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파운드리
반도체산업에서 주로 반도체 설계만 전담하고 생산은 외주를 주는 업체로부터 반도체 설계 디자인을 위탁받아 생산하는 기업. 주로특수 용도의 고부가가치의 반도체를 소량 생산한다. 파운드리(Foundry)의 원래 뜻은 주형에 쇳물을 부어 금속, 유리제품을 찍어 내는 주조공장을 의미한다. 반도체 칩의 제조설비는 관리에 많은 비용이 들며 새로운 제조기술을 개발하는데도 막대한 연구비용이 필요하다. 그렇기때문에 대규모로 반도체 칩을 제조하는 업체가 아니면 반도체 제조설비(fab)를 직접 보유하기 어렵다. 이처럼 제조설비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업체의 요구로 반도체 칩의 제조를 부담하는 기업이 파운드리다. 대량의 반도체 칩을 하나의 회사에서 제조함으로서 효율적으로 설비 운영이나 연구 개발을 할 수 있게 된다.
2. 유가증권(Securities)
유가증권은 특정한 권리의 발생, 행사, 이전을 증권에 의해 행사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하며, 크게 화폐증권과 자본증권으로 구분된다. 화폐증권은 화폐의 대용으로 유통하는 수표, 어음 등을 의미한다. 반면 자본증권은 주식, 공채, 사채 등과 같이 자본 및 투자에 따른 수익청구권을 나타낸다.
3. 자기주식
회사가 이미 발행하여 유통되고 있는 주식을 매입소각하거나 재발행할 목적으로 재취득한 주식을 말하며 자사주식, 줄여서 자사주라고도 한다. 회사가 자기주식을 보유하는 경우 투기할 우려가 있고 회사가 손실을 입었을 경우 그 손실이 배가할 우려가 있으므로 상법 상 자사주의 취득을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예외적인 사항으로 주식의 소각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 회사의 합병 또는 다른 회사의 영업 전부를 양수하는 경우, 회사의 권리를 실행함에 있어서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불가피한 경우, 단주처리를 위한 경우에 국한하여 인정하고 있다.
4. 장외주식
유가증권이나 코스닥 시장에 상장되지 않은 회사 주식. 상장요건에 미달하거나 상장 준비 중인 경우, 또는 현금 보유가 많아 공모를 통한 상장이 필요하지 않은 경우 등 다양하다. 장외주식은 미래의 성장 잠재력을 가지거나 가치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종목들이 많기 때문에 의외의 고수익을 창출할 수도 있다. 또 개인 간 매수매도 호가에 의한 의사 합의가 이뤄진 시점에 거래가 성사돼 외부 변수의 영향이 적다는 점도 특징이다. 다만, 상장되지 않은 만큼 주식종목의 정보 구하기가 여의치 않다는 점은 단점이다.
5. 2차 시장(Secondary Market)
2차 시장은 처음 발행된 증권, 채권 등이 거래되는 발행시장과 구분되며, 이미 발행된 주식들의 거래가 이루어지는 유통시장을 뜻한다. 국내에서는 유가증권시장, 코스닥, 코넥스, 프리보드 시장 등이 2차시장에 해당하며, 외국의 경우?New York Stock Exachange(NYSE), NASDAQ 등이 있다. 2차 시장에서는 주식이 가장 보편적으로 거래 되며, 주식 외에도 뮤추얼 펀드, 채권과 같은 상품 등도 거래된다. 패니매(Fanni Mae), 프레디맥(Freddie Mac)과 같은 기관들은 2차 시장에서 모기지 관련 상품을 거래하며 모기지 증권을 만든다.
1차 시장(Primary Market)에서는 처음 발행된 주식이나 채권을 등의 거래가 이루어지며, 흔히 알려진 거래 형태는 IPO(Initial Public Offering)이다. 이 때 거래된 증권을 후에 재판매하기 위한 거래 시장이 2차 시장이다. 각각의 거래에서 발생한 수익은 거래 당사자에게 돌아가며, 1차 시장에서 IPO 에 참여한 투자은행, 주식 발행 주체가 되는 회사 등은 2차 시장에서의 거래에 관여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