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인묵상카드] 2026.9.26(토) 신명기 26장 12~19절, 보배로운 백성. 예산수정교회
신명기 26장 1~11절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가나안 땅에 들어가 정착한 후, 그 땅에서 거둔 ‘토지 소산의 맏물(첫 열매)’을 하나님께 봉헌하는 규례를 다룹니다.
// 큐티 본문 관찰 및 묵상칼럼
묵상 제목 : 보배로운 백성이 되려면(신명기 26:12~19)
신명기 26장 후반부는 이스라엘 백성이 약속의 땅에서 살아가야 할 삶의 기준과 정체성을 분명하게 제시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향해 ‘보배로운 백성(성민)’이 되게 하겠다고 약속하십니다(18~19절). 하지만 이 신분은 저절로 주어지는 권리가 아니라, 하나님과의 언약 안에서 삶으로 증명되는 부르심입니다. 본문이 말하는 보배로운 백성의 삶에는 세 가지 뚜렷한 표지가 있습니다.
1. 이웃을 향해 손을 펴는 거룩한 나눔이 있어야 합니다 (12~15절).
이스라엘은 셋째 해의 십일조를 구별하여 레위인과 객, 고아와 과부 같은 사회적 약자들에게 주어야 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서 "내가 성물을 내 집에서 내어 마땅히 줄 자에게 주었습니다"라고 정직하게 고백합니다. 보배로운 백성의 거룩함은 성전 안의 예배에만 머물지 않고, 연약한 이웃의 식탁으로 흘러갑니다. 소유를 내 것으로만 쥐고 있지 않고 청지기의 마음으로 흘려보낼 때, 그런 거룩한 믿음의 공동체는 하나님의 복을 구하는 기도의 통로가 됩니다.
2. 하나님의 말씀을 삶의 기준으로 삼는 순종이 있어야 합니다(16~17절).
모세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규례와 법도를 지켜 행하라"고 명합니다. 보배로운 백성의 조건은 화려한 성취나 세상적 성공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을 자기 삶의 최우선 순위로 인정하는 태도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으로 인정한다는 것은, 내 뜻과 감정보다 그분의 명령인 말씀을 따르겠다는 일상의 결단이자 자발적인 복종입니다.
3. 하나님의 찬송과 명예와 영광이 되는 존재가 됩니다(18~19절).
하나님은 당신의 말씀에 순종하는 백성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셔서 '찬송과 명예와 영광'을 삼으시겠다고 선언하십니다. 세상은 스스로를 높여 영광을 얻으려 하지만, 언약 백성은 하나님을 높일 때 비로소 참된 영광과 존귀함을 얻습니다. 보배로운 백성은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성품을 드러내는 구별된 존재로 살아가며 그것이 그들의 가장 큰 영광입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어진 삶의 터전에서 연약한 이를 돌아보고, 내 생각보다 말씀의 기준을 앞세우며 걷는 발걸음이 바로 보배로운 백성으로 빚어지는 길입니다. 오늘 하루, 하나님께서 아끼시는 귀한 보배답게 손을 펴고 그분의 음성에 귀를 기울여 보시길 권합니다.
// 오늘의 적용과 결단
오늘 본문의 제목인 '보배로운 백성'(18절)이 너무 마음에 들고 저도 그렇게 되고 싶고, 우리 수정교회 성도님들도,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예수를 믿는 모든 성도들이 이런 칭호를 받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그러나 '나는 보배로운 백성'이다라고 외친다고 그렇게 되는 것이 아니라, 오늘 본문의 말씀대로 우리의 삶을 살아낼 때 그렇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될 때 "찬송과 명예와 영광"(19절)로 하나님은 그 백성을 높여주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 조건은 간단합니다. 이기심을 버리고 가난한 이웃을 행해서 내 손을, 우리 교회 공동체의 손을 펼 때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또한 삶의 최우선 순위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할 때, 즉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행할 때 그런 보배로운 백성이 되고, 세상에서 소금과 빛의 역할을 다한다는 것입니다.
교회적으로도 은혜의 강물헌금을 통해서 작은 나눔을 실천하고, 가정마다 선교사후원금을 내므로 실천하지만, 참으로 우리의 마음이 변화되어 일상에서 그런 모습들이 흘러넘치기를 소원합니다.
또한 큐티를 한다고 하고, 말씀을 읽는다고 하지만, 과연 하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함이 우리 삶의 최우선 순위가 되었냐고 하면 솔직히 그렇지 못하고 흉내만 내는 그런 수준임을 고백합니다.
오늘 아침 '보배로운 백성'이 되기를 소망도 하면서 나의 부족함을 돌아보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예수님 거룩하신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