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모님 상을 치룬지 열흘도 지나지 않았는데
고향 절친의 부음을 접하고 급히 여수로 내려 갑니다.
그간 좋지 않은 병으로 여러병원을 전전해 가며 투병생활을 해 오면서도
우리 친구들을 무척 보고 싶어 했다는데 코로나 시국으로 병원 면회가 어려워
돌아오는 금요일(3/26)에 병문안 약속을 해 두었는데 무엇이 그리도 급했는지...
◈ 고인명 : 고 이문철(향년 67세, 간암)
◈ 사망일 : 2021. 3.17(수)(음 2. 5)
◈ 빈 소 : 여수 충무동 여수강남요양병원 장례식장
◈ 발인일 : 2021. 3.19(금)
◈ 장 지 : 봉두 여수영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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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의 부음 소식을 전해 들은 뒤 서울에서 급히 고속버스를 타고 여수로 내려가서...
▼ 한줌의 재로 변한 친구의 모습을 보니 너무 허무하네요...
▼ 친구의 장례를 마치고 정우친구와 함께 여수 수산시장을 한번 돌아 보기로 하고...
▼ 중앙동 이순신광장도 둘러 보고...
▼ 돌산대교와 장군도는 변함없이 그자리를 지키고 있는데...
▼ 살아 있는 목숨이라고 저녁에는 정우친구랑 둘이서 삼겹살에 소주한잔 나누며 옛 추억을 더듬어 봅니다...
▼ 뒷날 아침에는 콩나물국밥으로 쓰린 속을 달래고...
▼ 점심은 이자친구가 돌산 이곳에서 낙지볶음을 사주어 잘먹고 서울 올라갈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또다른 부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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