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 : 2024. 8. 28
산행 경로 : 하우고개 - 국사봉 - 이수봉 - 매봉 - 원터골
산행 거리/시간 : 8.2 km/6시간 20분
참석자 : 김소한, 김용수, 송기훈, 이수룡, 이정갑, 한기주 이상 6명
11:30 하오고개
시작부터 국사봉까지는 가파르게 치고 오르는 길
길도 좋고 사람도 없어 더욱 좋다. 능선길이지만 우거진 나무들이 초가을의 따가운 햇살을 막아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준다.
13:10 국사봉 정상은 그늘이 없어 바로 밑 널직한 터에서 점심을 먹고
13:20 국사봉 정상에서 인증 샷~
조망이 좋아 과천과 의왕이 한 눈에 내려다 보인다.
잠깐식 내리막 길도 나오지만 심하지는 않고
14:10 이수봉 도착. 매봉까지는 2.7 km 거리. 1시간이면 될까?
맨발 걷기 전도사 이정갑, 오늘도 그 험한 청계산을 맨발로 ~
14:37 매봉 방향 능선길에는 데크가 설치되어 있고 소나무 숲길이라는 안내판이 있다. 이제 곧 매봉이 나오겠지....
14:55 쭉 뻗은 능선길은 군부대 석축이 무너질 위험이 있어 우회하란다. 앗, 이런....우회길은 내려 꽂듯 밑으로 뚝~~
내려선 만큼 다시 오를 생각에 허걱~
15:08 우회길은 사정 없이 바닥으로 내려 꼿다가 다시 올라야 하는데 평소 잘 다니지 않는 길인지 길도 제법 험하다.
그러나 다행~! 웬만한 산객들은 보지도 못했을 그 유명한 마왕굴을 만났다.
수지마왕 김용수~
호평마왕 이정가압~
길음마왕 한기주~!
15:40 짧고 편한 능선길 대신 크게 휘돌아 도착한 혈읍재 . 다시 길은 잘 정비된 길. 한참을 쉬었다 간다.
16:01 다시 발을 옮겨 전진. 편안한 길보다는 이런 유격코스가 재미있다는 모두의 생각.
16:18 드디어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 매봉에 도착. 무인판매 박스가 있어 아이스께끼 하나씩 맛나게 까 묵고
인증샷도 박고 훌쩍 내려서기 아쉬워 주위를 둘러본다..
매봉에서 내려다 보는 조망이 일품이다.
날씨도 맑아 멀리 백운대며 도봉이며 불암산도 보이고 서울 시내까지 한 눈에 들어오니 기분 짱이닷~!
16:40 바로 밑의 매바위에 올라서면 분당일대가 발밑으로 쫙 깔려 있어 또 전망이 죽인다.
사진 전문 작가 용수가 찍은 내 사진. (내가 봐도 간지 나네~ ㅎㅎ)
16:45 이게 뭐더라?? 돌문을 세 바퀴 돌면 소원이 이루어진다 했나?
정갑, 수룡, 기주, 모두 뭔 소원을 빌면 돌까?
16:50 소원 빌고 (이루어질지는 모르겠지만.,,ㅋ) 잠깐 내려서면 헬기장. 헬기장이라기 보다는 작은 공원같다.
17:43 드디어 하산 완료~!
소회? 청계산은 평소 아지매들이 많아 쉽게 생각했는데 결코 우습게 볼만한 산이 아니라는 것. 특히 종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