유인 문차경전 신심불역
기복 승피
何況書寫受持讀誦하야 爲人解說가
하황서사수지독송 위인해설
1.
須菩提야 以要言之컨댄
是經이 有不可思議不可稱量無邊功德하니
수보리 이요언지
시경 유불가사의불가칭량무변공덕
如來가 爲發大乘者說이며
爲發最上乘者說이니라
여래 위발대승자설
위발최상승자설
若有人이 能受持讀誦하야 廣爲人說하면
如來가 悉知是人하며 悉見是人하야
약유인 능수지독송 광위인설 여래 실지시인 실견시인
皆得成就
不可量不可稱無有邊不可思議功德하리니
개득성취
불가량불가칭무유변불가사의공덕
如是人等은
卽爲荷擔如來阿耨多羅三藐三菩提니라
여시인등
즉위하담여래아뇩다라삼먁삼보리
2.
何以故오 須菩提야
하이고 수보리
若樂小法者는
著我見人見衆生見壽者見일새
약요소법자
착아견인견중생견수자견
則於此經에
不能聽受讀誦하야 爲人解說하리라
즉어차경
불능청수독송 위인해설
須菩提야
수보리
在在處處에 若有此經하면
一切世間天人阿修羅의 所應供養이니
재재처처 약유차경
일체세간천인아수라 소응공양
當知此處는 卽爲是塔이라
당지차처 즉위시탑
皆應恭敬作禮圍繞하야
以諸華香으로 而散其處하리라
개응공경작례위요
이제화향 이산기처
第十五 持經功德分
제 십오 지경공덕분
자, 그 다음에,
第十五 持經功德分(제 15. 지경공덕분),
이건 뭐 간단한 이야기입니다.
경 좋다는 소리죠, 뭐 한 마디로.
금강경 좋다, 복도 크다,
그런데 아까 그냥
우리 생명을
항하강의 숫자와 같은 생명을 보시했을 경우,
그 얘기를 앞에 슬쩍 비쳤어요.
그런데 여기는 이제 그거 하고 좀 다릅니다.
경을 가지는 공덕[持經功德(지경공덕)], 15.
第十五 持經功德分
제15 지경공덕분
須菩提야
수보리
若有善男子善女人이
初日分에 以恒河沙等身으로 布施하며
약유선남자선여인
초일분 이항하사등신 보시
中日分에 復以恒河沙等身으로 布施하며
중일분 부이항하사등신 보시
後日分에 亦以恒河沙等身으로 布施하야
如是無量百千萬億劫을 以身布施어든
후일분 역이항하사등신 보시
여시무량백천만억겁 이신보시
若復有人이 聞此經典하고 信心不逆하면
其福이 勝彼하리니
약부유인 문차경전 신심불역
기복 승피
何況書寫受持讀誦하야 爲人解說가
하황서사수지독송 위인해설
1.
須菩提야 以要言之컨댄
是經이 有不可思議不可稱量無邊功德하니
수보리 이요언지
시경 유불가사의불가칭량무변공덕
如來가 爲發大乘者說이며
爲發最上乘者說이니라
여래 위발대승자설 위발최상승자설
若有人이 能受持讀誦하야 廣爲人說하면
如來가 悉知是人하며 悉見是人하야
약유인 능수지독송 광위인설
여래 실지시인 실견시인
皆得成就
不可量不可稱無有邊不可思議功德하리니
개득성취
불가량불가칭무유변불가사의공덕
如是人等은
卽爲荷擔如來阿耨多羅三藐三菩提니라
여시인등
즉위하담여래아뇩다라삼먁삼보리
須菩提야
若有善男子善女人이 初日分에
수보리
약유선남자 선여인 초일분
수보리야!
만약 어떤 선남자·선여인이 있어 초일분에,
‘초일분’하면 이제 ‘아침 나절’에,
以恒河沙等身으로 布施하며
이항하사등신 보시
항하강의 모래수와 같은 몸으로 보시하고,
中日分에 復以恒河沙等身으로 布施하며
중일분 부이항하사등신 보시
중일분, 낮에, 한낮에 다시
또 항하강의 모래수와 같은 몸으로 보시하고,
後日分에 亦以恒河沙等身으로 布施하야
후일분 역이항하사등신 보시
후일분, 저녁에 또 또한
항하강의 모래수와 같은 몸으로 보시해서,
如是無量百千萬億劫을 以身布施어든
여시무량백천만억겁 이신보시
이와 같이 무량백천만억 겁을
以身布施(이신보시),
이 몸으로써 보시하여도,
약부유인[若有善男子善女人
(약유선남자 선여인)]이 한다고 하자,
이런 말입니다.
