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산행개념도 ◆ 언제: 2015.12.12 (토) 맑음,산에서는 간간히 진눈깨비 흩날림. ◆ 인원; 후배랑 둘이.. ◆ 코스: 상동 면사무소앞-용전마을 팔각정-공동묘지-산불흔적지대-금동산-바위전망대-삼거리봉-아홉살고개-임도-창녕조씨묘-석룡산-임도- 석등사거리-332봉-336봉-공동묘지-공단(JY정윤산업)-(소락)상동버스종점-소락교-상동면사무소 ◆ 보행총거리 및 소요시간: 17km, 6시간(휴식및 중식,촬영포함) ◆ 교통편: 대중교통 (시외버스) 갈때: 구포시장 (건너편 대리천 공용주차장앞) 김해시외버스정류소 →김해 상동면사무소앞 하차 올때: 상동면사무소옆 탑마트앞 버스정류소 → 구포시장 ※ 구포-상동간은 시외버스이며 1일 6회 운행하고 요금은 현금지불(2,600원 교통카드 불가) ※ 소요시간 :40~50분 ▲ 구포시장건너편 대리천 공영주차장앞 버스정류소(산성마을버스정류소 앞) ▲ 상동행 버스의 운행회사는 해운대고속. ▲위 시간은 소락마을정류소 출발시간이므로 상동면사무소앞에는 + 5분. ▲ 상동 면사무소 건너편(상동파출소앞)에 하차. (종점인 소락마을은 한구역 다음입니다.) ▲ 진행방향으로 대감교를 건너서 바로 우측으로 들어갑니다. ▲ 다리끝 모퉁이에 용전마을 표시석이 있고 앞에보이는 신설중인 도로아래를 지나 하천을 끼고 우측으로 갑니다. 직진하면 용전마을로 들어가게 됩니다. ▲ 용전3교를 건너 앞쪽에 정자있는 곳이 오늘의 산행들머리입니다. ▲ 정자에서 잠시 스틱도 펴고 옷차림도 간추리고 본격적인 산행준비를 합니다. ▲ 정자앞 운동기구가 있는 곳(승용차)이 바로 들머리입니다. ▲ 바위에 올라서면서 처음에는 약간 산길이 희미하지만.. ▲ 첫언덕에 올라 아래쪽 내동천을 바라봅니다..공장이 많은 데도 하천물이 상당히 맑습니다.,. 마침 청둥오리떼가 푸드득 하고 물위를 날아갑니다.. ▲ 마른낙엽이 많이 쌓인데다 처음부터 경사가 다소 급해 미끄러질것 같아 오르기가 쉽지않습니다. ▲ 처음 만나는 리본은 한전에서 걸어놓은 리본입니다..앞길에 송전탑이 있습니다..^^ ▲ 산길에 들어선지 대략 20분후에 송전탑 아래를 통과합니다.. ▲ 송전탑을 지나면 곧이어 능선을 따라 연속적으로 묘가 나타납니다.오래된 마을 공동묘지 구간을 지납니다. ▲ 공동묘지를 지나면 제법 가파른 사면을 오릅니다.산불이 났던 흔적들이 곳곳에 보입니다. ▲ 가파른 데다 낙엽이 많이 쌓여 온전한 길은 잘 보이지 않습니다만 능선이 가까우므로 어려움은 없습니다. ▲ 능선에 올라서면 좌측으로 갑니다. ▲ 조금씩 조망이 트이면서 멀리 오봉산봉우리도 보입니다 ▲ 정면으로 봉우리 3개가 나란히 보입니다..맨 오른쪽이 금동산정상입니다. ▲ 아무런 표식은 없지만 이곳이 지도상의 333봉일거 같습니다. 다시 잠시 내려가다가 다시 오릅니다. 한봉 넘으면 또 한봉~~아홉봉을 넘는다는데 ...산높이만 생각하고 온다면 큰코다칠거 같습니다. ▲ 3개의 봉우리중 가운데 봉우리에 올라섭니다.지도상의 433봉일거라 짐작해 봅니다. ▲ 잠시 휴식하며 바나나등 간식도 먹고...초입부터 여기까지만도 제법 여러번 업다운을 하느라 은근히 종아리가 힘이 들어갑니다..