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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산행은 일반등산과 달리 길이 없는 숲속을 자유자재로이 다니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산삼을 발견하려고 야산도 다니지만 큰 산의 경우에는 깊고 험난한 곳을 선택해야 하고 남이 안다녔을 만한 곳을 찾아가기 마련입니다.
이러다 보면 여러 사고우려가 높습니다. 길을 잃는 사고, 뱀과 벌에 의한 사고, 낙상에 의한 사고, 알 수 없는 피부병등 여러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사고 예방은 글로 되는 것이 아니라 일단 다녀보면서 겪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아는 대로 언급을 해봅니다.
요즘 산에 다니다 보면 유난히 뱀도 많고 벌도 많이 날아 다닙니다. 경험해 보지 못한 분은 뱀이 훨씬 무섭다고 생각하겠지만 실제 뱀에 의한 사고는 별로 없고 벌에 의한 사고가 많습니다. 뱀은 사람이 먼저 발견하기 마련이고 대체로 뱀이 먼저 피하기 때문이지만 벌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한편 군대시절 초소주변에 뱀굴이 워낙 많아 심심풀이 삼아 뱀을 수천마리나 잡아 보았는데 능구렁이가 나무위에 올라 있는 경우는 보았는데 독사가 나무에 올라 있는 경우는 사실상 없으며 뱀은 자신이 위기를 느끼지 않는한 사람에게 먼저 덤비는 경우는 없습니다. 풀속에 있는 뱀을 보지 못한 채 지나다가 혹은 무엇을 채취하려다가 뱀이 자신에게 위헙을 가하는 줄 알고 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벌집은 뱀보다는 발견하기 어려워 못볼 수 있고 땅속에 벌집이 있는 경우도 있는데 모른 채 지나다가 건드리면 난리가 납니다. 물론 윙윙소리가 나므로 천천히 다니면 소리를 듣고 벌집이 있겠구나 하는 짐작으로 피할 수가 있습니다. 또한 반드시 벌집을 건드려야만 사고우려가 있는 것이 아니라 벌들이 꿀을 먹고 있거나 여타 상황에서도 잘못 건드려 쏘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래 벌에 쏘여 하루 입원했던 경우외에도 지난해 10월초, 도라지캘 때 왕탱이 말벌 2마리가 머리위에서이 윙윙 거려 주변에 벌집이 있다 보다 하면서 자세를 낮추면서 캐다가 다 캔 후 일어서는 바람에 달겨들어 머리를 쏘였는데 약을 먹는다는 것이 아스피린을 먹었고(나중에 알고 제대로 약을 먹었지만) 두드러기나 가려운 증세가 없어 버텨보려고 병원엘 일부러 가지 않아 엄청 혼이 났습니다.
한번 쏘여 알레르기가 생기면 다음에는 더 위험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날은 약을 한시간 정도후에 먹었음에도 밤새도록 쑤시다가 말았습니다. 그래서 서리가 내린 후 그곳에 가서 벌집이 있는지 다시 살펴보았는데 없었음에도 쏘였다는 점에서 참 여러모로 조심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길을 잃지 않기 위하여 산행도와 나침반을 휴대하거나 GPS를 사용하면 되고 나머지 벌과 뱀, 독충에 의한 피부병을 예방하려면 우선 천천히 다녀야 합니다. 천천히 다녀야만 먼저 뱀도 발견하고 벌들도 발견하여 대처할 수가 있습니다. 천천히 다녀야만 산삼도 볼 수가 있습니다.
낙상사고등 안전사고도 예방할 수가 있습니다. 독사는 작은 것이라도 뱀 자신이 위기를 느끼면 덤벼드는 특성이 있습니다. 뱀이 위기를 느끼는 것은 사람이 뱀을 보지 못한 채 급히 다가서는 경우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천천히 다녀야 합니다. 그러나 먼저 발견하면 스틱으로 제압이 가능하므로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신발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저는 장화를 신고 다닙니다. 대신 등산양말을 신었을 때 착 달라붙는듯한 느낌이 드는 장화가 좋습니다. 뱀에 대한 예방뿐만 아니라 수렁지대, 물을 건너야 할 때 계곡을 따라 오를때도 유용합니다.