그렇게 몸을 보시하는 사람이 있다고 하자.
若復有人이
약부유인
그리고 또 한 사람은, 만약 다시 어떤 사람이,
聞此經典하고 信心不逆하면
문차경전 신심불역
聞此經典(문차경전)하고,(이 경전을 듣고),
信心不逆(신심불역)이라,
마음에 전혀 거슬린 바가 없어. 잘 이해해.
무슨 뜻인지 환~하게 알고 이치에 딱딱 맞구나!
아~! 그렇지! 그렇지! 하고 이렇게 되는 거죠.
그럴 것 같으면,
其福이 勝彼하리니
기복 승피
其福(기복)이 勝彼(승피)하거늘,
그 복이 저 복보다 훨씬 수승하다!
그렇습니다.
이 우리의 이 육신은
무수히 반복하면서 거듭거듭 받고 합니다마는,
그러나
이 부처님의 진리의 이런 말씀을
우리가 얻어듣기란 그렇게 쉬운 것이 아닙니다.
이 생명을 반복해 가면서 태어난다고 해서,
이러한 진리의 말씀을 얻을 것이 아니라는
그런 뜻이죠.
그래서 뭐
초일분, 중일분, 후일분에
그 많고 많은 몸을 보시한다 하더라도,
이 경전하고 그 복이,
그 얻은 바 복이 비교가 안 된다, 그런 뜻입니다.
其福(기복)이 勝彼(승피)다!
何況書寫受持讀誦하야 爲人解說가
하황서사수지독송 위인해설
(기침하심) 여기,이제 법화경 같은데는
법사공덕품에 오종법사다 해가지고,
불교에 법사는 다섯 가지가 있을 수 있다.
경을 그냥 가지고 다니는 거야.
受持(수지), 받아 가지고 다닌다.
이 종이와 먹으로 된 책을 가지고 다니는 거야.
그 다음에 읽는 것 讀(독)이야.
그 다음에 읽다보면 외우게 돼 있어 誦(송)이야.
그 다음에 爲人解說(위인해설),
이렇게 해서
수지, 書寫(서사),
서사가 여긴 앞에 나오네, 사경하는 거죠.
寫經(사경), 受持(수지),
讀(독), 誦(송), 爲人解說(위인해설),
이렇게 해서 ‘五種法師(오종법사) ’.
한 가지만 해도 법사란 것입니다. 쉬워요.
천하에 법사하기 그렇게 쉽습니다.
이걸 우리가 잘 이해하고 믿고
우리 불자들에게 널리 권장해야할 사항입니다.
須菩提야 以要言之컨댄
수보리 이요언지
수보리야!
以要言之(이요언지)컨댄,
요점만 들어서 말하자면은
是經이 有不可思議不可稱量無邊功德하니
시경 유불가사의불가칭량무변공덕
이 경은 유불가사의 불가측량 무변공덕이다!
수 없이 지경공덕,
금강경의 공덕에 대해서 말해 왔지만 마,
요점만 들어서
이야기 한번 다시 정리해 보자.
不可思議 不可稱量 無邊功德
(불가사의 불가칭량 무변공덕)이 있다, 이 경은!
그래서,
如來가 爲發大乘者說이며
여래 위발대승자설
그래서 여래가
‘爲發大乘者說(위발대승자설)’이다.
‘대승을 발하는 사람을 위해서 설했다.’
‘대승법에 대해서 마음 낸 사람을 위해서 설했다.’
그 다음에,
爲發最上乘者說이니라
위발최상승자설
最上乘(최상승),
乘(승)자는 가르침이니까
큰~ 가르침을 공부하려고 하는 사람,
그 다음에
가장 높은 가르침을 공부하려고 하는 사람을
위해서 설하는 것이다,
그 뜻입니다, 뭐 쉽게 표현하면.