더구나 미끄러운 낙엽길을 오르다보니 안미끄러 질려고 힘이 더 쓰이네요. ▲ 우리들외에는 인적이라고는 없는 산길에서 국제신문 리본은 참 반가운 길잡이가 되어줍니다.. 이번 코스는 다른곳과는 달리 산행리본이 보기가 힘듭니다..간간이 걸린 국제신문 리본말고는.. ▲ 간만에 바위지대를 만납니다.오른쪽 능선아래로는 낙동강이 흐르고 건너편에는 토곡산과 오봉산이 눈인사를 합니다.. ▲ 금동산 정상입니다..463미터의 낮은산이지만 시작부터 수없이 오르고 내림을 반복해야 만날수있는 곳이라 체력소모는 의외로 많습니다.. 오늘 예정한 전체코스중 이제 3분의 1을 지나 온 셈입니다. 앞으로도 계속 업다운이 반복되는 길이라 체력안배도 잘할 필요가 있습니다..중간중간 간식도 먹고 사진도 찍고...능선에 불어오는 눈바람은 상당히 차갑고 매섭습니다.. ▲ 타임캡슐이 있네요..무엇이 들어 있을가요...아무래도 나는 개봉은 못보겠군요..^^ ▲ 옛날 선녀가 내려와, 주위의 경치에 반해 이곳에서 거문고를 타고 놀았다 하여 금동산이라 이름 지어졌다는 전설이 전해오는데 주위가 막혀있어 조망은 꽝입니다. ▲ 후배랑 둘이서 서로 인증샷도 찍고...여기까지 1시간40분 걸렸네요..마음속에 계획한 시간대로 운행되고 있습니다 ▲ 금동산 정상석 조금 뒤편 내리막길에 있는 이정표입니다..이 산에서 처음 만나는 이정표입니다.. 가고져 하는 석룡산은 4.7km. 좌측 내리막길로 갑니다. ▲ 이정표에서 인증샷..^^컨디션이 안좋다면 이곳에서 우측으로 내려 가면 봉암마을로 탈출할수 있습니다. 봉암마을까지 3.7km→, 매리4.8km→ ▲ 좌측 낡은 계단이 설치된 급경사 내리막길을 내려서니 고도가 뚝 떨어져 내립니다.. ▲ 무슨 버섯일가요.. ▲ 우측으로 조망이 트이는 바위전망대가 앞쪽에 나타나고 우측 멀리로는 천성산이 조망됩니다. ▲ 이번 코스중 운치있고 전망좋은 곳이 딱 두군데 있는데 그 중 하나인 암릉전망대입니다. ▲ 낙동강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고 경부선 열차가 달려가는 언덕위로 원동 순매원도 보입니다.. 그 뒤로는 토곡산,어곡산,용골산이 정답게 펼쳐지고, 저멀리 우측으로는 천성산 자락도 아련하게 보입니다. ▲ 보통은 강건너편 토곡산이나 오봉산에서 이쪽을 바라보곤 해왔는데..오늘은 이곳 금동산 자락에서 저쪽을 봅니다.. ▲ 토곡산,어곡산,용골산이 손에 잡힐듯 가까이 우뚝 솟아 있습니다. ▲ 후배가 암릉을 넘고 있습니다..옆으로 우회길도 있고요,,^^ 이곳 암릉지대 주변에는 약초로 쓰인다는 부처손이 많이 널려 있습니다. ▲ 높은산 바위봉우리 틈새에 왠 안테나가 서있습니다..전선줄은 이미 끊겨 있지만.. 이곳은 이번 코스중 전망이 가장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우리도 여기서는 좀더 여유있게 경치도 즐기고 간식도 먹고 쉬어갑니다.. ▲ 멀리 뒤쪽으로 밀양의 만어산,종남산, 그리고 청도의 화악산,양산의 천태산이 보입니다. ▲ 강 건너편으로 천태산,금오산,토곡산이 잘 보입니다... ▲ 노각나무 군락지라고 하는데..노각나무는 몇그루 안보입니다.. ▲ 어디있지??? ▲ 조금더 걸어가니 있습니다. 과연 멋집니다..마치 사슴무늬를 보는듯 합니다.. 노각??녹각?? 연상됩니다..^^ ▲ 아쉽게도 서너그루 정도만 눈에 뜁니다..귀해야 희소가치도 있을 테지만..