더불어 모기가 문제인데 인터넷에 보니 산초잎을 지쩌서 어떻게 하라... 맥주에 가그린과 소금을 타서 하라... 계피가루로 어떻게...등등 여러 방법이 제시되고 있지만 다 해본 결과 그 어떤 것도 별다른 효과가 없었습니다만 딱 한가지 방법이 있으나 이것은 나만의 노하우로 남겨두겠습니다....ㅎㅎㅎㅎㅎ
(아래 글은 작년에 올렸던 글입니다.)
말벌독이 오르는 계절 각별히 주의를
2009.07.30
수년전 가을 말벌에 쏘여 한번 크게 혼이 난지라 병원에 가서 미리 벌에 쏘였을 때 필요한 약을 2일치 처방해 달라고 하여 약국에서 사다가 배낭속에 넣고 다닙니다.
2006년가을경, 기관지가 나쁜 친구 생각해 준다고 멀지 않은 야산(약수터주변)으로 영지,도라지케러 갔다가 벌에 어깨를 쏘였는데 순간 망치로 한대 맞는 듯한 느낌을 받았고 잠시후에 사타구니와 머리, 등산화속이 가렵기 시작하여 이상타 싶어 바로 내려와 약수터에서 머리를 감고 바로 차를 몰고 병원으로 가는데 보니
벌써 눈동자가 풀리기 시작하고 땀에 젖은 팔목부위에 두드러기가 일기 시작하였는데 병원에 도착하여 접수를 하고 앉아 있을 때 눈이 안보이기 시작하고 의사앞에 가니 숨도 잘 쉬어 지지 않더군요. 쏘인지 3-40분 정도 경과하였을 것입니다.
의사가 혈압을 재보더니 혈압이 뚝 떨어 졌다고 하더니 강심제 준비시켜 한대 맞고는 닝겔주사까지 몇시간 맞고 돌아왔군요.
어려서부터 벌에 여러번 쏘인 경험이 있었으며 웬만한 벌에 쏘였을 때도 매우 아리고 아프다가 말정도였고부작용이 없었으며 이 해에도 매형농장에서 일을 하다가도 땅벌에 대여섯방씩 머리를 쏘여도 괜찮았는데 어깨를 쏜 벌이 무슨 벌인지 모르지만 망치로 내리치는 아픔을 느꼈으며 쏘인 부위에 부은 것도 없이 며칠 지나서는 딱지만 남았습니다.
당시 의사이야기가 뱀보다 벌에 쏘여 죽는 사람이 많다는데 충분히 이해가 가고 남았습니다. 만일 깊은 산속에서 이런 일을 당한다면 대책을 없을 듯 합니다. 처방해준 약을 먹는다고 특별한 효과가 있는 것이 아니라 몇시간 정도 벌침의 독성을 늦추거나 완화시켜 병원갈 시간을 벌어 준다고 합니다.
만일 산속에서 벌에 쏘이면 처방한 약을 먹어야 하고 독이 빨리 퍼지므로 많이 움직여도 안된다고 하는데 바로 119에 전화하여 연락이 되면 후송조치를 받되 깊은 산이라면 헬기를 불러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기 바랍니다.
연락이 안되고 시간이 걸릴듯 하면 신속히 내려오는 것이 상책인듯 싶은데 움직이면 독이 빨리퍼져 오히려 잘못되는 수도 있다는데 문제이군요. 그렇다고 벌에 쏘여 그대로 있을 수도 없고...
