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유학을 하면서 생겼던 웃지못할 이야기 입니다.
저는 토론토에서 생활하면서 유학원에서 영어공부를 열심히 하던 학생이었지요~
커피를 좋아하고 도넛을 좋아하던 저는 팀호튼이라는 커피전문점을 자주 이용하곤 했습니다.

캐나다와 미국에서 유명한 커피 전문점이에요^^
캐나다의 유명한 하키선수의 이름이래요
아무튼 아침에 유학원을 가기전에 이곳에서 커피를 사먹곤 했습니다.
처음에는 커피를 아메리카노만 먹다가
단게 땡겨서 그날은 카페라떼를 시켰죠....
문제는 거기서부터였습니다.
그날따라 커피전문점에 사람도 정말 많았습니다.

그날따라 사람도 정말 많았죠ㅠ.ㅠ
뒤에 사람들이 많았는데 제 차례가 왔죠
저는 자신있게 카페라떼 라지로 달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직원분이 쏘리,쏘리?
이러는 겁니다.
그래서 천천히 카페라떼 라지라고 다시 말했죠
그랬더니 다시 의아한 표정으로 물어보더군요
쏘리?
그래서 여기는 카페라떼 라지가 없나 하고
메뉴판을 봤더니 있더라고요
그래서 저거 달라고 했습니다.
종업원이 보더니 아~ 카페라떼 라~~아 쥐 이러는겁니다.
그러더니 저한테 따라해보라고 했습니다.
뒤에 사람들이 많은데 말이죠 ㅠ.ㅠ
창피하게 저를 그 자리에서 가르치더군요 이긍~~~
팔로우미~~~
까페라떼 라아아아아아아아아아쥐~~~~
전 창피했지만 이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서 따라했습니다.
뒤에 있던 사람들이 키득대는게 느껴졌지만
다른 방법이 없었죠 ㅠ.ㅠ
그렇게 종업원에게 L과 R의 발음에 대해 배웠습니다.
그래도 그 덕분에 한국에 와서는 정확하게 주문할수 있었습니다.
물론 그 이후 캐나다에 있을때도 정확하게 주문해
맛있는 카페라떼 라쥐를 먹었죠
한국사람들이 어려워 한다는 L과 R의 발음
정말 어려웠습니다. ㅠ.ㅠ
이제는 옛추억이 되버린 이야기지만
저에게는 큰 재미와 추억이 된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첫댓글 히히히... 처음에는 다들 겪는 어려움인가봐요~ 나중엔 웃으며 얘기할수 있는 에피소드로 남죠~
랄지~~~안되네~ㅋㅋ
저는 익스큐즈미~ 이 한마디에도 벌벌 떨었다는 ㅋㅋㅋㅋ
ㅋㅋㅋ 공감공감~~~~~^^
저도 처음 7개월동안 홈스테이를 하며 지냈는데, 홈스테이 가족이 근 20년동안 홈스테이를 해와서 학생들이 R,L발음을 힘들어한다는 걸 알고 저를 처음 만난 날부터 Kelly Rilly 를 발음해보라구 하더라구요 ㅋㅋㅋㅋㅋ 저도 당황스러웠지만 따라해보았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