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6. 믿음은 피동과 자동 / 로마서 8
하나님은 항상 회전하시며, 인간의 마음을 항상 회전시키십니다. 마치 각 공장의 전기가 기계를 돌리는 것처럼 말이죠. 전기가 끊기면 기계가 움직일 수 없듯이, 우리도 하늘의 힘을 받지 않으면 움직일 수 없습니다. 이를 자세히 살펴야 합니다.
중국인들은 "황하가 맑으면 운이 돌아온다"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언제 황하가 맑아지는가? 그것은 바로 하늘의 중심이 도는 때입니다. 이 중심은 어느 때나 도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을 보면, 이스라엘 백성이 고통 속에서 하나님을 부르면 그분이 응답하셨습니다. 모세도 가나안으로 가는 백성에게 애굽에서의 고생을 기억하라고 다섯 번이나 강조하셨습니다.
우리도 일본 지배 시절의 고난을 기억해야 합니다. 어리석어서 나라를 빼앗기고 고통을 당했지만, 그 경험이 우리에게 소중한 교훈이 되었습니다. 수원 제암교회 사건을 생각하면 눈물이 나옵니다. 어찌 그런 일을 잊을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께서 우리의 호소에 마음을 돌이키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자, 그분께서 우리를 용서하고 돌이켜주셨습니다. 만약 우리에게 믿음이 없다면 이런 기도를 드릴 수 있었겠습니까? 하나님은 우리의 믿음 없이는 돌이켜주시지 않습니다. 이런 깊은 진리를 누가 알겠습니까? 오직 믿는 자만이 이를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감추인 진리를 깨달으면, 모든 것을 팔아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투자할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미쳤다고 할지라도 저는 그 가치를 알고 있습니다. 그 이익은 백배, 수천배가 될 것입니다. 이 사람은 주님의 사랑에 사로잡혔습니다.
에덴동산의 불꽃 칼도 저절로 돌아갑니다. 교만하고 하나님을 저주하던 자들이 모르는 사이에 그 불꽃 칼에 부딪쳐 목이 달아나고 팔다리가 끊어집니다. 그런 하늘의 중심이신 하나님은 사랑의 도구로 우리 죄인을 구원의 함정에서 건져 주셨습니다. 모든 진리가 사라졌지만, 오직 이 사랑의 진리만이 남아 있습니다.
사람들이 믿지 않고 부인하지만, 1914년부터 이 진리가 점점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무서운 무기와 대포로도 막을 수 없었던 문제가 해결되고 있습니다. 이것이 누구의 힘인지 생각해 보십시오. 완전한 해결은 시간문제일 뿐입니다. 남미의 흑인들이 해방된 것처럼, 주님의 나라가 임하여 모든 사람들이 서로 사랑하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