뭐 대승이 뭐냐, 최상승이 뭐냐,
교리적으로 따질 것 없이,
가장 큰 가르침,
이 세상에서 뭐 많고 많은 가르침
너무 너무 많잖아요?
그 중에서 제일 큰 가르침이 뭔가?
가장 높은 가르침, 최상승의 가르침은 뭔가?
이 금강경은
그런데 관심이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
설하는 것이다. 이 말입니다.
아~ 참 그러니까 아주 수준 높은 가르침이죠.
아무에게나 이해될 가르침도 아니고,
아무나 좋아할 가르침도 또한 아니고.
왜냐?
‘爲發大乘者說(위발대승자설)’이고,
‘爲發最上乘者說(위발최상승자설)’이니까.
若有人이
能受持讀誦하야 廣爲人說하면
약유인
능수지독송 광위인설
만약 어떤 사람이,
능히 수지 독송해서
널리 남을 위해서 설한다면은
如來가 悉知是人하며 悉見是人하야
여래 실지시인 실견시인
다~ 이 사람에 대해서 다~ 안다.
왜냐?
‘同道(동도)’라서 ‘可知(가지)’니까,
도가 같으면 서로 다 알게 돼 있어.
뭐 옆에 있다고 아는 게 아니야.
그래서 통하게 돼 있는 거죠.
皆得成就
不可量不可稱無有邊不可思議功德하리니
개득성취
불가량불가칭무유변불가사의공덕
‘皆得成就
不可量不可稱無有邊不可思議功德
(개득성취불가량불가칭무유변불가사의공덕)’
앞에서도 있었죠. 그런 것을 성취한다.
如是人等은
卽爲荷擔如來阿耨多羅三藐三菩提니라
여시인등
즉위하담여래아뇩다라삼먁삼보리
여시인등은,
이와 같은 사람은,
이와 같이 지경공덕은 뛰어난 공덕이니까,
여기 또 중요한 말이,
‘卽爲荷擔如來阿耨多羅三藐三菩提
(즉위하담여래아뇩다라삼먁삼보리)’!
‘여래의 최상의 깨달음’,
이걸 한 마디로 하면
‘최상의 깨달음’입니다.
‘아뇩다라삼먁삼보리’가.
여래께서 깨달으신 최상의 깨달음을,
荷擔(하담), 짊어진 사람입니다.
걸망 지듯이, 뭐 짐을 지듯이,
나무를 짊어지듯이 뭐, 옷 보따리 짊어지듯이.
그렇게 짊어진 사람이야,
벌써. 그건 뭐 누구겠어요? 어디 가겠어요?
이 금강경이 바로
우리가 ‘금강경 공부’는
곧 부처님이 깨달으신
그 ‘최상의 깨달음’이라고 하는 진리를
우리 모두 한 짐씩 짊어진 사람이다.
그래서 내가 첫 시간에 그랬죠.
나무 팔러 왔다가
다이아몬드 한 짐 씩 짊어지고 가는
그런 계기가 돼야 한다.
육조혜능이 이 금강경에서
정말 나무 팔러왔다가
나무 짐지게에다가
다이아몬드를 한 짐 짊어지고 간 분이거든.
그 다이아몬드라고 하는 것은
물론 금강경의 의미가 있겠지마는
금강경의 의미가 아니라
‘최상의 깨달음’이라고 하는 ,
‘최상의 깨달음’이라고 하는
그 깨달음을 짊어지고 돌아가는 사람이
육조혜능 아닙니까?
그래서 저는
금강경을 이야기할 때
그 얘기를 해요.
아, 정말 그 저 어디 금강경하고
우리가 얼마나 깊은 인연을 맺느냐에 따라서
우리 모두가 그거 뭐 몇 푼 안 하는
나무 한 짐 팔러 왔다가
그 지게에다가
다이아몬드를 한 짐 잔~뜩 지고
돌아 가는 것이 된다!
여기 그랬잖아요.
‘荷擔如來阿耨多羅三藐三菩提
(하담여래아뇩다라삼먁삼보리)!’
여래아뇩다라삼먁삼보리, 이게 뭡니까?
다이아몬드죠.
The Diamond Sutra(다이아몬드 수트라)!
