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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밑반찬들과 양곱창의 감미로운 조화!! |
양과 곱창은...
그럼 자갈치 양곱창에서 나오는 한 접시를 살펴보자.1인분은 일단 300g이다. 내용은 양, 대창, 소창, 염통...
소의 내장 중에서 양과 곱창은 단백질과 무기질이 풍부하고 영양이 많은 식품이라 예부터 보신 강장 식품으로 인정받아왔다. 특히 양은 소화 흡수가 잘되어 궁중의 보신 음식인 양즙을 만드는 요긴한 재료로 사용됐다
양즙은 양질의 단백질과 소화 효소를 갖고 있어 위가 나쁘거나 허약체질에 좋으며 곱창은 단백질 , 비타민, 무기질 등이 풍부하여 빈혈 등의 보양식으로 가장 적합하여 애용되어 왔다.
자갈치 양곱창에서는 양과 대창 ,소창 ,염통을 섞어 한 접시에 나온다. 1인분 300g으로 모두가 신선함, 그대로 생으로 나온다.
이혜정 사장은 매일 부산 자갈치에서 배달되는 신선한 재료를 선별하는 눈과 최상의 재료를 손질하는데 탁월하다고 한다.
▲ 사장님의 디테일한 정성이 느껴지는 밑반찬들!! |
뭐니뭐니해도 자갈치 양곱창의 비밀은 특별한 소스 맛이다. 마늘과 파인애플,등 여러 가지 비법으로 만든 소스는 양곱창구이의 냄새를 제거하고 소독작용을 한단다.
고르게 구워 마늘소스에 푹 찍어서 대파김치 얹어 한입 넣으면 행복이 저절로 찾아온다.
그 씹히는 맛이 마치 꽃등심처럼 연하다. 쫄깃쫄깃하면서도 부드럽게 씹히면서 입에서 녹아버린다.
오늘 들여온 재료는 오늘만 사용한다. “이혜정‘사장의 특별 주문으로 매일 상당량의 싱싱한 양과 곱창이 주방으로 입고된다. 또한 산지에서 갓 올라온 신선하고 최상질의 야채 등의 음식재료들도 최상의 재료를 선택해야 하는 날카롭고 까다로운 이혜정 사장의 눈으로 검수되어 또한 매일 주방으로 입고된다. 최고의 재료, 최선의 조리, 풍성한 상차림으로 넉넉한 우리의 옛 정서처럼 맛깔스러운 여러 가지의 밑반찬들을 수북하게 내어놓는데서 ‘자갈치 양곱창’의 손님을 내 가족처럼 생각하는 풍요한 인심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자갈치 양곱창에서 빼놓을 수 없는 또 한 가지 대파김치와 겉절이 김치이다.
특이하게도 대파로 김치를 담는데 깊은 묵은 맛을 내며 새콤하고도 달콤한 겉절이 김치는
양구이에 곁들여 먹어보니 양구이의 특유의 냄새를 제거 할뿐 아니라 새콤함과 달콤한 김치와 양구이의 육즙이 어우러져 씹을수록 상큼함을 더해 준다.
▲빨간 양념으로 버무려진 양곱창!! 색다른 맛을 느낄수 있다. |
▲ 양곱창을 다 먹고 난후 나오는 이색적인 탕탕밥!!
이 외에도 빨간 양념으로 맛을 낸 양곱창구이가 있고 이 모든 것을 먹고 나면 “탕탕밥”이라고 하는 볶음밥이 나온다. 각종 야채에 양곱창을 듬뿍 넣어서 양념에 볶아서 나오는데 이혜정 사장은 이 이름을 각종 야채와 고기등 도마위에서 탕탕 소리내며 준비한다고 해서 “탕탕밥”이라고 지었다고 한다. 그 맛은 일단 먹어봐야 안다. 자갈치 양곱창에 또 하나의 인기메뉴가 될 것이 확실시 된다.
양곱창에 빠지면 섭섭할 소주에서부터 복분자주, 심지어 와인 리스트(예약시)까지 갖추고 있어 회식 분위기를 내기에도 그만이다. 추운 겨울밤, 오도독 씹히는 양곱창 한입에 소주 한잔이 그리운 샐러리맨이라면, 제대로 된 양곱창 맛을 한 번도 보지 못한 이들이라면, 내장 음식에 대한 편견 없이 맛을 즐기고 싶은 이들이라면 양곱창 구이 전문점 “자갈치 양곱창”을 기억해 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