^^ ▲ 어이구 실례^^ 나무야 미안하다..장난끼가 발동하네요 ㅎㅎㅎ ▲ 마치 앉기좋은 형태로 휘어진 소나무가지가 있어 걸터앉아봅니다..계획했던시간표대로 잘 진행되고있으니 여유를 좀 부립니다... ▲ 뚜렷한 표식은 없지만 리본이 많이 걸려있는 이곳은 지도상의 삼거리봉.. 이곳에서는 리본이 걸려있는방향으로 좌측으로 가야합니다. 자칫하면 그냥 무심코 직진하게되어 엉뚱한 곳으로 갈수도 있습니다. ▲ 또다시 좁은 능선길이 이어집니다. 한적한 곳이라 인적없는 능선에는 낙엽만 수북이 쌓여있어 걸음을 옮길때 마다 바스락거리는 소리만 정적을 깨뜨립니다. ▲ 도중에 지도상 첫번째 벤취가 있는 곳을 지납니다. ▲ 푹신한 낙엽위에 한번 드러 누워봅니다.. ▲ 잠깐 누웠는데도 등판아래서 따뜻한 온기가 느껴집니다...동계비박산행할때 낙엽을 모아서 깔고 덮으면 춥지않지요.. ▲ 누웠다가 앉아도 보고..즐거운 놀이에 그동안의 피로도 싹 가십니다.. ▲ 452봉의 모습입니다. ▲ 두번째 만나는 식탁이 있는 벤취지점입니다...지도를 보면 모두 세지점에 벤취가 있는걸로 나타납니다. 여름철이면 여기서 식사를 할 수도 있지만 겨울에는 찬바람이 아주 세차게 부는 능선이라 오래머물수가 없습니다. ▲ 미니삼각대를 설치해서 둘이 함께한 사진을 남깁니다.. ▲ 잠깐 사이에도 강한 바람에 양뽈이 얼얼해집니다....넼워머로 얼굴도 감쌌네요..^^ ▲ 다시 이어지는 능선길... ▲ 나무들 사이로 빼꼼이 보이는 저 봉우리가 석룡산인데..하지만 저곳에 가려면 아직도 몇번의 오르내림을 반복해야합니다.^^ ▲ 돌무더기가 쌓여있는 아홉살고개입니다.고개로서의 기능은 이미 없어진지 오래지만 예전부터 이곳을 九谷嶺이라 불렀다고 하며 좌측으로 우계리, 우측으로 여차리를 이어주는 희미한 등로가 있습니다. ▲ 진달래 군락지를 지납니다. ▲ 두개의 나무의자가 있는 마지막 벤취지점을 지납니다. 좁은 능선길이라 갑자기 매섭게 차가운 눈바람이 쌩쌩 불어옵니다. 몸을 숙이고 황급히 통과합니다..여름철이라면 벤치에 앉아 시원한 바람쏘이며 쉬어가기 좋을듯 합니다.. 등산객조차도 아직 찾는이가 별로 없는 이곳에 벤치는 왜 있는지 참 아리송합니다... ▲ 이정표가 있는 임도를 만나고 횡단하여 계단으로 오릅니다. ▲ 임도건너 돌계단을 오른후 급경사 나무계단을 오르면 온갖 잡목이 기다립니다.. ▲ 창녕조씨묘입니다. 반듯하게 잘 관리된 이곳에서 점심을 먹으며 잠시 쉬어갑니다. 지나온 능선길에서는 갑자기 진눈깨비가 섞인 찬바람이 매섭게 불어 볼을 때렸는데 이곳은 바람도 없고 따뜻한 햇살이 비춥니다..묘자리가 명당자리란 말이 있지요.. ▲ 창녕조씨묘를 떠난지 20여분 후에 드디어 석룡산 정상입니다. 이곳도 봉우리를 확 밀어버렸네요..아마도 비상시에 헬기라도 착륙할려나 봅니다.. 옛날 효성이 지극한 석룡이라는 사람이 부모의 산소를 이 산에 모시고 삼 년 동안 시묘를 살았다고 해서 효자 석룡의 이름을 따서 석룡산이라 이름 지어졌다는 전설이 전해온다고 합니다. ▲ 정상석은 따로 없지만 준,희님의 정상표시지가 나무에 걸려 있습니다. ▲ 여기까지 오는동안 대체 몇번이나 오르락 내리락 했는지..주변 조망도 하면서 잠시 쉬어 갑니다. ▲ 조금전까지 진눈깨비를 뿌리며 시커멓던 하늘이 어느새 파란하늘로 바뀌어 졌습니다. ▲ 임도 삼거리에서 7시방향으로 꺾어 내려갑니다.