金剛般若波羅密經
[(금강반야바라밀경),
금강경[金剛經,
Vajracchedika-Prajnaparamita-Sutra,
The Diamond Sutra,
금강반야경(金剛般若經)] !
바로 부처님의 깨달음, 그걸 짊어진 게 돼요.
이게 전부 이제 연관이 되잖습니까?
2.
何以故오 須菩提야
하이고 수보리
若樂小法者는
著我見人見衆生見壽者見일새
약요소법자
착아견인견중생견수자견
則於此經에
不能聽受讀誦하야 爲人解說하리라
즉어차경
불능청수독송 위인해설
須菩提야
수보리
在在處處에 若有此經하면
一切世間天人阿修羅의 所應供養이니
재재처처 약유차경
일체세간천인아수라 소응공양
當知此處는 卽爲是塔이라
당지차처 즉위시탑
皆應恭敬作禮圍繞하야
以諸華香으로 而散其處하리라
개응공경작례위요
이제화향 이산기처
何以故오 須菩提야 若樂小法者는
하이고 수보리 약요소법자
何以故(하이고)오, 왜냐하면,
須菩提(수보리)야!
若樂小法者(약요소법자)는,
만약에 조그마~한 법,
아주 시시하고 아주 뭐 불법 안에도
별별 그 크고 작은 법이 많은데,
작은 법만 유독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어.
이 큰 법은 마,
가슴이 작은가, 마음이 작은가,
하여튼 뭐, 몸은 작은 몸을 키울 수 없어요.
그런데 마음은
이게 형체가 없는 것이기 때문에
얼마든지 키울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소법 좋아하는 사람들
[樂小法者(약요소법자)]이 있어요.
작은 법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著我見人見衆生見壽者見일새
착아견인견중생견수자견
著我見人見衆生見壽者見
(착아견인견중생견수자견)일새,
我見人見衆生見(아견인견중생견),
‘我(아)’라고 하는 소견,
그 고런 데만 얽매여 있는 거죠.
내 것, 내 것, 나, 나, 나...
죽으나 사나 나, 나, 나... 너, 너, 너...
또 열등의식, 중생, 중생,
하~ 한계의식, 수자,
나이가 몇 살인데, 얼마니까 안 되는데,
이런 등등의 견해만
딱 집착해 있는 사람들이 있다.
소법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則於此經에
不能聽受讀誦하야 爲人解說하리라
즉어차경
불능청수독송 위인해설
이 경에 대해서
능히 청수독송하지 못해.
위인해설도 못하리라.
제대로 못들으니까,
또 독송을 안 하고 공부를 안 하니까
남을 위해서
금강경에 대한 이야기를 제대로 못해주는 거죠.
須菩提야
在在處處에 若有此經하면
수보리
재재처처 약유차경
수보리야!
어디든지 간에 만약에 이 경이 있다면은
[在在處處(재재처처)에
若有此經(약유차경)하면 ],
이 금강경이 있다면은,
一切世間天人阿修羅의 所應供養이니
일체세간천인아수라 소응공양
일체 세간과 천인아수라,
모~든 생명들이 전부 공양할 바다.
응당히 공양할 바다.
當知此處는 卽爲是塔이라
당지차처 즉위시탑
그대로 부처님의 ‘塔廟(탑묘)다’!
‘塔廟(탑묘)’, 이런 말을 하죠.
‘塔廟(탑묘)’.
부처님의 사리를 넣은 것이
이제 ‘塔(탑)’이고,
그것이 곧 부처님의 묘가 되니까,
‘廟(묘)’가 되니까
‘塔廟(탑묘)’라고 하는 말이 붙어있어요.
그건 그때 이 당시로서는,
500년 이후 이 당시로서는
그걸 그대로 부처님이라고 봤습니다.
탑을 부처님이라고 봤어요.
지금은 뭐
불상을 너무너무 잘 만들어가지고
탑 구태여 찾지 않고,
부처님만 보면 그냥 환희심이 나게
그렇게 부처님의 조성을 잘 합니다마는,
그 당시로서는
탑묘가 그대로 부처님이라고 본 거야.
어떤 경우는
뭐 보리수도 부처님으로 보는 경우도 있고,
‘當知此處(당지차처)는
卽爲是塔(즉위시탑)이라’, 했는데
‘卽爲是佛(즉위시불)’이다!
