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5월~
첫째 목요일 늘푸른학교
어느 권사님께서 어르신보행차를 의지해서 오셨는데 들어오시면서 하시는 말씀이 "지각 안하려고 부지런히 나왔는데 지하철 엘리베이터가 고장나는 바람에 빙둘러 타고 왔고 조금 늦게 나왔으면 또 지각할뻔 했다"
"내 나이가 올 해 90인데 허리가 아파서 이렇게 휘어서 복대를 꽉 매지 않으면 힘들어요 언제까지 늘푸른학교에 다닐지 모르겠어요" 하시는데 눈물이 왈칵 쏟아졌습니다.
찬양이 좋고 말씀이 좋고 건강체조가 좋고 공과공부가 좋고 교구활동이 좋고 맛있는 점심식사가 좋고 함께 하는 모든 이들이 귀하게 여겨지니 그러시겠지요.
젊을 때 찬양 잘하셨다고..
이제 추억이 되었다고...
아직 움직일 수 있다는 간절함이 있으시겠지요...
어느 날 움직일 수 없을 때.. 그 날 주님 나라에 평안히 입성하는 복 누리게 하소서.
어르신과 잠깐 이야기를 나누며 눈물 바람하다 한 분 한 분이 너무 사랑스럽고 귀한 맘이 더욱 들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아무리 호호백발이어도 '어린아이'입니다 고백하며 즐겁게 찬양 올려 드렸습니다~
다음 주 목요일 어버이날 행사를 준비하며 선생님들이 열정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이 귀합니다~
늘푸른학교 모든 분들이 한 분도 빠짐없이 생명책에 기록되어 천국에서도 영원토록 주님을 찬양하며 살게 하소서!
카페 게시글
늘푸른학교
24년 5월 2일 목요일
솔리데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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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0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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