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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세포독성 항암제: 반응률 약 20%~30% 내외
고려대학교의료원 웹진 KUMM(2023 SUMMER)
최신 표적항암제: 반응률 약 60%~80%+ (유전자 변이 맞춤 시)
고려대학교의료원 웹진 KUMM(2025 WINTER)
전신 부작용이나 탈모·구토가 상대적 적어, 치료 초기 환자들의 일상생활 유지율과 삶의 질이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2. 생존 기간의 변화 (3세대 표적치료제 및 ADC)
과거 1세대 표적항암제는 복용 후 평균 10~12개월 전후로 내성이 생겨 투약이 중단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임상 현장에서는 다음과 같은 혁신이 진행 중입니다.
3세대·4세대 표적항암제: 폐암(EGFR, ALK 등)을 예로 들면, 3세대 약제(타그리소, 렉라자, 알렉센사 등) 도입 이후 무진행 생존 기간(암이 재발하지 않고 유지되는 기간)이 2~3년 이상으로 대폭 길어졌습니다. ALK 변이 폐암의 경우 중앙 생존 기간이 6년 이상 보고되기도 합니다.
고려대학교의료원 웹진 KUMM(2023 SUMMER)
항체-약물 접합체 (ADC, Antibody-Drug Conjugate): 최근 각광받는 '미사일 항암제'(예: 엔허투 등)는 표적 단백질을 찾아가 강력한 항암 물질을 암세포 내부로 직접 주입합니다. 기존 표적치료에 실패했거나 표적 발현이 적은 환자에게도 높은 반응률을 보이며 가파른 성과를 냅니다.
뇌전이 제어 능력 향상: 과거 말기 암 환자들이 요양병원으로 향하게 되는 주요 원인 중 하나가 '뇌전이로 인한 신경학적 악화'였습니다. 최신 표적치료제들은 뇌혈관장벽(BBB) 통과율이 향상되어 뇌전이를 효과적으로 억제합니다.
중앙일보
3. 여전히 존재하는 한계: 내성(Resistance)
그럼에도 불구하고 표적항암제가 모든 암을 완치시키지는 못하는 핵심 이유는 '획득 내성' 때문입니다.
암세포는 표적항암제의 차단 경로를 우회하거나, 새로운 유전자 변이를 만들어 내성을 확보합니다.
고려대학교의료원 웹진 KUMM(2025 WINTER)
내성이 발생하면 기존 표적항암제는 효능을 잃게 되며, 이때 2차/3차 차세대 표적제, 항암화학요법, 면역항암제 병용, 또는 임상시험약으로 전환하게 됩니다.
요약
진행성·말기 암 치료에서 표적항암제는 "단기간 내 완전 완치"보다는 "암을 만성질환(고혈압·당뇨)처럼 조절하며 생존 기간을 수년 이상 연장하는 치료"에 가깝습니다.
과거에 비해 1차 치료 실패 후 사용할 수 있는 2차·3차 차세대 약제 옵션이 대폭 늘어났기 때문에, 치료 실패 후 곧바로 임종을 준비하기보다는 다음 단계 약제로 이행하며 긴 기간 호전 상태를 유지하는 환자의 비율이 확연히 증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