요즘 날이 더워서인지 산에 다니다 보면 유난히 왕탱이라 불리는 커다란 말벌이 횡횡하고 다니곤 합니다. 벌에 대비하는 것은 어쩌면 생사가 달린 문제일 수 있으므로 알고만 있어서는 안됩니다. 약초산행은 깊은 산속을 다니는 것이 기본이므로 하루 속히 내과에 가서 처방을 받고 약을 지어 휴대해 가지고 다니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참고로 처방약외에 효과가 있다는 것이 왕고들빼기 흰즙이라 합니다. 검색해 보니 확실히 효과가 있고 아스피린도 효과가 있는 모양입니다. 이것도 산행시에는 미리 배낭에 꺽어 놓고 벌에 쏘이면 즉시 바르도록 하시기 바라며 엄청 쓴 산씀바귀도 같은 계통이니 효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만일 일단유사시에 달리 대책이 없다면 쓰디 쓴 산씀바귀를 꺽어 바르고 먹어야 하지 않을까도 생각해 봅니다. 산씀바귀는 효소도 담고 봄에 새순이 나왔을 때 삼겹살에도 싸먹으니 해롭지는 않을 것으로 봅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피부병에 주의를
2009.07.30
혹시 이런 경험 없으신가요.
대략 더워지는 6월초부터 숲속을 다니면서 풀,나뭇잎에 스치며 다니다 보면 갑자기 특정부위가 몹시 가려울 때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손이가서 긁게 되며 그날은 괜찮은데 하루밤 지나고 나면 그 부위가 모기가 집중적으로 물어 뜯은 것처럼 혹은 두드레기가 난 것처럼 온통 가려운 것으로 도돌도돌 돗아나고 며칠간 몹시 가렵습니다.
가려워 긁게 되면 더욱 두드러지는데 자꾸 긁다 보면 일주일도 더 갑니다. 11월이후 추운 계절에는 안생기는 것으로 보아 일종의 독충으로부터 독이 피부에 묻어 발진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흔히 송충이털이 묻으면 그렇다는데
어떤 분은 이것을 안타깨비라고 하더군요. 검색해 보면 안타깨비하고는 좀 다른듯 하고 약국에 가서 보여도 약사도 잘모르고 피부연고 정도 주고 병원에 가서 주사맞건 안맞건 별 차이가 없습니다.
일년에 한두번 어떤 해는 서너번씩 이로인해 괴로움을 겪는데 혹시 이런 경험이 있으신지 있으시다면 이것이 왜 생기는지와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방법이 있는지 궁굼해서 묻습니다. 지난해 TV뉴스에서 보니 보령머드축제시 학생들에게 생긴 피부병과 흡사하더군요.
다만 한가지 분명한 것은 가을쪽을 갈수록 피부병이 더 잘 생기며 숲의 잠목이나 풀들을 헤치고 다닐 때 주의해서 다니면 생기지 않는 것은 분명합니다. 휙휙 헤치고 다니면 옮기쉬우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임시변동으로는 고들빼기,산씀바귀계통이 벌독에 효험이 있다하여 가려울 때 바르니 아닌게 아니라 효과가 있는 것 같고 조사를 해보니 잔대 3개정도를 날로 지쪄서 먹으면 낫는다고 하는군요.
잔대 벌독에도 효험이 있다는 군요.
산행이 시작되면 나는 제일 먼저 잔대를 취한다
약초산행 이것만은 알아두자(예린님이 올렸던 글 일부)
♠약초는 온 천지에 널려 있다
흔히 약초는 깊은 산속에 있으며 보통 사람은 여간해서 찾아내기 어려운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약초는 온산과 들에 지천으로 널려 있으며 채취하는 데 특별한 기술이 필요하지 않아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캘 수 있다.
약초를 채취하려면 먼저 산삼이나 자초(紫草) 처럼 무조건 귀하고 값이 비싸며 구하기 어려운 것만이 좋은 약초라는 그릇된 생가부터 버려야 한다. 산삼이나 자초가 좋은 약초임에 틀림없지만 증상이나 체질에 따라서 독약이 될 수도 있으며, 오히려 흔해 빠진 잡초인 환삼 덩굴이나 쇠비름 같은 것이 최상의 선약(仙藥)이 될 수도 있다.
