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일자: 2024년 7월 10일 10시-12시. *장소: 소망강의실 *참가인원: 최현덕,손정원,한양미,송수진,최혜린/윤정애,이정희,하정화(zoom) *모임방식: 대면 *활동도서: 크라운.내가최고가되는순간(데릭반스글/고든C.제임스그림) |
모처럼 파란하늘이 빼꼼 나온 수욜였습니다.
후기가 하루 늦어버렸네요~ㅎㅎ 찍고 보니 멋진 하트구름이 똭!
막찍어도 예술인 수욜였네요.
오늘은 크라운 '내가 최고가되는 순간' 으로 함께 했습니다.
칼데콧아너상. 뉴베리아너상. 에즈라잭키이츠작가상, 코레타스콧킹아너상! 무려 4개의 상을 받은 책이에요.
얼마나 대단한 책이길래~~ㅎㅎ 하지만 저희는 좀 냉철했죠.ㅋㅋ 상받은 책이라고 무조건 좋다좋다 이야기하시는 분들이 아네요.
크라운 - 예스24 (yes24.com)
Crown: An Ode to the Fresh Cut (Read Aloud) (youtube.com)
정원님이 가져오신 맛난 자두와 전국연수끝나고 가져온 간식들로 풍성한 먹거리가 연출!!ㅋㅋ
** 활동내용
- 흑인들의인권,문화,사회에 관한 이야기.
- 표지부터 내용도 불편했다는 부분들이 많았음.
- 교회, 이발소가 흑인들이 유일하게 왕처럼 행동할수 있는 곳이라고 저자는 말하고있음.
- 스토리 자체가 좀 과하다는 생각이 든다.
- 배려에서 시작됐지만 역차별이 되는게 아닌가하는 생각도든다.
- 인권, 미적기준이 변하지 않는데 강요하는 느낌. 그래서 거부감이 든다.
- 중용이 지켜지지않고 선을 넘은 듯한 느낌이다.
- 억지로 끼워맞추는 느낌이 있어서 반감이 든다는 느낌도 드는것같다.
- 왜이렇게 띄우는거야?라는 생각이 주를 이뤘고, 무시당함의 반증으로 주입식으로 너는 그래야만해!라고 넣어주는게 아닌가 싶다. 칭찬을 과하게하면 역효과가 난다는 말이 떠올랐다.
여기서 잠깐!)
애즈라잭키이츠작가
미국 그림책 역사상 처음으로 소수민족(유색인종) 어린이를 주인공으로 등장시킨작가.
그 정신을 기려 1986년부터 수상작을 선정하고 수여했다.
인종이나 문화를 나누지 않고 작품속에 나타난 유년기 어린이의 특성과 가족의 사랑, 다문화적 성격을 반영하여 수상작을 결정한다.
The Snowy Day - 예스24 (yes24.com)
- 미국교과서에 흑인이 등장한게 얼마 안됐다.
- 그림이 동영상같은 느낌이 든다. 칼데콧상은 받을만 한것같다.
기존의 여태껏 읽었던 책들과는 다른 느낌이다. 새로운 형식의 책인것같다.
- 주인공이 흑인에 국한된게 아니라 모든어린이가 대상이었음 더 좋았을것같다는 생각이 든다.
- 뭘말하고자 하는것은 알겠는데 너무 공감이 안된다. 억지스런 자신감주입같다.
- 흑인이 아시아인을 더 차별하는데 무슨소리냐.
- 의도적으로 흑인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써넣는건 정치적인 압력덕이기도하다.
- 그래도 흑인을 주인공으로한. 이런책도 낼수 있는 그런 시대가 온건 분명하다.
- 표지가 한쪽눈이 깨져보이는. 마치 권투선수같아 보였다. 차라리 표지가 아래사진이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도든다.
- 나는 ~어떻다. 라는 주인공적인 시점이 아니라. 너는 ~그래. 너는 ~그래야해. 라고 강요하는 느낌이라서 불편한 느낌, 부자연스러운 느낌이 들었는지도 모르겠다.
- An ODE TO THE FRESH CUT. 부제에 ODE TO 라는 표현이 있다. 작정하고 쓴것같다.
송시(頌詩.ode.오드.송가.頌歌)
원래 그리스에 있어 ‘노래’의 뜻이었으나, 보통 특히 숭고(崇高)ㆍ엄숙(嚴肅)한 내용을 표현하는 서정시의 형식을 말한다.
그리스 항아리에 대한 송시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wikipedia.org)
- 장황하고 섬세한 표현들. 결국엔 니가 최고야라는 내용인데 이렇게 많은 페이지를 할애해서 써야했었나.라는 생각이든다.
그래서 불편한 생각이 든것같다.
- 우리나라나 존재감이 없는 아이들이 많을텐데 그런아이들에겐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그들에겐 위로가 될것같다.
- 어쩌면 외모지상주의로 오인. 오해의 소지도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 아무래도 이상하여 이 책을 다시 읽어봤는데요, ㅎㅎ
저는 이 책의 화자는 이 남자아이라고 보는 것이 더 타당한 듯해요.
주인공 소년의 시점에서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재현하는 식인 거.
한국말 번역은 남이 하는 거 같이 되어 있지만 영어를 읽어보면 분명 자기 이야기를 하는 거예요.
영어에서 '이건 사랑이야' 할 때 I call it love 라고 하지 않고 You call it love. (소피 마르소 영화 제목)라고 하듯,
자기 경험치를 객관화하되 더 구체적이고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주어를 you로 썼을 뿐인 것이지 자기 경험 설 푸는 느낌.
이라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흑인아이가 주인공인 다른책도 읽어보았습니다. 이런 선생님이 진짜 있었음 좋겠다는 간절한 소망과함께!
달려! - 예스24 (yes24.com)
상반기 이제 한주만을 남겨두고 오늘도 즐거운 책수다였습니다!!
날이 너무좋아. 책수다 끝나고 밥가기전 미녀분들을 담았습니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