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문인협회 문집발간 축사>
문집발간을 축하하며..
완주는 그동안 전주에 가려 많은 문학인들이 빛을 내지 못한 지역으로 이번 완주문인협회 飛飛文林비비문림 제1호 문집발간은 매우 뜻 깊은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는 그 동안 척박한 문화환경 속에서도 완주 문화예술을 일구어 온 문화예술인들의 노력으로 새로운 세계중심의 문화지역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중요한 시작이 될 것입니다.
우리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정성이 듬뿍 담기 飛飛文林비비문림 제1호 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문예지는 문학의 토양을 비옥하게 하는 소중한 문화자산입니다.
1908년 최남선이 창간한 최초의 근대 잡지 <소년> 이래 국내에는 수많은 문예지가 창간되어 한국문학 활성화에 초석을 놓았습니다.
이번 비비문림 제1호가 완주 문학의 초석이 될 거라 확신합니다. 특히 완주 지역 작가들이 뜻을
모아 창간된 만큼 완주 지역 특성을 문학적 가치로 승화시킬 거란 기대가 큽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수준 높은 지역 문예지 발행에 힘써 오신 윤이현 지부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의 열정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완주에서는 “다함께 열어가는 으뜸도시 완주” 군정방침으로 누구나 향유하는 문화체육을 통해 문화융성과 함께 문학 창작기반 조성, 작가들의 창작여건 개선 등, 정책 지원에 힘을 더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에 앞으로‘飛飛文林비비문림’이 문학인들은 물론, 군민들로부터 더욱 사랑받는 문예지로 성장하여 문학을 통한 군민의 행복한 삶에 크게 기여하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아울러, 지역문학 진흥·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나아가 한국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飛飛文林비비문림’의 무궁한 발전과, 문학인 여러분의 앞날에 문운이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