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박서방식당
갈까말까 고민 많이했던 식당입니다.
유튜브에서 얻은 정보로는 '단 돈 9,00원짜리 백반인데
전복장과 새우장 등 외에도 푸짐한 반찬이 나온다'는 것인데
과거의 경험으로는 이런 류의 식당들은 가짓수만 많고 뭐 하나 변변한 것이
없는 경우가 비일비재하여 기피하는 식당중
하나였는데 여러 정보에서 공통적으로 좋은 평가가 있어
속는셈치고 한번 가보자 하는 마음으로 식당을 찾았습니다.
박서방식당
도착하자마자 대기자 리스트를 작성합니다.
우리 앞으로 대기자는 13팀 입니다.
잠시 고민에 빠졌다가 기다리기로...ㅜㅜ
정확히 1시간 대기 후 입장 하였습니다.
선택의 여지없이 백반정식입니다.
전복 먹는법과 생선 먹는법 그리고 식당 이용에 대한 주의사항을 적어 놓았습니다.
나왔습니다.
새우튀김
비주얼은 그럭저럭인데 맛나게 먹었습니다.
전복장
어른 밥숫가락만한 전복이 인당 2개씩 나옵니다.
새우장
새우장 씨알도 좋고 맛도 좋습니다.
피꼬막
김 장아찌
오랜만에 먹어보는 김 장아찌 맛났습니다.
밥맛도 좋았고...
밥을 추가로 시키는 별로 없는데 한 그릇 뚝딱하고 한 그릇 추가...
별 기대를 안 하고 갔는데 왜 그리 좋은 평가가 많은 식당이었는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가성비도 좋고 반찬도 전부 맛나게 먹었습니다.
다만 대기시간이 너무 길다는것은 흠...
(8월 여름휴가 피크중이라 더 심했으리라 생각됩니다.)
첫댓글 맞습니다.
이런 류의 식당들이 소문만 무성하고 실속 없는 집들이 많은데 여기는 괜찮아 보입니다.
가성비 갑입니다. 기다리지만 않는다면 자주 갈만한 식당입니다.
후아 여긴 뭐 반다찌 보다 낫네요.
소주 1병 각인데요.
저도 낮 시간이라 음주를 자제했지만 소주 생각이 간절 하더군요.
정말 소주 한 잔 하고픈
비쥬얼이네요
많이 참았습니다.
나막스 구이도 하는군요.
가성비 정말 좋은곳 같습니다.
쬐깐하지만 그래도 먹을만은 하더군요.
이 집 대기만 좀 없으면 대박인데...
지금은 휴가도 끝나고 조금 나아졌을지 모르겠네요.
김도 짱아찌 처음 봅니다~!
저게 희한하게도 한 장 한 장 모양 그대로 분리도 잘 되더군요.
일반 김처럼 밥에 올려 먹으니 맛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