곧 부처님이 된다! 그래 해도 좋아요.
그런 의미입니다. 뜻은 그런 뜻이에요.
‘卽爲是塔(즉위시탑)’이란 말은.
皆應恭敬作禮圍繞하야
以諸華香으로 而散其處하리라
개응공경작례위요
이제화향 이산기처
皆應恭敬作禮圍繞(개응공경작례위요),
‘皆應恭敬(개응공경)’
다 응당히 공경하고,
‘作禮(작례)’ 예를 짓고,
‘圍繞(위요)’ 라고 하는 말은
사찰이나 불상이나 탑이나
이렇게 이제 공경한 마음으로 빙글빙글 돌죠.
계속 도는 것입니다.
그게 이제 부처님께 ‘禮(예)’하는, 그 어떤,
내가 그 어떤 공경하고 싶은 마음을 표현하는 게
‘禮(예)’예요.
절을 한곳에서 그냥
천 번 만번 할 수도 있습니다만,
그 이제
‘ 繞塔(요탑)’, ‘繞佛(요불)’, ‘繞塔(요탑)’!
부처님을 돌고, 탑을 도는 것,
그래 옛날 법당이 보면은
전~부 불상 뒤로 공간을 상당히 넓게 해 놨거든요.
글로(그리로) 이렇게
禮佛(예불)하고 나서
빙글빙글 돌도록 돼 있습니다.
부처님을 돌면서 그~ 내가 우러나는 신심,
부처님을 그리워하고
불법을 좋아하는 그런 마음이
거기서 표현이 다 되는 거예요.
그래 절만 하고 나와 가지고 성이 안 찹니다.
법당에서 한 두 시간, 세 시간 예불하고 나서
빙글빙글 돌 때,
내 신심이 거기서 표현을 되는 거예요.
그래서 ‘繞佛(요불)’, ‘繞塔(요탑)’을
아주 중요하게 여겼어요. 옛날에.
법당을 꼭(기침을 제어하심) 부처님을
돌 수 있도록 해 놓은 이유가 거기에 있습니다.
지금은 대중들 많이
이제 수용하기 위해서
부처님을 벽으로 바짝 이렇게 붙여가지고
붙여버리고,
이제 앞에 공간을 이렇게 많이 내는데,
심한 경우는 부처님을
그 뒤로 벽을 뚫어가지고
뒤로 또 이렇게 또 물러 내요.
그건 안 해야 돼.
고 기둥 밖에는 법당이 아니잖아요,
사실은, 허가도 안 나는데고.
부처님은 허가 안 나는 데 모셔놓고(일동 웃음),
공간 많이 차지할라고.
그런 법당 많거든요, 요즘.
그건 좀 생각 해봐야 되지 않을까
그런 느낌이 듭니다.
‘作禮(작례)’‘圍繞(위요)’, ‘圍繞(위요)’란 말
잘 이해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以諸華香으로 而散其處하리라
이제화향 이산기처
꽃과 향으로 그곳에 흩는다.
지금은 꽃을 갖다가 꽂죠.
그때는 꽃을 흩었어요.
지금도 인도 같은데에는
꽃을 많이 흩습니다마는,
그게 보기도 좋고
옛날 이제 꽃 공양 올리는 법입니다.
이렇게 해서 오늘
지경공덕분 까지 공부하고,
오늘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기침이 나서 대단히 죄송합니다.
기침이 나가지고.
(법회 인도 스님 말씀)
지금까지 강의해 주신 큰스님께
큰 박수 부탁드립니다.
(일동 박수를 올림.)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金剛般若波羅密經(금강반야바라밀경)
무비[如天無比]스님 한글 번역
第十五 持經功德分(지경공덕분)
金剛般若波羅密經
금강반야바라밀경
구마라집(鳩摩羅什) 한문 번역
무비[如天無比]스님 한글 번역
第十五 持經功德分
제십오 지경공덕분
제15. 경을 지니는 공덕
須菩提야
수보리
若有善男子善女人이
初日分에 以恒河沙等身으로 布施하며
약유선남자선여인
초일분 이항하사등신 보시
“수보리야!