직진하면 능선을 따라 콘크리트임도가 이어지는데 470봉 정상부까지 임도가 연결됩니다. 이후 상동면 여차리가 있는데 이 마을에는 여덟개의 부락이 있었고,이 여덟마을 주민들이 넘나들던 고개라 하여 여덟말고개라고 이름 지어졌다고 하는 여덟말 고개를 들머리로 무척산으로 오르게 됩니다. ▲ 주의지점..임도삼거리에서 직진이 아니고 7시방향으로 꺾어 돌아갑니다. 무척산을 연계산행하려면 이곳에서 직진하면 됩니다. ▲ 뒤돌아봅니다. ▲ 임도 삼거리를 돌아 내려와 4분쯤뒤에 이런곳에 당도합니다. 보기만 해도 아찔해지는 급경사에다 곡각지점이라 걸어 내려가기도 급한데...산불이라도 나면 이길을 자동차가 올라온다니....후덜덜.. ▲ 전방 좌측으로 내려갈 우계리 공단이 조금씩 보입니다. ▲ 다시 임도삼거리에서는 그대로 직진합니다. ▲ 석등이 있는 임도사거리입니다..여기서도 직진합니다. ▲ 잠시후 약간 생뚱맞은 콩크리트공터를 만나는데 공터를 가로질러 끝에 가보면 나무에 리본 두개가 걸려 있습니다. 오늘 산행의 길잡이 '국제신문근교산' 리본과 '山山山' 리본 입니다. ▲ 큰길에서는 나무에 가려져 얼핏 잘 보이지 않을수도 있습니다.ㅎㅎ ▲ 리본을 지나 조금후에 작은 돌탑의 좌측으로 내려갑니다. ▲ 여기도 역시나 낙엽싸인 가파른 내리막이라 조심조심..결국 언덩방아도 한번식 찍고.^^ 무덤들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낙엽과 잡목이 뒤엉켜 산길이 희미합니다. ▲ 희미하든 산길이 그마져 완전히 보이지 않고 무덤만 앞에 몇기 보입니다..잡풀속을 자세히 들여다보니 국제신문과 거북이부부 리본이 숨듯이 걸려있네요..내려갑니다.. ▲ 새로 정비한듯한 두기의 무덤을 좌측으로 지나 내려가면 잠시후 두갈래길이 나오는데 좌측으로 갑니다. ▲ JY정윤산업, (주)신일에이스 공장앞으로 내려왔습니다..지도상 우계리공단의 맨 윗부분입니다. ▲ 소리통신 공장앞의 큰길을 따라 하천을 끼고 내려갑니다. ▲ 검운구름이 몰려오면서 또다시 싸락눈이 흩날리듯 내립니다..쿤길로 나가면서 마침 지나가는 주민에게 물으니 진행방향 앞에 신축중인 교량이 보이고 그 뒤로 붉은 지붕의 공장이 보이는데 그곳에 넓은 공터가 있는곳이 구포행 시외버스 종점이라고 합니다. 진눈깨비도 날리고..바람도 차겁고 ...시간표를 보니 14:30 버스가 조금전에 떠났고..다음버스는 17:00 라.. ▲ 허허벌판같은 이곳공터에서 2시간 이상이나 기다릴수없어 한구역 더가서 상동면사무소앞으로 걸어 갑니다. ▲ 도로를 걸으며 지나온 산행궤적을 그려봅니다..순수산행거리 14.6km + 소락-상동면사무소 2.5km= 약 17km ▲ 상동면사무소앞입니다.소락에서 여기까지 20분 걸리네요..계산상 2.5km되는 거리로 여겨집니다.. (거리와 시간계산은 본인 기준으로 개인별 보행속도는 차이가 있습니다..) 구포행버스 정류소는 구포에서 올때(상동파출소앞)와는 달리 사진에 보이는 탑마트 앞입니다. 탑마트가게에 들어가서 인심좋은 주인의 배려로 캔맥주와 음료수등을 사서 마시며 따뜻한 난로불 쬐며 17:00발 버스시간을 기다릴수 있었습니다..^^ -이상으로 김해 금동산 석룡산 산행기를 마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