♠가장 흔한 풀이 가장 좋은 약이다
실제로 가장 흔한 풀이 가장 좋은 약이다. 조물주는 병이 있는 곳에 반드시 약을 만들어 두었다. 병이 있는 곳에 약이 있다는 사실은 영원히 변하지 않는 자연의 한 법칙이다. 병이 흔하면 흔할수록 그 병을 고칠 수 있는 약도 그만큼 흔하다. 흔한 병은 흔한 약초로 고쳐야 하고 귀한 병은 귀한 약초로 고쳐야 한다. 요즈음 당뇨병, 암, 고혈압 같은 만성병들이 가장 흔한 풀뿌리나 나무 껍질 같은 에 널려 있을 것이다. 그런데도 현대 의학이 이런 만성 질병을 정복하지 못하는 것은 자연의 능력을 믿지 않고 약초들이 지닌 신비로운 효능을 알려고 하지 않기 때문이다
약초는 산과들, 길옆, 울타리, 정원,개울가, 바닷가 등 식물이 자라는 곳에는 어디에나 다 있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풀과 나무들 중에서 약이 되지 않는 것은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 중에서 꼭 필요한 것만 조금씩 채취하면 된다. 누구나 알고 있으며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나무와 풀들이 불치병에 걸린 사람을 살려낼 수 있는 약초들인 것이다
♠약초를 캐기 위한 준비
약초꾼은 하늘이 지은 농사를 거두어 들이는 사람이다. 우리 선조들은 약초꾼을 신성한 직업으로 여겼다. 옛이야기에 나오는 신선, 은자(隱者), 도인(道人)들은 대개 약초 꾼 들이다. 약초꾼은 우리 선조들에게 가장 매력 있는 직업이었다.
약초꾼은 아무나 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먼저 산과 약초를 좋아해야 하고 산을 잘 탈 줄 알아야 하며 약초에 대해서도 잘 알아야 한다. 진정 한 구도자의 자세를 지니지 않으면 결코 훌륭한 약초꾼이 될 수 없다.
훌륭한 약초꾼이 되려면 먼저 마음이 순수하고 정직해야 한다. 그리고 욕심을 버려야 한다. 돈벌이를 위해 약초를 채취 해서는 안 된다. 자연은 항상 넉넉하고 좋은 약초는 온 천지에 널려 있으며 욕심을 버린 눈만이 진실을 볼 수 있고 진리를 깨달을 수 있다.
욕심이 앞서면 일을 그르치기 쉽다. 가장 순결한 마음이 되어 겸손하고 끈기 있게 자연을 관찰하고 연구해야 한다.질병을 고치고 죽어가는 생명을 살리겠다는 활인(活人) 정신도 약초꾼에게는 필수적인 조건이다. 악한 마음을 품고 약초를 채취할 수는 없다.
땅꾼이나 사냥꾼, 낚시꾼처럼 생명을 죽이거나 생명에 위협을 가하는 사람이 약초꾼이 되어서는 안 된다. 반드시 좋은 약초를 채취하여 병자를 고치는 데 쓰겠다는 마음을 지니고 산에 들어가야 한다.심마니나 옛 약초꾼들은 약초를 캐러 산에 들어가기에 앞서 온갖 정성을 들여 몸과 마음을 정결하게 했다.
날마다 목욕재계하고 깨끗한 옷을 입었으며 살생을 하지 않고 사람이나 짐승의 시체도 보지 않았다. 잔칫집이나 초상집에도 가지 않았고 술과 고기를 먹지 않았으며 부부간에 성 관계도 갖지 않았다. 부정하고 음란한 마음으로 약초를 캐러 가서는 안 된다는 의미였다
이밖에 약초를 채취하기 위해서는 마음을 가다듬고 체력을 튼튼하게 다지며 산이나 들에서 부닥칠 수 있는 갖가지 어려움과 위험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 또한 언제 어떤 약초를 채취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미리 계획을 세워야 할 것이다
♠옷 차림
가벼운 등산복 차림이 좋다. 바지는 가시덩굴 같은 것에 걸려도 잘 찢어지지 않는 질긴 천연 섬유로 된 것이 좋고 , 위에는 등산용 칼, 물. 지도. 비상 식량 같은 것을 넣을 수 있도록 주머니가 많은 조끼를 입는 게 좋다.
