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기자-이원호] 세대공감 ”효”토론회 > 어르신 사랑방 | 과천시노인복지관 (gcsilver.or.kr)
2022. 11. 30(수) 과천시노인복지관
청소년과 함께하는 세대공감 “효”토론회
- 경기도 문화의날 지원 프로그램 행사 2022. 11. 30(수) 14:00~16:00, 과천시노인복지관에서 개최된 토론회는 청소년과 함께하는 세대공감“효”토론회 제목으로 [한국효문화센터]가 주최하고 과천시 후원, 노인복지관/과천중/문원중/과천여고/과천외고 협력하였고, 토론회 좌장은 강지원변호사(청소년 선도위원)가 맡았다.
* 행사에는 4가지 주제가 가 주어졌다.
제1주제 “치매 부모님을 요양원에 모시는 현시대의 흐름이 적정하다는 사태에 대해“,
제2주제 “경로우대 65세 연령기준, 70세 전후로 상향 추진하는 정책에 대한 관점“,
제3주제 “진로 선택시 부모님의 의견을 존중해야 한다는 사회적 통념에 대해“,
제4주제 “부모에게 받은 몸을 감히 훼손하지 않는 것이 효의 시작이다’ 라는 효경(孝經)과 같이 문신(타투)는 하지 말아야 한다.
- 토론회는 좌장 강지원변호사의 깔끔하고 찬성, 반대 토론자들의중심에 서서 진행하였으며, 토론에 참석한 성인측 8명은 유호근 과천시노인복지관장, 진우곤 과천시문인협회이사, 궁인창 생활아카데미 대표, 박건홍 노인복지관 회원, 이윤남 전 초등학교 교장, 이남식 서울사회복지대학원지도교수, 홍소현 과천중학교학부모회장, 오성환 한양대학교 관광학부학생 등이 토론에 참여를 했다.
- “효”토론회 에 참석한 학생 24명은 과천시 관내 중고등학생들이었고, 복지관회원 방청객으로 약 40명 참석하여 강지원변호사의 질문에 적극적인 의견표명을 하였으며, 종료 시간에는 개인적으로 마이크가 주어졌고 ‘효’에 대한 생각을 열정적으로 토론에 참여했다.
성인들은 토론주제에 대한 발제문을 발표하였고, 한명당 2분가량씩 발표를 하고 학생들도 똑같이 2분씩 주제별 찬반 의견을 제시하여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 한편 각자 준비해온 원고 분량은 많으나 요약 및 함축된 내용으로 추위를 녹일 정도로 열정적 찬반의견을 발표 했다.
좌장 강지원변호사는 ‘제2주제 [경로우대 65세대 연령기준, 70세 전후로 상향 추진하는 정책‘에 대한 관점]을 방청객의 의견을 물어볼 때에는 방청객 과반수이상 동의 표시는 인상적이지만, 노인복지관 총8,513명 전체가 아닌 참석자들만의 의견임을 참고해야 한다.
향후 전체 복지관 회원들만 참석해서 오늘 다룬 주제들을 노인 당사자 시각으로 인식과 성향을 살펴볼 기회가 필요하다.
- 토론 내용중에서 사회적 합의나 의식의 변화가 필요한 의제로서 인상적인 내용을 발췌하면, 발표자(유호근) ‘치매 부모님을 요양원에 모시는 문제에 대하여 동전의 양면적인 성격이 짙다고 강조 했다.
- 찬성 반대론자의 의견에서 문제시 되는 부분들에 대한 개선이 점차 이루어질 수 있게 토론에서 나오기를 기대 했다.
- 발표자(박건홍) = 경로우대 65세 연령기준, 70세 전후로 상향 추진하는 정책은 국가예산(경로우대비용)이 뒷받침되야 시행하는 중요한 과제이다.
- 참고로 (2030년에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전체인구의 25% 차지하는 초고령사회로 성큼 다가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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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찬성토론(최서정 과천여고) ‘치매 부모님을 요양원에 모시는 문제에 대하여’ 이유는 [가족들의 일상의 질이 떨어집니다] ”개인차가 있을 수 있겠지만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거나 위험한 상태 인지가 안되고 몸을 가누기 힘든 치매를 돌보는 사람은 많은 정신적, 신체적 에너지를 치매 부모님에게 사요해야 하고, 일상과 다른 일을 놓을 수는 없는데 지치고 힘들기 때문에 많은 스트레스가 쌓이게 되죠. 그리고 또한 퇴행을 계속 지켜봐야 하는 치매는 감당하기 어렵습니다. 최소한의 예우나 사랑을 해드리기 어려울 수 없다는 거죠“라고 발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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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대토론(안태영 문원중학교) = ‘경로우대 65세 연령기준, 70세 전후로 상향’관련 이유는 “노년층의 일자리 문제는 아직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현행법상 근로자의 정년은 만 60세입니다. 즉, 나이가 만 60세가 넘어가면 정년퇴직하게 되어 수입이 당장 없어진다는 말입니다.
사람들은 보통 이를 알고 각자 소위 말하는 노후 준비를 통해 대비해야 합니다. 하지만, 어려운 처지인 사람들은 돈을 모을 여유도 없이 살아가기에 급급하고 노후 준비는 당연히 힘들게 됩니다.
만약 이 제도의 연령을 70세 전후로 상향된다면, 정년퇴직 이후에 10년 동안은 다른 일들을 찾아보면서 살아가야 하는 상황까지 놓이게 됩니다.“라고 강조 했다.
- 토론 도중에 신계용 과천시장님이 참가하시어 격려사와 ”아이 엠 과천(IAM과천)”을 토론회 참가자와 함께 힘차게 외쳤고 “청소년들과 세대공감 효 토론회장”에 뜨거운 열기를 불어 넣었다.
- 현장 취재시 머릿속에 맴도는 ‘긴 병에 효자 없다’라는 속담이 떠올랐다. 가정에 치매 및 노인질환으로 긴 세월 보살펴주는 것이 핵가족 시대의 현실이 얼마나 많은 문제로 어려운지 고민해봐야 한다. 모든 복지는 예산(돈)이 수반되는데, 납세자, 세금을 집행해야 하는 정부, 복지 혜택을 받아야 하는 노인들, 노령인구는 점점 늘어나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함을 절실히 요구 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