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사례발표
줌으로 사례발표 시간에 참석했습니다.
그동안 제가 맡은 ‘어린이 여름 여행’ 단기사회사업 과정은 모두 알고 있었지만, 다른 실습생 선생님들의 단기사회사업은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많이 궁금했습니다.
줌으로라도 5주간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변주영 선생님과 김강현 선생님은 ‘풀꽃향기와 과업’ 단기사회사업 과정을 발표했습니다.
계획이 틀어진 적도 있었고, 여러 어려움도 있었지만 모두 이겨낸 점이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맡은 과업은 아이들과 함께하는 과업이어서 어르신들을 만날 일이 많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변주영 선생님과 김강현 선생님이 동시다발 동별잔치에 초대해줘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루에 5개의 동에서 잔치하는 게 쉽지 않은 일이었음에도 멋지게 해냈습니다.
김하연 선생님은 ‘햇볕 방화마을 맛집여행’ 단기사회사업 과정을 발표했습니다.
휘님과 함께 맛집 안내 책자를 만드는 과정이 담겨있었습니다.
거절도 당하고 순탄하지만은 않았을 텐데,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는 김하연 실습생의 노력이 담겨있는 발표였습니다.
대면으로 참여했다면 더 행복했겠다는 생각에 아쉬움도 남았지만, 멋진 사례발표를 들을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한편의 이야기가 된 우리들의 여행
김기준 선생님은 ‘어린이 여름 여행’ 사업을 한 편의 책을 이야기하듯이 편안하고 즐겁게 발표했습니다.
발표 듣는 내내 사진과 동영상들을 다시 보며 아이들과 여행하던 순간으로 되돌아간 느낌을 받았습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발표에 집중했습니다.
제가 발표하고 싶었던 내용을 김기준 선생님이 말하는 모습을 보니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함께 많은 순간을 느끼고 공유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과업을 함께 진행한 동료가 있음에 감사합니다.
혼자였다면 힘든 순간도 더 많았을 텐데, 서로 의지하고 격려하며 잘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어린이 여름 여행’ 단기사회사업의 준비 진행 평가를 정리하는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발표 자료를 만들고 발표를 들으며 까먹었거나 놓친 부분을 다시 한번 살필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의 단기사회사업 과정을 되돌아보며, 앞으로 어떤 단기사회사업에 도전해보고 싶은지 궁리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쉬운 점을 보완하고 발전시킴으로써 다음 사회사업은 더욱 잘하고 싶습니다.
또한, 제가 맡은 과업뿐 아니라, 동료 실습생 선생님들의 과업도 사례발표를 통해 들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첫댓글 그동안 열심히 준비한 사례발표입니다.
김기준 선생님의 발표를 들었습니다.
한 달동안 함께한 시간과 추억이 주마등처럼 지나갔습니다.
실감나게 재미있게 이야기를 풀어내는 김기준 선생님 발표에 푹 빠져들었습니다.
"제가 발표하고 싶었던 내용을 김기준 선생님이 말하는 모습을 보니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그렇지요.
두분이 함께 한마음으로 일했으니 김기준 선생님의 발표에서 김어진 선생님도 같은 마음과 생각이었을 겁니다.
몸은 떨어져 있지만 대형 화면으로 줌으로 만나니 함께 있는 듯 했습니다.
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다른 과업 사례발표도 뜻깊게 다가왔습니다.
과업은 다르지만 같은 가치와 철학으로 다양하게 활동했습니다.
풀꽃향기와 햇볕교실 과업에서도 같은 지향이 느껴졌습니다.
이렇게 서로 발표하고 듣는 자리가 모두에게 배움과 성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