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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수요일 청계산행 약속이 취소되어 간송미술관으로 나서는중 다시 연락와서 청계산행. 기어이 ,드디어 오늘 성북동 간송미술관-간송 50주년 기념 .진경시대 회화대전-을 다녀오다.^^ 미술관 설명은 아래 싸이트 참고하셈 ^^ http://blog.naver.com/gongju7000/90143060810 http://blog.daum.net/csj2026/411 http://blog.daum.net/snowlove78/13757542
아침 서둘러 나갔는데도 주차장소 고르다 생각보다 지체되어 걱정... 미술관 정문이 보이는데 아니나다를까 안에서 이어진 줄이 벌써 정문에 닿아있다. 09:52 정문으로 달려가 줄을 섰다. 헉헉 8시 반 부터 줄이 생겼다네...30분전 도착하면 될줄 알았는데...ㅠㅠ 10시 개방이니까 입장 시작했을 터.오래 기다릴걸 대비해 가져간 책을 꺼냈다. 요즘 나들이 용 챙 넓은 모자?,청바지,생수,쵸코릿,등산화 ㅋ 완전 전투 태세다.(새로 산 32절 크로키북과 6B 챙겨 갔지만...혼자는 차마 못 꺼냄^^;) 한 십미터 전진했나? 앞사람들이 뒤를 보며 놀래길래 나도 뒤돌아 본 순간 허걱!!! 십분 좀 지난거 같았는데 줄이 큰길 까지 매달려있다. 구석구석 석상들,백공작,돌탑들 그리고 꽃들. 10:55 드디어 입장.만세 !!! 1층은 사람 없는 그림부터 봐도 된다기에 시원챦은 눈으로 허리 굽혀 열심히 본다. 내 설명으론 표현 부족. 그냥 조~~~~~~~~~~~~~~~~~~~~~~~~타. ^^ 2층 계단에서 다시 줄이 ...계단에서 이십분 더 걸린듯.그와중 새치기도 있다.ㅎ 2층은 무조건 1열 관람이다. 싫건좋건 모두 같은 시간 감상.^^; 나오며 2만원 짜리 복사본 도록 구입. 관람비가 무료라 고맙기도 했지만 내가 더 보고 싶어서.물론 안사도 된다. (복사그림들도 장당 1만원부터 판매중.)
아쉬움을 뒤로하고 ...12:30 정문을 나서는데 줄이 버스정류장에 다다르고있다. 힘내세요.아자아자 !!!( 27일 까지 엽니다.주차장 없음) 간단히 식사 후 석가탄신일이 가까워 온통 연등 물결인 길상사로 향한다. 처음 방문이지만 들은대로 보통 절과는 분위기가 다르다. 우리나라 3대요정중 하나였던 대원각이었지만 기생이 기증?해서 참선수행의 도량으로 탈바꿈한 곳. 마치 연등 바다에 기와지붕이 떠 있는듯. 연등 없을 때 오면 더 정겹겠다. 다시 성북 구립 미술관으로. 윤중식전( ~6.3 까지)관람.전시도 판매도 거의 안 하는 작가라니 더 보고 싶었다. ^^ 강렬한 색과 선.힘이 넘친다. 한여름 땡볕 돌아 다녀 얼굴이 익었었는데, 3,2층 모두 냉방 완벽.ㅎ 천국이 따로 없다. 의자에 앉아 자료영상도 두번이나 봤다.다리도 쉬고,얼굴도 식히고 ㅎㅎㅎ 그림 좋고, 냉방 좋고. 따봉!!! 바로 옆 수연산방 -상허 이태준 고택-에 느긋하게 차 한잔 할까 했는데... 평일 인데도 만원 여기도 대기하라네...-.-; 됐네요. 정원 사진만 몇장 찍고 나왔다. 참 맑고 푸른 하늘이다. 간송에 다음주 또 오긴 어렵겠고...가을 오픈에도 오고싶다.매년 멋진 하루 !!!!!!!!!!!!!!!!!!!!!!!!!!!!!!!! 열시 좀 지나서 정문 안으로 약 십미터 전진후 나와서 얼른 정문 찍고 다시 들어감.^^;이때 이미 줄은 큰길 까지. 미술관 건물이 보인다.ㅎ 정원엔 백공작이 ...꽤 시끄럽고 냄새도 조금 나지만 날개필땐 멋지다. 못찍었지만 ㅠㅠ 궁둥이가 토실한 호랑이? 석상 10:50 드디어 고지가 보인다.하지만 바로 내 앞에서 또 끊겼다.맨앞 계단에서 다시 대기ㅠ
12:26 드디어 ... 밖으로 나오니 간송의 흉상. 참 대단하신분.우리나라에 이런 분이 있다는게 얼마나 고마운지...*^^*감사합니다. 12:28 정문앞 줄이...맨끝에서 좌로 꺽여 계속... 버스 정류장 까지 이어져 있다. 길상사 안내도 아마 기증한 기생을 위한 비인듯... ㅠㅠ 아주 작은 꼬마 불상들... 다시 성북구립미술관으로 시원하게 윤중식전 관람 바로 옆 이태준 고택-수연산방으로 고즈넉히 앉아 마시는 차 한잔...아쉬웠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미술관 앞 교회 위 하늘이 참 맑았다. 아름다운 성북동 나들이. 끝! ^^ |
첫댓글 봄날~~즐기셨네요^^
네 다음엔 함께 즐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