만약 어떤 선남자·선여인이
오전에 항하강의 모래 수와 같은 많은 몸으로
보시하고,
中日分에 復以恒河沙等身으로 布施하며
중일분 부이항하사등신 보시
낮에 또
항하강의 모래 수와 같은 많은 몸으로 보시하며,
後日分에 亦以恒河沙等身으로 布施하야
如是無量百千萬億劫을 以身布施어든
후일분 역이항하사등신 보시
여시무량백천만억겁 이신보시
저녁 때에 또한
항하강의 모래 수와 같은 많은 몸으로 보시해서,
이렇게 하기를
한량없는 백천만 억 겁동안 몸으로써
보시하더라도,
若復有人이 聞此經典하고 信心不逆하면
其福이 勝彼하리니
약부유인 문차경전 신심불역
기복 승피
만약 다시 어떤 사람이
이 경전을 듣고 믿는 마음이 거슬리지 아니하면,
그 복은 앞의 복보다 훨씬 뛰어나느니라.
何況書寫受持讀誦하야 爲人解說가
하황서사수지독송 위인해설
그런데 하물며 이 경전을 쓰고, 출판하며,
받아 지니고, 읽고, 외워서,
널리 여러 사람들에게 해설하여 주는 일이겠는가?
1.
須菩提야
수보리
수보리야!
以要言之컨댄
是經이 有不可思議不可稱量無邊功德하니
이요언지
시경 유불가사의불가칭량무변공덕
요점만을 말한다면,
이 경은 상상할 수도 없고, 설명할 수도 없고,
끝도 없는 공덕이 있느니라.
如來가
爲發大乘者說이며 爲發最上乘者說이니라
여래
위발대승자설 위발최상승자설
여래가
대승(大乘)의 마음을 낸 사람들을 위하여
이 경을 설하며,
최상승(最上乘)의 마음을 낸 사람들을 위하여
이 경을 설하느니라.
若有人이 能受持讀誦하야 廣爲人說하면
약유인 능수지독송 광위인설
만약 어떤 사람이
이 경을 받아 지니고, 읽고 외우며,
널리 많은 사람들을 위하여 설명한다면,
如來가 悉知是人하며 悉見是人하야
皆得成就
不可量不可稱無有邊不可思議功德하리니
여래 실지시인 실견시인
개득성취불
가량불가칭무유변불가사의공덕
여래는 이 사람이
헤아릴 수 없고, 일컬을 수 없고,
끝도 없고, 상상할 수도 없는 공덕 을
성취하였음을
모두 알고 모두 보노라
[悉知是人(실지시인)하며 悉見是人(실견시인)].
如是人等은
卽爲荷擔如來阿耨多羅三藐三菩提니라
여시인등 즉위하담여래아뇩다라삼먁삼보리
이러한 사람들은
곧 여래의 최상의 깨달음을
온 몸으로 짊어진 것이 되느니라!
2.
何以故오 須菩提야
하이고 수보리
왜냐하면 수보리야!
若樂小法者는
著我見人見衆生見壽者見일새
약요소법자
착아견인견중생견수자견
만약 작은 법을 좋아하는 사람
[樂小法者(요소법자)]은,
‘나’라는 소견,
‘남’이라는 소견, ‘․중생’이라는 소견,
‘수명’에 대한 소견에 집착하여
則於此經에
不能聽受讀誦하야 爲人解說하리라
즉어차경
불능청수독송 위인해설
곧 이 경전을 듣고,
받아들이거나 읽고 외우지 못하며,
다른 사람들을 위하여
설명하여 주지도 못할 것이기 때문이니라.
須菩提야
수보리
수보리야!
在在處處에 若有此經하면
一切世間天人阿修羅의 所應供養이니
재재처처 약유차경
일체세간천인아수라 소응공양
어떤 곳이든 만약 이 경전만 있으면
일체 세간의 천신들과 사람들과 아수라가
반드시 공양하여야 하느니라!
當知此處는 卽爲是塔이라
당지차처 즉위시탑
마땅히 알라!
이곳은 곧 부처님의 탑을 모신 곳이 되나니,
皆應恭敬作禮圍繞하야
以諸華香으로 而散其處하리라
개응공경작례위요
이제화향 이산기처
모두들 반드시 공경하고 예배를 드리며,
주위를 돌면서[圍繞(위요)],
여러 가지 꽃과 향으로
그곳을 장엄하여야 하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