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장경 약찬게]
지장보살 부르는 이 가피구름 몰려오고
지장염불 하는 곳에 공덕향기 넘쳐나고
가릉빈가 법음들로 시방세계 장엄하네.
지장보살 위신력은 크옵고도 광대하여
석가세존 부촉 받아 미륵부처 출현까지
염부 중생 맡은 인연 그 어디에 비기리까
지장보살 형상 앞에 엎드려서 첨례하면
업장소멸 소원성취 그 무엇도 이뤄지네.
지장님 전 예배하면 일체 원을 성취하고
정업진언 외우면은 악업근원 녹아지고
지장보살 대사님의 불가사의 신력으로
지장 이름 부르는 이 마정수기 있으리라.
사랑으로 선을 쌓고 중생구제 서원하사
어두운 길 밝히시고 죄의 뿌리 아주 끊어
부처님이 아니 계신 악도 중에 대신하여
중생교화 하옵시는 지장보살 마하살님
이제 오늘 저희들이 조촐한 맘 기울여서
향 사르고 불 밝히고 공양물을 준비하여
보살님께 올리옵고 오체투지 절하오니
저희들의 간절한 맘 굽어 살펴 주옵소서.
지장보살 본원경을 열세 품에 갈무리니
도리천궁 신통품이 첫머리를 장엄하고
둘째로는 분신집회 셋째 품에 관연이며
지옥명품 네 번째요 업감품은 다섯째라.
여섯째는 여래 찬탄 일곱째는 이익존망
염라왕궁 찬탄품은 여덟 번째 품이로다.
칭불 명호 아홉째요 공덕연품 열 번째며
열한 번째 지신호법 열두 번째 견문이익
촉루인천 열셋째로 십삼 품이 완연해라.
어머니를 위하시어 도리천서 설법할 때
동서남북 사유상하 한량없는 모든 세계
너무나도 많이 모여 설명할 수 없는 대중
광명구름 놓으시고 미묘 음성 내시오니
하늘과 용 귀신들이 구름처럼 모여들고
사천왕과 도리천과 야마천을 비롯하여
도솔천과 화락천과 자재천중 모여들며
범중천과 범보천과 대범천이 함께 하고
소광천과 무량광천 광음천이 손을 잡고
소정천과 무량정천 변정천이 들어오고
복생천과 복애천과 광과천이 자리 앉네.
엄식천과 무량엄식 엄식과실 천중들과
무상천과 무번천과 무열천이 미소 짓고
선견천과 선현천과 색구경천 어깨하고
마혜수라 비상천과 비비상처 함께 했네.
바다신과 강물의 신 하천신과 나무신과
산신지신 곡식신과 냇물신과 수렁신과
하늘 허공 낮과 밤신 음식신과 초목신이
서로서로 손을 잡고 설법도량 모여들고
악한 눈에 피를 먹고 정기 먹는 귀신들과
자심귀왕 복리귀왕 애경귀왕 갖가지 신
이들 모든 청중들이 지장보살 분신이라.
백 천 문수 대보살도 헤아릴 수 바이없네.
천만억년 헤아려도 알 수 없는 서원이여.
사자분신 부처님과 각화자재 여래 시에
어머니의 온갖 고를 구원하는 딸이 되고
일체 성취 여래 시와 청정연화 부처님 때
국왕 되고 광목 되어 죄고중생 구제하되
지옥 만일 아니 비면 성불하지 않으리라.
널리 법계 모든 중생 제도하는 인연으로
부처님의 크신 은혜 갚으리라 생각하고
오무간옥 아비지옥 자진해서 들어가니
불화살이 날아오고 산과 창이 좁혀들고
무쇠수레 무쇠평상 무쇠 옷과 칼날이며
무쇠 말에 멍에 메워 구리 밭을 갈게 하고
불 던지고 목을 꺾고 다리 태워 씹어 먹고
달군 철환 철주들을 안 먹는다 부라리고
아비규환 혀를 뽑고 똥오줌을 먹게 하고
불덩어리 코끼리와 미친 불개 소와 말과
불타는 산타는 돌과 활활 타는 독수리가
톱날 같은 부리로써 가죽 벗겨 쪼아 먹고
팔과 다리 불에 지져 이리저리 난자하다.
활활 타는 이리에게 던져주어 먹게 하네.
팔만사천 지옥문을 한번 열고 들어가면
하루 낮과 하루 밤에 일만 번을 죽여 살려
잠시라도 쉴 새 없이 티끌 겁을 지내가되
벗어났다 싶은 중에 다시 그 속 들어가네.