발에는 면으로 된 두꺼운 양말을 신고 그 위에 등산용 스타킹을 신은 다음 방수가 잘 되고 몸이 긴 등산화를 신는다. 발목 이상까지 올라오는 신발을 신어야 뱀을 밟다가도 물리지 않는다.따가운 햇볕을 가리고 머리를 보호하기 위해 모자가 꼭 필요하다. 창이넓은 밀짚모자 같은 것이 좋다.
가방의 경우 옛 선조들은 짚이나 칡넝쿨 같은 것으로 짠 망태기를 사용했지만 요즘에는 등산용 배낭을 쓰는 것이 좋다. 가능한 한 큰 배낭이 좋다. 이밖에 자루나 비닐 주머니 같은 것도 몇 개 준비하는 것이 좋다
비옷은 산에서 갑자기 소나기를 만났을 때 꼭 필요하다. 가볍고 질긴 것으로, 배낭에 늘 지니고 다녀야 한다. 물기는 스며들지 않으면서 공기는 통하는 고어텍스로 만든 것이 제일 좋다. 비닐 우의를 가지고 다니는 것도 괜찮다.
♠연장
약초를 효율적으로 캐기 위해서는 좋은 연장이 있어야 한다. 날의 길이가 25센티미터쯤 되고 폭은 3센티미터쯤 되며 자루 길이가 40센티미터쯤 되는 튼튼한 괭이를 준비해야 한다. 휴대용 삽이나 모종삽, 호미 같은 것을 갖고 가는 사람이 많은데 이런 것들은 약초를 캐는 데 적합하지 않다.
약초 괭이는 대장간이나 농기구 가게에서 4,000∼5,000원이면 살 수 있다. 전지용 가위는 나무의 잔가지나 풀을 자르는 데 필요하다. 가볍고 튼튼하며 쉽게 날이 망가지지 않는 것을 마련한다 톱은 톱날의 길이가 30센티미터쯤 되는 작은 톱이 좋다. 나무뿌리 사이에 있는 약초를 캘 때 요긴하게 쓰인다.
접이식 톱도 괜찮다.등산용 칼은 가위, 톱. 칼, 핀셋, 드라이버 등이 함께 붙어 있는 스위스제 주머니칼 같은 것이 좋다. 산에서는 칼을 써야 할 때가 의의로 많다. 주머니에 넣을 수 있을 만큼 크기가 작은 식물도감이나 약초도감이 필요하다. 식물 이름을 알아 내고 비슷한 식물을 가려내려면 식물도감이 있어야 한다.
사진으로 된 것보다는 원색 세밀화로 된 것이 훨씬 나은데 우리나라에는 아직 세밀화로 그린 식물 도감이 나오지 않았다산에서 길을 잃었을 때나 위치를 파악하기위해서는 지도와 나침반이 있어야 한다. 목적지까지 자동차로 가는 데에는 10만 분의 1 도로 지도가 좋고 산속에서 지형을 파악하는 데에는 2만5,000분의 1 지도를 구입하는 것이 좋다
♠구급약과 비상 식량
곶감, 잣, 떡, 누룽지 같은 열량이 많고 쉽게 상하지 않는 비상 식량을 준비한다.과일도 몇 개 가져가면 좋다. 사탕이나 과자, 초콜릿, 빵, 라면 청량음료 같은 가공식품과 인스턴트 식품은 피해야 한다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일회용 밴드, 과산화 수소, 붕대 같은 것도 필요하다.
벌한테 쏘이거나 뱀에 물렸을 경우를 대비해 담뱃진을 지니고 다니면 좋다. 담배 두세 개피를 물200밀리리터에 한두 시간 담가 두면 담뱃진이 우 러나와 물이 갈색으로 되는데 이것을 작은 병에 담아뚜껑으로 꼭 막은 후 지니고 다닌다. 벌한테 쏘이거나 뱀한테 물리면 물린 자리에 즉시 응급조치를 하고 담뱃진을 바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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