만일 선을 지은 이는 경계 따라 천당 가고
성품의식 흔들리면 악한 갈래 떨어지고
살생하면 단명하여 횡사보를 받게 되고
사음한 자 음란하여 원앙 참새 몸을 받고
악담하면 권속들이 서로서로 투쟁하고
비방하고 헐뜯는 자 혀 없거나 언청이고
성질내면 추루하고 독사 피부 받아나고
인색하고 탐욕하면 음식 기갈 보를 받고
사냥하고 방자하면 결국 미쳐 가게 되고
부모에게 패역하면 천재지변 목숨 잃고
산림초목 불태우면 갈 곳 없이 죽어지고
낳은 부모 기른 부모 악독하게 내버리면
다음 생에 부모 되어 오늘 앙화 되받으리.
그물 던져 생포하면 골육들이 흩어지고
삼보 비방 하게 되면 눈귀 멀고 벙어리고
부처님 법 업신여겨 교만하면 악도로세.
비리로써 옳지 않게 상주물을 받아쓰고
스님네를 꼬드겨서 파계하게 하는 자는
지옥 축생 돌고 돌며 그치기만 기다리네.
삶고 볶고 불태우고 칼로 베고 자르는 자
나고 죽음 바뀌면서 그 과보를 모두 받고
재와 계율 깨뜨린 자 새와 짐승 몸을 받고
언젠가는 굶주리고 비천한 보 받게 되고
아만심에 이간질에 제 잘난 체 하는 이는
혀 없거나 백 개 혀로 변두리에 태어나니
가지가지 인연이며 가지가지 인과설로
짧은 순간 본성 열어 깨우치게 하느라고
가이 없는 모든 여래 찬탄하고 계심이라.
유명 세계 교주되어 그 이름이 지장이요.
남섬부주 교화주로 위대하신 보살이라.
만월처럼 참한 용모 맑은 강물 눈동자여
손바닥의 마니구슬 부처과위 보임이라.
염라대왕 대전 뜰의 업경대에 나타난 이
하나하나 증명하여 공덕주가 되옵시는
크신 사랑 크신 원력 크신 성자 지장보살
거룩하신 분이시여 지옥 부처 님이시여.
누가 만일 이와 같은 지장보살 본원경을
베껴 쓰고 읽고 외고 널리 유포 하는 이는
세세생생 인간 천상 태어날 일 잃지 않고
부모자식 서로서로 화합하고 수순하고
형제간에 우애 있고 부부간에 화목하고
약한 자는 건강하고 수명 날로 늘어나고
가난한 자 복을 얻고 눈먼 자는 눈을 뜨고
이와 같이 가이 없는 무량공덕 얻게 되네.
지장보살 크신 성자 뛰어나신 위신력은
항하사 겁 설하여도 다하기가 어려워라.
보고 듣고 우러르고 예경하는 일념 간에
인간 천상 이익 된 일 헤아릴 수 전혀 없네.
하늘과 용 귀신들이 서로서로 옹호하고
성인 경지 뛰어올라 온갖 악업 소멸하며
부처님이 보호하사 깨달음을 증득하고
본원력을 늘리우고 숙명통을 얻으리라.
의식주가 넉넉하고 역병 감히 오지 않고
수재화재 풍재 없고 도적난도 일체 없고
남이 보면 공경하기 왕과 재상 딸과 같고
단정해라 그 모습은 제왕과도 다름없네.
손바닥 위 밝은 구슬 너무 맑아 싸늘한데
제 스스로 색을 따라 여러 모양 나타내네.
몇 번이나 타이르고 몸소 분부 하건마는
어두운 방 아이들은 노는 데만 정신 없네.
본래면목 청정하신 마음 지닌 지장보살
무궁무진 부처님의 대자비의 존자시여.
남방세계 피어오른 무량무수 향기 구름
향기 비와 꽃구름과 꽃비 내려 적셔주고
보배비와 보배 구름 셀 수 없는 보배 꽃과
부사의한 길상으로 두루두루 장엄하매
하늘인간 그 원인을 부처님께 질문하니
부처님이 말씀하되 지장보살 왔느니라.
삼세간의 부처님이 한 가지로 찬탄하고
시방세계 보살들이 모두 함께 귀의하니
나도 어쩜 지난 생에 선근 인연 심었는가.
지장보살 참된 공덕 칭찬하고 찬양하네.
지장님의 지혜 말씀 영원토록 하옵소서.
0 0 0 0 불자들이 지장님의 신력으로
소원성취 이루고저 지심정례 하옵나니
애민섭수 베푸시어 굽어 살펴 주옵소서
지장보살 본원경의 서구중생 약찬게를
두 손 모아 마음 모아 귀의찬탄 하사옵고
마하반야 바라밀로 마하반야 바라밀로
마하반야 바라밀로 모두 회향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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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경
지장경 약찬게
금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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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0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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